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7년전 대학 동아리를 시작으로 발명 공모전과
특허를 등록하면서 내가 발명가나 개발자가 되겠다고 꿈꾸다 휴학하고 시제품개발 회사 갔는데 직원이 5명되고 나머지는 가족들이 경영하는 이상한 구조였음.
대표는 투자받기위해 매출을 만들어내야하니까 첨엔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나한테 문서 쓰는거 설계일 코딩하는거 전자회로 짜는거 3d프린터 고치고 세팅하는거 그냥
다 시키셨음. （당연 내 위에 사수나 알려주는 사람없이 유튜브랑 당시엔 gpt도 없어서 구글링해서 자료조사하고 찾음.）
정말 잡부였어서 난 다 잘하고 싶었음
사업계획서도 써고
전자회로도 배워보고
코딩도 해보고
로봇도 공부해보고
3d 디자인도 해보고
기계가공도 해보고
회사가 블랙기업이라서 머 탈출하고
여러일 다 그냥 다 공부하면 할수있을줄 알아서 아무거다 다 자신있게 일 잡았는데 실패를 거듭할수록 그때 내가 혐오했던 전 회사 대표랑 다를바없다는걸 알게 되었음.
지금은 방황안하고 결국 나랑 맞는 길이 원래 대학에서 전공했었던 설계임을 30대가 되어 늦게 깨닫고 설계만 전념할려고
주변 친구들도 제발 하나만 파라고 조언하던데 난 다 잘해야하고 내가 모르는게 있어서 남에게 부탁하는건 자존심 상하는일이라 생각했던게 너무 어리석었음. 이제는 늦은 30대에 다시 학교 다니면서 제대로된 설계 경력있는 대표만나서 외주로 일 조금씩 받으면서 설계 다시 배우는데 재밌더라.
암튼 늦게 정신차린거긴한데 웃대인들에게 내가 반면교사로서 조언하자면
나같은 20대 방황할때 이것저것 해보고싶은거 많이해보면 실패해는게 좋은 경험이 된다.그럴수록 한방향을 제대로 잡을수있음. Ai시대로 특히 이젠 �耽� 넓게 아는건 메리트가 사라짐..
만약 좋아하는거랑 잘하는거 중에 고민이라면 잘하는걸 선택하고 그길로 가서 돈벌어서 좋아하는 일을 취미로 하라고 말하고 싶다.
20대땐 이런저런 경험많이 하면서 자기를 빨리 알아가고 인정할껀 인정하는 사람이 되어야 비로소 어른이 될수있는거 같음. 암튼 난 이제 딸치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