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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솔의눈입니다.
아내와 이혼하려고 마음먹고
오늘 자료 준비하고 얘기하려고 합니다.
제목에도 썼듯이, 가장 가슴에 걸리는건
하나있는 8살 아들녀석입니다.
아이한테 어떻게 얘기해야 할까요
아이는 아내가 키우게 될거고
또 저도 그 부분은 동의합니다만
무슨 얘기를 해도
눈물콧물 범벅되서
아이한테 스트레스 주는게 너무 미안해집니다.
어떻게들 하셨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이 어려우시면
쪽지로도 조언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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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2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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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22:48]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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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그레이트대마왕 |
딸 7살때 이혼한 돌싱남입니다. 당신의 불행위에 자식의 행복을 쌓으면 결국 무너집니다. 이혼은 타이밍입니다. 같은 문제로 또싸우게되고 자식은 그 분위기에 눈치를 보며 살게됩니다. 부모가 같이있다고 자식이 잘크는것도 아닙니다. 부머가 행복하지 않으면 자식도 행복 할 수 없어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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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1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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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렌카와체리노 |
만 8세때 부모 이혼 경험해본 자녀 입장에서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심리상담 꾸준히 시켜주세요. 님이 뭘 어떻게 하든 그 나이대에 이혼하는건 충격받을수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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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2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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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3 |
 Synology |
누가 그랬음. 아이가 이혼했어야 할 가정에서 크는 것 보다, 이혼한 가정에서 크는 게 낫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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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2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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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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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롱 |
여기 말고 다른 곳에서 상담을 받으시는 게 좋으실 거 같아요. 아이는 당연히 같이 사는 게 좋다고 할텐데 없어지는 게 나은 사람이라면 아이랑 둘이서 잘 사는 게 좋죠. 그런데 아이가 어리면 양육권은 아내에게 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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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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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대마왕 |
딸 7살때 이혼한 돌싱남입니다. 당신의 불행위에 자식의 행복을 쌓으면 결국 무너집니다. 이혼은 타이밍입니다. 같은 문제로 또싸우게되고 자식은 그 분위기에 눈치를 보며 살게됩니다. 부모가 같이있다고 자식이 잘크는것도 아닙니다. 부머가 행복하지 않으면 자식도 행복 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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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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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동개새끼 |
부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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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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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co2p |
부머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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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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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창의어린넋 |
어떻게들 하셨는지 라는 질문에는 경험자 이외에는 답변을 달수 없는 일이니 아무 말도 할수 없지만 아드님 최대한 덜 상처받는 방향으로 잘 해결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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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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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게롤트 |
결혼생활을 유지하는게 아이에게 더 안좋은 영향을 준다면 이혼하는게 맞긴하데. 아이에게 안좋은건 어쩔수 없음. 엄마아빠는 해어지지만 아이는 변함없이 사랑한다는것을 지속적으로 보여줘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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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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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게롤트 |
그리고 경험자도 잘 모를수 있음. 전문가 도움 받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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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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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카와체리노 |
