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안에 있으면
안보고 싶어도 보이는 것들이 많음
특히나 아파트 단지에 있는 동네장사라 더 ....

방금 온 젊은 여자분, 같이 오는 남자가 매번 바뀌는데
진짜 남친은 따로 있음

그럼 매번 바뀌는 남자는 뭐냐
같이 런닝하는 런닝 메이트들임..

런닝 뛰기 전에 꼭 가게 와서 포카리를 하나 사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보게 되는데
남녀 복장도 그렇고 대화도 그렇고.. 딱 런닝임

신기한건 어디서 남자를 구하는지 몰라도
항상 남자들이 차를 끌고 와서 여자 집까지 찾아 옴
그리고 단 한번도 포카리값을 여자가 낸 적이 없다 ㅋㅋ

이게 그냥 소소하게 런닝만 뛰면 모르겠는데
남자들이 찾아오면 여자가 막 반가워 하면서 방방 뜀
그리고 방금은 허그까지 하더라

포카리 사고 나서는 가게 앞에서 몸을 푸는데
서로 마사지 해준다고 만지고 돌리고 난리난리
가게 입구 바로 앞에서 왜저러는지 모르겠어서 한참 쳐다봄

여자의 영업 비밀이 궁금할 지경임 ㅋㅋ

남친은 아나 몰라... 여친이 저러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