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나 임신하셨을 때 우리 아빠는 엄마랑 나를 버리고 다른 여자에게 가버렸어.
사업으로 정말 승승장구 하고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양육비 한번 안주셨고 우리 모녀는 진짜 힘들게 살았어🥹
거기다 성인이 되어서는 아버지가 내 앞으로 사채 쓰고 잠수타서 그거 갚느라고 좀 힘들었어
뒤늦게 소방간부 준비중인데 꼭 합격해서 엄마에게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싶어. 그리고 나처럼 힘든 사람들 도우며 살고싶어
... 그리고 좀 답답한 소리이긴 하지만, 합격한 나를 아빠가 한 번이라도 자랑스럽게 여겨줬으면은 해. 엄마한텐 미안한 소리이미만 사실 나는 아빠가 있으면 좋겠고 아빠가 한 번이라도 엄마와 나를 사랑해줬으면은 해...
내 헛소리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