만 8세때 부모 이혼 경험해본 자녀 입장에서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심리상담 꾸준히 시켜주세요. 님이 뭘 어떻게 하든 그 나이대에 이혼하는건 충격받을수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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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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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40톤 |
이쪽은 수능이슈긴 했는데 양쪽 누가 크게 잘못한거 아니면 연락만 꾸준히 해도 괜찮은 척은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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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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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고싶다 |
내가 그때쯤 아이였는데 이혼해도 아무 타격 없던데 ㅋㅋㅋ 걍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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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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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ukerbad |
얘가 애였고 부모님이 이혼하셨다고 반대 난독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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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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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pperdawn |
다행히 부모님께서 너한테 잘 하셨나보네. 부모님이 어떻게 하셨는지 알려주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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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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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고싶다 |
매주 아버지가 찾아와서 맛난밥사줌 그걸 9년을 해주셨으니 대단하긴 하셨어. 지금은 결합하심.. 서로 성격차로 이혼하셧는데 내앞에선 서로의 욕을 안 하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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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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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ukerbad |
머야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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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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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내 |
양육권은 가지만 아빠도 아이를 사랑하시는거 같으니, 아들인 내 입장에선 엄마랑 아빠는 이제 각자의 인생을 살기 위해 헤어지지만 여전히 너희의 엄마고 아빠라고, 끝까지 아빠는 너흴 사랑한다고 꼭 이해시켜줘. 부모님 따로 계시는 걸로 슬플 때도 있었지만, 엄마 아빠가 없는건 아니라 그나마 괜찮더라. 자주 만나줘 아이가 허락하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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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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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logy |
누가 그랬음. 아이가 이혼했어야 할 가정에서 크는 것 보다, 이혼한 가정에서 크는 게 낫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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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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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상품 |
자녀가 아무리 나이를 먹어서 이혼을 해도, 자녀한테는 상처로 남을 수 밖에 없음 그건 피할 수 없다는 걸 인정해야지 그런데.. 어거지로 이혼 못하고 수십년간 진짜 지지고볶고 살다가 황혼이혼까지 하는 걸 다 본 성인 자녀 입장에서.. 한편으론 양친의 전쟁터 한복판에껴서 십수년간 괴로웠던 날들이 차라리 이렇게 끝나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할때가 많은 것도 사실임 난 지금도 중장년층이 소리지르고 화내는 걸 보는 것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고, 드라마에서라도 그런 장면이 나오면 그냥 채널 돌림 보고 있기 괴로워서. 늦게까지 확 결혼 못하는 이유 중에 ‘결말이 좋지 못한 것 밖에 보지 못했기 때문에’도 있음 때문에 한편으론 너무 안좋은 모습 너무 오랫동안 보여주기 전에 확실한 선택을 하는게 나은 면도 있겠다 싶어 그리고 둘이 좀 떨어져지내면 확실히 사이가 좀 회복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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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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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osso쏘쏘 |
나 울부모님 이혼하고 엄마가 잘키워주셔서 아빠빈자리 1도 안느낌. 오히려 아빠있었으면 사춘기에 겁나 대들고 싸웠을거같음 한부모라도 사랑으로 키우면 충분해 그게 엄마든 아빠든. 따로사는 부모도 책임다하면 나중에 나처럼 아빠필요없었다는 얘기는 안하겠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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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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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l존l슨 |
자식입장에서 이혼보다는 새엄마, 새아빠가 지옥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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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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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이개 |
