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사회주의 국가청년들의 행사로 특히 1989년에 열린 이축제는 한국의 1988서울 올림픽에 자극을 받아 의욕적으로 개최한 행사였습니다.

177개 국가 22,000명이 참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축제는...동구권 공산체제의 붕괴와 함께.... 망했어요...

그리고 가치를 기대하기 힘든 행사를 무리하게 개최한 북한은 막대한 손실을 입을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남한사람인 임수경이 민간통일 운동으로 참석하는 바람에 화제가 되었습니다.

여기엔 큰 문제가 있었는데

북한에서 임수경의 자유분방한 모습이 북한 일반주민에게 충격을 가져다준것,

북한에서는 청바지를 미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선전했는데

통일투사로 선전했던 임수경이 청바지를 입고나오고,즉석연설,공개석상에도 "북한 체제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라고 대답해 엄청난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고합니다.

조명찰 김일성대 교수등 1990년대 탈북자들의 이야기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게 바로 임수경 충격이라고

북한사람들은 임수경을 보고 적어도 남한이 북한보다는 자유롭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합니다.

그래서 인지 축전이 끝난후 북한 정부에서 사상무장을 다시 해야 한다느니 하면서 한동안 통제가 강화되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여담으로 1990년 남북 고위급 회담으로 서울을 대거 방문한 북한 기자단은 당시에 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임수경의 집을 방문하여 통일열사의 가족이 어떤 처우를 받고있는지 기사화 하여 남한체제를 비판하려고 했는데...

정작 가보고 나서 반응은..

"아니 정치범이 수감당하고도 가족들이 아무일이 없다니?!" （그들 기준으로）

또한 중산층에 불과한 가정집에서 상다리가 부러질것같은 식탁을 내놓는데 대한 충격만 먹었다고 

（사실 임수경은 남한 기준으로도 잘 사는 집이었다고함）

그 당시에 집에 컴퓨터가 있었고 부친이 서울지하철 공사 공보실장이었을 정도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