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더 정확히 말하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 날은 그냥 나는 소중한 존재다

나는 가치가 있는 존재다 라는 생각을 하긴하는데（억지로라도）

무슨일만 터지면 나랑 관계가 없는데도 나한테 연관시켜서

자꾸 난 쓰레기다 난 살 가치가 없다 난 모두에게 해만 끼친다 라는 둥 자기비하를 너무 많이 해서

이게 심해지면 난 죽어야돼라는 생각까지;;（용기가 없어서 절대 못하겠지만）

자꾸 눈물나고 나란 존재가 자꾸 쓸모없게 느껴지고

고치려고 노력해도（평소에 소중한 존재라고 암시） 아주 작은 일만 터져도 바로 자기비하로 들어가서;;

고칠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