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는 하이빔을 한 번 깜빡이거나 수신호를 사용해서 먼저 가라고 양보하는 표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는 두 방법 모두 사용하기가 애매하죠 （하이빔은 오히려 들어오지 말라는 경고 표시로 사용되고 있고, 수신호는 짙은 틴팅 때문에 보이질 않으니...）

그래서 운전하다가 먼저 가라고 표현하고 싶어도 할 방법이 없으니 답답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양보해 주려고 해도 그냥 멀뚱히 기다리는 수밖에 없고, 그러면 상대방한테 의미 전달이 늦어지니 상대방이 들어오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상대방 입장에서도 그저 눈치 보는 것 외에는 양보의 의도를 파악할 수 없으니 눈치 게임 실패하면 결국 사고로 이어지고...

개인적으로는 하이빔 한 번 깜빡이는 게 제일 효과적인 거 같긴 한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