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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들의 문제에는 예민하신 교황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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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le |
빈곤은 내가 봤을때 어떤 주의도 해결할 수 없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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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2 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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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빛에민트향샴푸 |
애덤스미스는 그런말을한적이읎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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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0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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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99448 |
교황도 중국인이라 할 놈들이 생기겠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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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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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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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le |
빈곤은 내가 봤을때 어떤 주의도 해결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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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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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젠폭삭 |
로봇이 모든걸 다 대신해줘서 인간이 그걸 누리기만하면되는 세상이 오지 않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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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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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chine999 |
인류절멸주의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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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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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플히아신스 |
옛날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이 다 먹고도 남을 식량이 있다면 아무도 안 굶는 세상이 올 줄 알았겠지만 실제론 아니잖아? 로봇이 다 노동하는 세상이라면 그냥 더 엽기적인 세상이 될 뿐인 거 아닐까 생각을 종종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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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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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글K |
어떤 사상도 빈곤을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는게 맞음 하지만 "어떤 사상"은 빈자를 상대적으로 타 사상대비 덜 궁핍하게 해줄 순 있음. 그게 내가 사민주의나 수정자본주의를 지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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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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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가야하나말아야 |
나도 비슷하게 생각함 애초에 평등이라는건 불가능함 상향평준화되어도 결국 기득권은 또 다른 불평등을 일부러 만들거임 나쁜게 아니라 인간이라는 존재는 그렇게 프로그래밍 되어있음 그래서 빈곤이라는 계층은 어떠한형태로든 존재할거고 시대에 따라 상대적일수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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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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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번호503박근혜 |
빈곤은 상대적인거니까 없어질 순 없음. 다만 빈자라도 과거 왕보다 후하게 살고있는 세상이면 그리고 점점더 나아진다면 괜찮은 방향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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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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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텐좋아 |
여성의인권이나 흑인의인권 등등.. 당시엔 절대바뀔수없다고 생각했던것이었고 어떻게 이렇게 바뀔수있었나 보면 행동하는사람들덕분이었음,, 기술의발전도 한몫했고.. 다수의사람들이 힘을 합치면 불가능한건없다구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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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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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로이병god |
과거 왕보다 후하게 살고 있는 세상이면-중략- // 이 말 한 사람 말에 적극 동의하는데 닉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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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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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되고싶다 |
완벽히 해결할 순 없어도 완화시킬 순 있다고 생각함. 사실 자본주의도 내가 노력하면 노력한만큼 가져갈 수 있다고 시작된건데 이게 자본에 의한 착취가 이루어지면서 문제가 된거니깐. 뭣보다 자본이 모든것의 위에 서면서 빈곤이 심해지기도 했듯이. 근로를 하면 미래가 보장된다. 이거 하나만 사회적으로 보장이 될 수 있어도 빈곤이 많이 사라질순 있을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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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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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글K |
참고로 자본주의는 자본과 그 투자, 그로인한 경제흐름에 대한 얘기지 노력한만큼 가져간다랑은 사실 관계가 적다 봄. 노력한만큼 가져간다는 능력주의에 가깝다 보고, 오히려 자본주의는 자본가가 노동자나 농노를 굴리기 쉽게 만들었다고 봄. 그게 국가 전체에는 이득일 수 있으니까... 다만 자본가만 되면 인생 펴는건데 나도 수단방법 안가리고 자본가만 될 수 있다면...!! 이런 자본주의 드림으로 원동력이 되긴 했다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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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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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로이병god |
비글K// 근본적인 시작이 '노력한 만큼 가져간다' 라는 이야기 아닐까? 결과적인거 말고 의도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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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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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글K |
그걸 의미하는게 능력주의인걸로 알고있어. 자본주의는 순수하게 투자와 자본에 관한 얘기인걸로 알고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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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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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명소졸 |
자본주의의 정의는 내가 노력한만큼 가져가는 주의가 아닙니다. 생산수단을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 체제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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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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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고양이 |
