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살이구 21살인 누가봐두 예쁜 여자선배를 맘에두고좋아했어요.

오늘 저녁에도 7시정도에 만나기로하구... 오늘 만난다면 세번째네요.

이전까지 두번 만났는데 그뒤로 한달 동안 못봤거든요.

첫날 만나는날은 내가 시내에서 세시간이나 기다렸어요.

밤 11시 30분정도 되었을때 여자선배가 기다리는거 뻔히알면서

"너무 늦었는데...가지 말까??" 이러더라구요.

3시간이나 기달렸는데 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 무조건 오라고 한다음에 일단 만났어요.

만났을때 제가말했어요. 솔직히 늦어서 안온다고했을때 화났었다구...

그 여자선배가 일있어서 늦은건데 그것도 이해못해주냐구 하더라구요 ;; 실은 별루 친한사이는 아닌데 갑자기 만나자마자

다퉈버려서 쫌 난감하더라구요 .. 그래서 제가말했어요.

선배 기다린시간은 안아까운데... 내가 선배한테 이정도밖에
안됐었나...하구 화났었다구.. 그러더니 미안해하더라구요.

늦어서 갈때두 없구 같이 술먹으면서 술기운으로 친해졌어요.

노래방가고싶다고 하니까 피곤해서 가기싫다고 하더라구요..

속으로 안만나야지..하구 생각하던 참에 그럼 노래방은

내일 가자구 하더라구요.ㅎ 기분 좋았죠.

그리고 다음날은 내가 늦게 출발해서 그 선배를 40분기달리게
해버렸어요.

내리자 마자 바로 꽃집으로 모리스그린처럼 뛰기시작했어요.

장미꽃사다들구 달리고 약속장소에 그 선배가 서있더라구요.
너무 많은 인파속에있어서 꽃을 건네주기가 정말챙피했는데.

그래도 어쩌겠어요.. 내가 좋아하는 여잔데.

달려가서 선배한테 꽃을 건네주면서

"정말 슈퍼맨 등에라도 타고오고 싶었는데 기사 아저씨 왤케 운전은 조낸 느려빠져가지구...그러니까 미안."

이렇게 말하구 사람들 눈빛이 느껴져서 챙피해서 얼른 다른데로데려가지구 하는데 어디선가 어떤여자분들의 말이 들리더라구요.

"저남자 멋있다..여자 부럽다..." 속으로 점수좀 땄구나~~
하구 생각했죠. 그리구 극장에서 영화를 봤어요.
본다음에 다시 술을 먹구.. 노래방에 가구..

집까지 바래다 주구. 끝~. 그 뒤부터 진전이없었어요.

항상 연락도 내가먼저 하구 먼저 온적은없구 ;

그래도 아쉬우니 내가 계속했죠. 날마다는 아니구 그냥
일주일에 1번 2번정도? 통화하다가 계속 만나기로해놓고

바람을 한 네번인가 맞았어요...;

그런데 그동안 싸이 미니홈피가보면 왜 내일촌평 만 놔두고
나머지는 다 삭제하는지...

머 물어보니까 내가 말을 이쁘게 해서 남겨놓는거라던데
전굳이 그런말도 안했구...

글고 그 선배 뒷태가 예뻐서 사직찍어서 아무도 모르게
올렸는데...

자기가 퍼가면서 자기인거 티내버리구.

여자는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오늘도 바람맞히면 다섯번째에요. 오늘이 결전이에요.
오늘 좋다고 말하려구요.

제가 어떤말과 행동을 보여야 선배가 부담스럽지않을까요.

저한테 먼저 연락을 안하는건...애석하지만...
제가맘에 들지않은걸까요?.. 맘에 안든다면

두번이나 만날필요는없는데 왜 만난걸까요..

만약에 오늘 고백을 한다면 어떻게해야하는지...

오늘도 바람맞힌다면 내가 어떤 행동을 보여야할지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