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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어릴때 내가 한 6살인가 7살쯤에
아빠가 생일이라고 장난감을 사다주셨었거든
무슨 로봇을 사오셨는데 그냥 감사하다고 해도
될 법한데 어렸던 나는 그 선물이 맘에 안들었나봐
그래서 아빠한테 아빠 이거 나 갖고있어.. 이거 싫어
이런식으로 말했었던거 같아
아빠는 그래? 하면서 약간 시무룩 하시고
그럼 도로 물러버릴까? 이러시고 내가 응 하니까
가져가셨거든.. 근데 그때 이후로 아빠가 생일에
맛있는 밥은 사줘도 선물은 절대 안주시는거야
그래서 난 그때 아빠가 맘이 많이 상했나보다..
좀더 좋아해줄걸... 맘에 항상 걸렸는데
얼마전에 그 얘기했더니
그때 그 장난감 개비싸서 진심 사말아
고민 했는데 너가 무르라해서
솔직히 돈 굳어서 좋았다하시네
내 미안함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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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1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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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15:24]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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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30cm스타 |
아니야 기뻐할 마음으로 골랐는데 싫어하면 속산한마음이 없을수가 없어. 그래도 너가 미안한 마음 가질까바 아빠는 그렇게 말하는거야. 그게 아빠들의 마음이야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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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1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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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쟝타마 |
말은 말이고 솔직히 자기가 고른거 자녀가 좋아하길 바랬을듯… 이라고 생각하는 내가 꼰투더대인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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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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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 웃자 |
정학당한마사루군 |
엇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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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15: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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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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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멍뭉이 |
ㅋㅋㄱㄱㄱ폰미안함 환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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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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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타마 |
말은 말이고 솔직히 자기가 고른거 자녀가 좋아하길 바랬을듯… 이라고 생각하는 내가 꼰투더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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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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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봉봉ICE |
그게 왜 꼰대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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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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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코초코 |
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왜 그담부터 안사주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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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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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학당한마사루군 |
선물은 맘에 안들어하면 무쓸모니 먹는게 남는거라고 생각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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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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섄누아 |
생각해보면 우리 어릴때 장난감 쥰내비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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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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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방울토마토 |
그땐 몰랐는데 팜플렛같은거보니까 뭔 수십만원이 기본이더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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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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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길 |
그때 월급 30만원 이었다는데 합체로봇 정가가 2만원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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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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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기기 |
ㅋㅋㅋㅋㅋㅋ 조금은 서운하셨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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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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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사람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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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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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cm스타 |
아니야 기뻐할 마음으로 골랐는데 싫어하면 속산한마음이 없을수가 없어. 그래도 너가 미안한 마음 가질까바 아빠는 그렇게 말하는거야. 그게 아빠들의 마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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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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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래추천하는사람 |
가슴에 박힌기억 꺼내버리는거 다시 박게 만들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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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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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을좋아해요 |
ㅠㅠ 이거지 나이를 몇 살 먹든간에 아빠 눈에는 자식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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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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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찌양 |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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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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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시내 |
??? : 어예 ㅋㅋ 아들이 무르래 갸~꿀이죠~? 바로 환불ㄹㄹㄹ런 가요옷! 캬아~ 돈굳어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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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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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민 |
응 그래서 20년동안 생일 선물 안주심 ㅎ 후 아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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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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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3Vo2Ice |
라고 말하면 돈도 굳고 좋은 아빠 각인도 되고!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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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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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냑XO |
현직 애아빤데 만약 내가 큰맘먹고 선물로 산 20만원짜리 레고 환불하라고 하면?? 솔찍히 개땡큐일듯ㅋㅋㅋ 서운한 것도 아주 없지는 않겠지만 땡큐가 더 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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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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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필드 |
이것이 아빠다 현실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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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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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그대 |
이거 말구 기사의 성 있잖아 그거로 해줘~ 하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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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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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뒤에캔디 |
와... 어릴때 이거사달라고 졸라서 사주셨는데 그때당시도10만원 넘은걸로 기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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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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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선비 |
역시.... 6살 애기 앞에서도 표정관리가 되어야지 냉혹한 아내의 눈초리에서 살아남을수 있는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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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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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B아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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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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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학당한마사루군 |
엇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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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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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내 |
하 땡글떙글 증말 기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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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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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소환술사 |
이정도 리액션이면 다 퍼줄듯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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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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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피스 |
5만원짜리 : 그래도 같이 갖고 놀아보자. 50만원짜리 : 그러면 환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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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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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고라니 |
난 옛날에 비싸다는 말을 이해못해서 애기들 특유의 으른들 못믿는거 발동해서 비싼거 사준다는대도 싼거 고름 효놈 그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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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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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gundy |
가족이서 먹자 패밀리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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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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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금 |
부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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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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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룡이죠아 |
불효자 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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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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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꾸리 |
나도 비슷한거 있음. 초4 땐가 엄마가 아버지한테 하도 맞다가 집을 나가시려고 마음먹고 마지막으로 나 데리고 나가서 산책도 하고 마지막에 문방구가서 갖고 싶은거 비싼거 사라고 했는데 내가 “엄마 집나가면 돈 필요하잖아. 나는 필요한거 없어” 무덤덤하게 말하는거 듣고 안나가셨대. 근데 결국 중1때 같이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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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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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2w3er |
아들 세살 어린이날쯤 스팀덱 사줬는데 하질않더라고 당근으로 미개봉중고로 사고 악세사리까지 풀로질렀는데 너무 슬펐어 ㅋㅋ 앞으로 열심히 돈모아서 와이프차 x5로 바꿔줄라고. 말은 작은차가 좋다는데 나 부담될까봐 맘에도 없는 소리 하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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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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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하마 |
돈굳어서 좋으셧겠지 너의 웃는 모습이 더 좋으셧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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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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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괜찮 |
난 피아노. 막 피아노 배우던 초딩 시절 아빠가 전자피아노 사옴. 어린 맘에 학원에서 쓰는 피아노가 갖고 싶었고 건반이 수가 적네. 소리가 다르니(끽해야 체르니 100번칠 때면서ㅋ) 맘에 안든다고 징징거렸는데 그 때 피아노 의자에 앉아서 건반을 만지던 아빠 표정이 잊혀지지 않아. 아빠 표정보면서 후회했는데 결국 반품하고 몇 배나 더주고 큰 피아노 사오셨고 나는 피아노를 초딩 때 이후로 안치고 늘 이사다니며 이고 지고 다니다가 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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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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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명신고접수 |
30대 후반 아재인데, 나도 어렸을때 아빠가 출장 갔다가 뜬금없이 고릴라 인형을 사왔음. 지금 생각 해보면 그 고릴라 인형이 이쁘진 않았는데 좀 귀여운 못난이 인형 같긴 한데 당시 나는 인형을 가지고 놀던 애도 아니던터라 막 대놓고 실망한 티를 냈던 기억이 있음. 나중에 크고 나서 20대 중반쯤 돼서 본가 이사를 하다 그 인형이 구석에 잡동산이 모아둔 상자에서 팔 하나는 떨어진채로 나옴. 가만히 들여다 보니 아빠한테 미안한 맘에 눈물이 났음. 미안한 맘을 전하고 싶었지만 울 아빠는 내가 고등학생때 돌아가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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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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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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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1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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