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들어가면 ‘앞으로 불필요한 광고를 줄여드릴게요‘ 라면서 ‘맞춤형 광고를 허용’하란 개소리가 반겨준다.

‘광고를 줄여드릴게요’ 라는 말만 본 사람들은 아무생각없이 모두 동의 눌렀을 듯. 나도 어이가 없어서 이게 대체 뭔소리지 하면서 10초동안 벙쪄있었음.

심지어 취소 누르면 다음에 다시 카톡을 켰을때 한번 더 뜨고, ‘다시 보지 않기’ 이런 버튼도 없어서 7일간 보지 않기 누르고 나면 다음주에 또 뜰 예정 ㅋㅋㅋㅋ

역겨운 말장난으로 광고 허용하라는 이 팝업이 도대체 누구 머리서 나온건지, 진짜 소비자를 개호구로 보는게 분명함.

최근 몇년간 카카오가 카톡을 병@@@신으로 만든 내역:
1. 업데이트 프로필 보기 라는 명목으로 생긴 UI엔 중간중간 광고 프로필이 끼어있음
2. 카카오 팀은 그렇게 가난하지 않다면서, 친구창과 채팅 목록창 모두 광고바 넣기
3. 입력중 표시 기능
4. ‘친구 목록 -> 인스타식 피드’ 업데이트 예정
5. ㅂㅅ같은 업데이트는 하면서 죽어도 채팅방 그룹화 기능 안만들어줌 ㅋㅋㅋㅋ



이번 건 정말 명백한 소비자 기만인데 진짜 메신저 시장 독점중이라고 막나가네 ㅋㅋㅋㅋㅋ 철퇴 좀 맞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