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차때 3리터를 뽑았는데
화요일부터 다시 또 야금야금 복수가 차올랐다..
토요일은 아파서 잠을 못잘 지경..
그래서 다시 뽑고 왔다...

오늘은 환자가 생각보다 없었지만
심정지 환자와 의식불명 환자가 있어서 1시간 대기

소변검사.피검사.심전도.엑스레이 찍고
비타민 추가로 맞고...우루사100x2 투약..
초음파 후 2차 천자 시작..
위치가 잘못됐는지 의사가 미숙한지..
두번이나 찌름... 숨 넘어갈뻔했다...
누구에게나 초보 시절은 있는거고..
나에게는 지금 구세주이기에 꾹 참음...
한번에 못해드려서 죄송해요 많이 아프셨죠 라시며
위로를 해주셨다....
얼굴이 아주 잘생긴 의사 선생님이라서 화가 빨리 누그러든건 아니다..

생각보다 너무 조금 나왔다ㅠㅠ..
1.5리터..ㅠㅠ...
그래두 오늘은 ct도 안 찍고..
알부민 수치도 3.1이라서 더 안 맞아도 된댔다...

이뇨제는 증량해주셔서 추가로 약 타서 퇴원했다.
첫날은 이런 저런 검사가 많아서 그런지
61만원 정도가 나왔는데
오늘은 의사도 적게 만나고 검사도 덜해서 그런지
20만원 초반대가 나왔다.

총 6시간 정도 머무르고.. 컴백홈 했다.
이제 자야지..
당분간은 복수가 좀 차지 않았으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