애들은 부모가 이혼하면 그게 자기 탓이라고 여겨서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음. 이혼사유를 언제 어떻게 어디까지 알려줄지는 네가 결정할 일이지만, 아이한테 이거 하나는 꼭 알려줘라. 엄마랑 아빠가 헤어지는 건 절대 너의 탓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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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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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들리 |
나도 초등저학년때 엄빠 이혼했는데, 이혼할때 충격이나 그런건 받지않았는데, 새엄마가 씹 쌔였음.. 진짜 새엄마 될사람 잘 생각하고 해야함. 진짜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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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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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여자 |
저는 이혼 가정에 자란 사람인데 재혼은 신중히 하셨으면 좋겠어요 다른 것보다 그걸로 더 상처 받은 적이 많은듯... 그리고 영원히 성 관련이 좋게 보이지 않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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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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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카우딸기맛 |
이혼가정 자녀임 이혼했어야할 가정보다는 이혼한가정이 백만배낫다 인정 그러나... 부모의 이혼은 진짜 내가 잘못한게 하나도없고, 막을수도없고, 진짜 내가 아무것도 할수없고 난 오히려 내가 잘못한게 하나도없는데 세상이 날 이혼가정자녀로 보고 너네집은 화목하지 않다고 프레임을 씌움. 근데 해결도못함. 내가 노력한다고해서 뭘할수있는게아니니까. 거기서 오는 좌절이랑 무력감이 전 꽤 컸어요. 특히 사춘기때. 잘보듬어주시고 마니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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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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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카우딸기맛 |
그래서 제가 아빠 어디가 뭐 이런 가족예능 못보거든요 기분나빠서. 근데 동생도 못보더라구요. 근데 정작 부모님은 이해가안되는 느낌임. 애기들 귀여운데 왜 돌리냐며 그냥 보자면서. 생각보다 이해가 안되는영역이 많을겁니다 특히 본인 부모(즉, 조부모) 는 화목한데 정작 자기가 이혼한경우는 그 강제로 부여받은 상실감을 잘 이해못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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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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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좀먹어라 |
남일같지않아서 댓글쓰려고 로그인했어요 우선 저는 이제 곧 18개월 되어가는 아들을 혼자 키우는 엄마예요 제 아이도 언젠가 아빠의 부재를 느끼고 상처받거나 저에게 무언가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지 참 고민이 많았어요 근데 저는 이렇게 말해줄거예요 너는 엄마 아빠가 너무 사랑해서 간절하게 기다려서 낳은 귀한 아이라고 지금은 엄마 아빠가 이렇게 떨어져살지만 엄마도 아빠도 널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요 아주 많이많이 사랑한다고 미안하다고 꼭 안아줄거같아요 엄마 아빠가 따로 살아도 보고싶다고 하면 우린 언제든 만날수 있어 사랑하니까.. 아이가 부모의 이혼에 상처받는 이유중 하나는 헤어진 배우자를 미워하는 모습에 그 미워하는 대상에 자신이 투영되서가 아닐까 생각해요 아이를 깊이 사랑하는 마음 하나면 어떤 어려움도 잘 지나보내실수있으실거예요 저도 그런 어려움을 지나고있고 지날 예정이고 지난하게 겪어나가겠지만 그래도 사랑은 모든걸 극복할수 있을거라는 단순무식한 신념으로 이겨내보려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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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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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좀먹어라 |
그리고... 쉽지않으시겠지만 전처나 아이와 꾸준히 소통해주세요.. 사랑한다고 보고싶다고 만나서 맛있는거 먹자고 또 몇밤 지나면 우리 볼수있다고 많이 사랑한다고 해주세요 아이가 자신탓이라고 자책하지않도록 아이에게 사랑한다고 넌 소중하다고 그건 변하지않는다고 여러번 얘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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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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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스포츠뉴스 |
그냥 무심코 하나 생각나네.. 한달에 한두번씩 3명이서 외식하세요!! 어릴때 외식할때마다 엄마아빠랑 밥먹는 애들이 제일 부러웠거든요 !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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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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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실수 |
이혼할가정에서 맨날싸우는거 보면서 자라는거보단 그냥... 안정적인 사랑받고 자라는게 나은것같긴해. 내가 그 초딩때부터 부모 싸우면 할머니한테 도망가던사람임. 글고 나랑 혈육 어른되어서 둘이 결국 이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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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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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노잼빌런 |
어린 나이 9살무렵 에 말하기 어려운 이유로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현재까지 잘 살고 있는 남정네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도 아이에게는 그것이 좋은 기억은 아닙니다. 하지만 베댓 분들 중 한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혼하려는 가정보다 이혼한 가정에서 사는 게 낫다 라는 말에 공감을 하며 아이에게는 솔직하게 말하시는 게 어떨까싶습니다. 저때랑 다르게 요즘은 이혼 가정들이 많은 편이니..그리고 가능하다면 아내분과 잘 협조하시어 아이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 간간히 만나고 연락도 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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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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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노잼빌런 |
