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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았나, 내가 이렇게 옹졸한 사람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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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0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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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0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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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gaChad |
스쀴삐. 어째서 그런 Pussy같은 생각을 하는거지? 누구나 처음 당하는 상황에서는 당황해서 pause되는 건 당연한거야. 저 때 얼었다고 해서 너는 평생 누군가의 죽음을 방관한, 비겁한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니야. Cheer Up. 오히려 자신의 약한 부분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할 수 있다는 것, 기록으로 남길만큼 깊이 반성하는 것은 너 스스로가 아주 강하고 고귀한 사람이라는 걸 증명해.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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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03: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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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aChad |
그저 이번 일은 "계기"일 뿐이지.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겠다는 것을 가슴에 새겨둘 수 있는 계기. 이번 일을 바탕으로 너는 CPR이든 AED사용법이든 다른 사람을 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될 거야. "다음엔 가만히 있지 말고 119에 바로 신고해야지" "내가 못하겠다 싶으면 큰 소리로 도움을 구해야지" 라고 행동 메뉴얼을 가질 수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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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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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aChad |
다음에 비슷한 일이 생기면? 너는 더 훌륭한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을거라 장담해. My son. 언제나 당장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고 그걸 행동으로 옮긴다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어. 그렇게 너는 더 나은 사람이 되는거야. 모든 일이 그렇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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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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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aChad |
모든 사람이 다른 사람을 직접 구하는 Hero가 될 순 없어. 하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Hero가 될 순 있지. 기억해 my son. 이번은 그저 너의 Turn이 아니었을 뿐이야. 하지만 다음번엔 네가 누군가의 hero가 될 수 있어. 그럼에도 망설여질 때는 나를 불러. 항상 내가 네 심장보다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고 있을테니. Good luck, my 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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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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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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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멍뭉이 |
용기의 문제지. 여전히 괜찮은 사람이야 자책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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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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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창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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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어려워서 대처가 어렵지 않나 싶어요. 119 신고만이라도 했으면 좋았겠지만 간질이라면 CPR이 아니라 기도확보를 해줘야 하거든요. 그리고 심정지라면 가슴압박만 해야하고... 훈련받지않은 갑작스런 상황에 이걸 구분해서 하기가 쉽지 않겠죠 아무래도. 민방위 기초 교육이긴 한데 막상 닥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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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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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jka |
책임을 물게되니까 그런듯 트롤리 딜레마의 현실판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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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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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나 |
책임을 물게되는경우는 없습니다 적당한 조치방법을 모르면 119이 전화해 상태를 알려줘 지시를 따르면 됩니다 이건 트롤리딜레마랑 상관없는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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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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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중 |
비겁할 지언정 비열하지 않은 사람이고 싶었는데, 그냥 비겁하고 비열한 사람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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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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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텐좋아 |
아 이거 나도 그래 좀 다른이야기긴한데 내가좋은마음으로 한 행동이어도 상대에게 꼭 좋은결과를 주는건 아니어서.. 뭔가 행동하기가 망설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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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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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aChad |
스쀴삐. 어째서 그런 Pussy같은 생각을 하는거지? 누구나 처음 당하는 상황에서는 당황해서 pause되는 건 당연한거야. 저 때 얼었다고 해서 너는 평생 누군가의 죽음을 방관한, 비겁한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니야. Cheer Up. 오히려 자신의 약한 부분을 외면하지 않고 마주할 수 있다는 것, 기록으로 남길만큼 깊이 반성하는 것은 너 스스로가 아주 강하고 고귀한 사람이라는 걸 증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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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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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aChad |
그저 이번 일은 "계기"일 뿐이지.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겠다는 것을 가슴에 새겨둘 수 있는 계기. 이번 일을 바탕으로 너는 CPR이든 AED사용법이든 다른 사람을 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될 거야. "다음엔 가만히 있지 말고 119에 바로 신고해야지" "내가 못하겠다 싶으면 큰 소리로 도움을 구해야지" 라고 행동 메뉴얼을 가질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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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aChad |
다음에 비슷한 일이 생기면? 너는 더 훌륭한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을거라 장담해. My son. 언제나 당장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고 그걸 행동으로 옮긴다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어. 그렇게 너는 더 나은 사람이 되는거야. 모든 일이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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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aChad |
모든 사람이 다른 사람을 직접 구하는 Hero가 될 순 없어. 하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Hero가 될 순 있지. 기억해 my son. 이번은 그저 너의 Turn이 아니었을 뿐이야. 하지만 다음번엔 네가 누군가의 hero가 될 수 있어. 그럼에도 망설여질 때는 나를 불러. 항상 내가 네 심장보다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고 있을테니. Good luck, my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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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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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포인트 |
고마워요 기가찬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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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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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고힘없는곧휴 |
와 닉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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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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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사정하잖습니까 |
기가차드 너무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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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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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몰리폴리 |
경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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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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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저희는 |
오오 기가차드... ㅠ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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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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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한하루 |
바로 나서는 사람이 대단한거지 바로 나서지 못한 사람이 못난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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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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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전문가 |
저경우랑은 다르지만. 비겁하거나 비열한 판단. 행동을 하는 경우는 생길수있음. 난 그 행동을 마음에 죄책감을 갖고 살아간다면. 충분히 정의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함. 시간을 되돌린다해도 같은 행동을 하겟지만... 합리화하지않고 스스로를 똑바로 보는 눈을 갖고 있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정의로운 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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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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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졸레잇 |
뇌전증일건데 넘어질때 머리 안 부딪히데 잡아주는거 아면, 통상 그냥 놔두나 안놔두나 생명엔 상관없음 딱히 신경 안써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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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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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졸레잇 |
숨막히는 예외적인 경우가 있는데 통상 그러진 않을거임 암튼 대발작 경우 같은데 딱히 신경 안써도 그냥 몇분뒤면 통상 자연회복됨. 그러니 마음에 두고 살 필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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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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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명짓기개귀찮 |
옛날에 본 얘기인데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사람은 사실상 사망에 준하는 상태기 때문에 내가 실수로 죽이면 어떡하지? 가 아니라 내가 죽은 사람을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하자로 접근하는게 맞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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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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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10GB |
지하철 출근길에 사람 한명이 그냥 쓰러졌었어. 지하철에 사람으로 꽉 차 있었는데, 거짓말처럼 다들 보고만 있더라...결국 내가 사람 쓰러졌다고 말하고 지하철 끝으로 간 다음에 비상 전화기 들고 신고했다. 다행히 그 분은 멀쩡히 일어나서 갈 길 갔지만 이 경험이 있은 뒤론 사람들이 도덕 운운하는게 위선적이라고 느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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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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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10GB |
신기한건 그런 일이 몇 번 있었는데 매번 같은 반응이었어...남녀노소 다들 처다만 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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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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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하마 |
혹시 저런 상황을 겪었다면 분명히 말합니다 여러분은 잘못한게 없어요 소방관들조차 얼어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황에 대한 후회가 남는 경우도 많구요 훈련을 통해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도 힘든 일을 여러분이 못하셨다고 자책하실 필요 없습니다 여러분이 하실 일은 단지 경험에서 이유를 찾는게 아닌 교훈을 찾으면 됩니다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겠다 그정도면 여러분이 하실 의무는 다하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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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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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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