현실적인 공포라는것을 다루고 인간의 나약함을 그린 영화들은

대중성을 얻기는 힘든것 같아요.

인간이 나약하다는건, 같은 인간으로서 납득하기 힘들잖아요.




공감대 형성이나 대중성을 위해서 좋은 결말은 아닌듯 싶지만

...솔직히 마지막 장면 이 영화가 공포물이라는걸 감안하면

어느 방향으로 전개 되었든지, 현실성 넘치고 무서운 결말이 되었을 듯 싶습니다.




그런데 이 결말이 오히려, 해피엔딩에 가깝다는게...

정말 아이로니컬 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해피엔딩에 가깝다는건,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심한 네타가 될것같지만...

이 영화가 해피엔딩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개개인의 입장과 사회의 입장을 구별해서 생각해 보시라구 말씀해 드리고 싶네요!



하여튼 정말 떰스업!! >ㅁ <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영화를 참 많이 봤어요.

공포물도 많이는 아니지만 마다해 본적은 많이 없는데...

정말 제가 본 공포영화중 최고였습니다.




놀라서 깜짝 거리는거나, 잔인한게 아닌

진짜 두려워서 오싹한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