제 말은 아이게에 희망고문을 주기보다는 현실을 직시하게 만드는 게 어떤가하는 의견입니다...저는 이혼이라는 단어보다는 그 이혼의 파국을 보고서 현실을 깨닫고 어린 나이에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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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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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OBBY |
자식의 입장으로써 조심스레 말씀드리자면 긴 숙고끝에 이혼을 결심하셨다면 행동에 옮기십쇼 그리고 아들한테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사랑을 베풀어주세요. 어린이는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다 부모의 이혼을 못받아들입니다. 이건 어쩔 수 없어요. 다만 커서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해합니다. 부모님들도 그 분들의 사정이 있었겟구나. 사연은 가정마다 다르겠지만 그 과정에서 자녀분들에게 넘치게 사랑을 쏟고 부모로써의 도리를 다한다면 그게 언제 아들 분 마음속에서 피어날진 모를 씨앗이 돼서 당신을 이해할 날이 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랬습니다. 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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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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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콤이빠빠 |
충분히 많은 고민과 대화와 양보와 희생의 결과로 인한 이혼이길 바랍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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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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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항공준사관 |
무슨말을 해도 눈물 콧물 범벅이라는 문구가 너무 기슴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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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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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기면죄야 |
이혼가정에서 결혼까지한 아들입니다. 결혼식날 두분이 손잡고 못오신다하면 먼저 거부한분은 부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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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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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호텔킬로 |
이혼 유책이 한 쪽(아버지)에 있는 이혼 가정의 자식이지만 꼭 양친이 있어야 애가 잘 크는것도 아니라 생각함. 부부가 행복하지 않은 가정에서 애는 하루하루 지옥을 맛보며 크게 됨. 갈라서서도 부모 역할 잘 하고 살면 된다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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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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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맛본젤라또 |
이혼자체는 사실 영원히 상처로 남겠지만 친부모라는 이유만으로 아이들은 그 작은 머리로 그 작은 가슴으로 어떻게든 부모를 이해하고 또 사랑하려고 그 작은것들이 발버둥치며 노력함. 나라는 존재가 우리 부모를 단단히 묶어주는데 충분하지 못했다는 다소 ㅈ같은 느낌은 정말 지우기 힘들지만말야.(이무리 부모가 니 잘못 아니라고 수만번 말해주고 상담이네 뭐네 아무리 받아봐도 그냥..소용없음. 그냥 가슴 저 밑에 묻어두고 사는거지.) 나같은 경우엔 이혼보다 재혼이 비교불가로 더 ㅈ같았음. 마흔이 코앞인데도 그때 그 시간들이 용서가 안됨. 아니 오히려 아이 한둘쯤 키우고있어도 이상하지않을 나이가 되니까 더욱더 용서가 안됨. 정말 최소한 내가 성인이 되어 지몫하고 살때까지는 재혼은 안했어야한다고 생각함. 내 부모가 나의 온전한 부모가 더이상 아니고 낯선사람의 배우자가 됐다는 그 ㅈ같은 느낌은 영원히 치유되지않을거같음. 걍 최대한 삐죽거리며 올라오지않도록 평생 자근자근 밟고 깊숙히 쳐박아가며 살아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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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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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못하는짐승 |
부모님 이혼은 자식들이 성인이 된 상태에서 해도 상처가 남아. 그런데 이혼 해야할 상황에 안하고 니들 때문에 참았다 하고 집 분위기 엉망이라 자식들 입에서 제발 이혼 하라 소리 나오는 상황이 지속되는게 더 상처 받아. 질질 끌거나 서로 난타전 하지 말고 과정은 짧게 빨리 이혼하고 그냥 자식들한테 더 듬뿍 사랑해주고 애정주는게 나은거 같아. 아 대신 이혼 과정중이나 이혼 후 자식들한테 엄마.아빠 탓이나 욕은 금지. 애들 입장에선 내 한쪽 부모가 다른 부모 패드립 하고 욕하는 느낌이라 정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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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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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오리 |
못살겠으면 이혼하는게 백번 천번 맞아요 저는 어릴 때 소원이 엄마아빠 이혼하는거였고 엄마가 도저히 못살겠다고 같이 집 나갈때의 기쁨을 잊을 수가 없어요 너무 들떠서 좋아한 나머지 외가 사람들한테 너희 부모 이혼하니마니 한다는데 웃음이 나오냐고 혼났었죠 그러다 하루만에 다시 모친과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얼마나 싫던지 그뒤로도 매일밤 기도했죠 제발 이혼하게 해달라고 하지만 소원은 이루어지지 이루어지지 않았고 제 마음은 아직도 살얼음판이던 그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해 평생을 트라우마를 안고 살고 있어요 저처럼 살지 않아도 될 자녀가 부럽네요 결단을 응원합니다 아이에게 미안한만큼 행복해지시면 됩니다 부모가 행복하면 아이도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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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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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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