로봇이 모든걸 다 해주는 시대가 오면, 그 로봇을 개발, 생산하는 회사와 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돈을 벌고 평범한 인간은 지금과 다를게 없을 거임. 자본주의에서 로봇기술 ai기술을 개발하고 경쟁하는게 인류의 미래와 복지를 위해서 하는게 아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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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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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된대화명입니다 |
이상적인 주의는 석유경제로 굴러가는 나라들이랑 비슷하다고 봐야지. 생산량이 과하게 올라가서 진짜 남아돌면 백수들도 굶어죽진 않고 대신 대학이나 대학원 진학 등 본인의 능력을 증명할 때 마다 엄청 퍼주는 방식으로. 근데 환경문제랑 자원문제 때문에 인류가 90%쯤 줄어들지 않는 한 전세계적으로 이루어지긴 어렵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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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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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에민트향샴푸 |
애덤스미스는 그런말을한적이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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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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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오바 |
그런 말을 사실상 했지. 자본가의 자유 시장 속 자유 경쟁이 자연스레 사회의 총체적 부, 효율성 증대를 가져온다 + 경제적 성장이 빈곤 퇴치의 가장 큰 동인이다. 라고 했으니까. 애덤스미스 뿐 아니라 rising tide lifts all boats, 경제 상황이 좋아지면 결국 사회 구성원 모두가 혜택을 받는다는 건 성장만능론에선 꽤 당연한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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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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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gdha |
[부연설명] 경제학의 바이블이라 일컬어지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표현이 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사람들이 다 자기 자리에서 자기 목표를 위해 경쟁하며 열심히 하면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갖게 되는데 이것이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얘기다. 이후 이 보이지 않는 손은 신자유주의나 자유시장주의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시장에 맡기면 알아서 잘 돌아간다' 라며 주로 사용하는 레파토리 중 하나인데 사실은 애덤 스미스가 사용한 의도와는 전혀 틀리다. 보이지 않는 손의 반대인 '보이는 손'에 대해서 애덤 스미스는 '정부와 같은 특정의 집단 혹은 소수의 이익집단이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이들의 의지대로 시장이 굴러가는 것'이라 정의했다. 즉, 힘센 일부가 시장을 맘대로 좌지우지하지 말라는 얘기다. 실제로 국부론에 이 '보이지 않는 손'은 단 한쳅터에만 나오며, '거대 자본가들의 독점과 유착을 막아야 한다', '시장이 제대로 돌아가야지 일부의 욕심대로 돌아가게 놔두면 안된다', '바람직한 시장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선 국가의 개입이 필요하다' 등의 내용은 거의 모든 챕터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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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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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9448 |
교황도 중국인이라 할 놈들이 생기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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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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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로이병god |
종교지도자까지 건드릴 수 있나 한 번 보고싶다. 더러운 새끼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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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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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깃발인형 |
예측 혐오는 신박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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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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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남 |
지금도 어느 종교인들 일부는 로마 카톨릭이 사탄의 종교고 교황은 그 꼭두각시라고 하는 사람들 있음. 심지어 이런 소리를 신자들을 이끄는 목회자들이 강단에서 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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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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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un1 |
일부 개신교들은 교황을 사탄의 수하라는 주장하긴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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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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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학당한마사루군 |
애초에 개신교 자체가 카톨릭의 타락상에 반발해서 나온거니 당연한거 아닐까? 면죄부 팔아먹던 당시 교황은 사탄이라고 불려도 할말 없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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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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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성전파원 |
상인이나 기업가들이 추구하는 것은 이윤 뿐이고, 그들의 도덕 또한 이윤 뿐인데... 그들을 위한 자유시장정책이 어찌 빈곤을 퇴치한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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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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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난1 |
빈부격차는 도덕적 문제로 보면 안되고 장기지속성이나 구조적으로 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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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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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SDW |
인류는 빈곤 퇴치에 있어 근 수십 년 간 엄청난 진전을 이뤄냈음 그 동력에 대해선 나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많이 연구했을 테니 그걸 찾아보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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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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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텐좋아 |
사람들의 기부(선행) 덕분아니려나.. 아프리카 이런데 모금 많이했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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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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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개작두 |
곧 트럼프가 관세 때리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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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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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그렌트38년 |
천주교가 프란치스코 교황님부터 시작해서 교황님들을 아주 잘 뽑는듯. 레오 교황님의 첫번째 사도권고가 10월 9일에 발표되었고, 짤방기사는 그 주요내용임. 사도권고문 제목은 딜렉시 테, 내가 너희를 사랑하니 라는 뜻. 간지. 좀 읽어보면 레오 교황님의 식견이 장난이 아님을 알 수 있음. 교황님은 빈곤층을 단순히 소득으로 구분한게 아니라 [존엄을 증명할 기회가 박탈된 자, 도덕적/영적/문화적으로 빈곤한 자, 사회적 권리를 표출할 공간이 없는자] 로 규정하셨음. 이건 극빈층 문제에 대하여 세계은행을 위시한 기존 접근법에 대한 최신 비판중에서도 가장 종합적인 관점에 해당함. 그리고 말미에는 사제들이 빈자들을 돌보는 대신 엘리트를 위한 목회를 하고 있다고 내부를 강하게 비판하셨음. 진짜 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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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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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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