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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여기까지도 너무 힘들게 왔는데...
이제 모든 소송들과 역경들이 끝나고 드디어 내 삶을 제대로 살아보기 일보 직전인데...
아이가 발작적으로 난동을 피우고 죽고싶다고 한다...
일상에 아무 문제 없고 잘 웃고 해맑은 아이인데
작은 일에 갑자기 감정적 발작이 일어나 난동을 피우고 죽으려고 하고...
처음에는 30분 정도이더니 점점 시간이 길어져서 이제 1~2시간은 기본이야
그시간동안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애만 붙잡아야해
자꾸 죽으려고 하니까... 심장을 찔러야 한다고 칼을 들기도 하고 창문을 열고 뛰어내리려고 하기도 하고..
다 지나가면 다시 말짱한 얼굴로 엄마 미안해요... 저도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그러고...
애가 감정적 발작이 있을때 표정이 묘해.. 자는 아이 같달까? 자다가 깨운게 아닌데도.
그리고 도대체 무슨말인지 이해 못할 이상한 소리를 하기도 해...
병원에서 ADHD+사춘기라고 그래서 약을 받아 먹이니 한동안 잠잠하길래 안심했는데
지난 주말부터 다시 시작이야..
오늘은 아침부터 그러는데 진짜 애랑 같이 죽을까 생각이 들었어
얘도 죽고 싶다고 그러고 나도 죽고 싶고...
일을 해야 하는데 일을 할 수 없을 지경이고
어제도 치료 알아보느라고 일 다 제끼고 애도 조퇴 시켜서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병원 데려가 봤는데
아무래도 트라우마성 해리장애 의심되나봐
아직 확진은 아닌데... ADHD+사춘기라던 병원도 약으로 해결이 안되고 상황이 심각해지니 조심스레 해리 얘기를 꺼내네
진짜 죽고싶다... 너무 힘들어... 극심한 번아웃이 아직 다 낫지도 못했는데...
어제도 애 때문에 병원만 세군데 가느라고 하루종일 운전하니 온 몸을 바늘로 찌르는것 같아서 집에와서 계속 데굴데굴 굴렀어
이제 눈도 잘 안보여... 초점이 계속 제멋대로 맞다 안맞다 그러고 조금만 어두워도 안보이는데 시력 문제 없고 스트레스 성이래
10년 넘게 무사고 운전으로 진짜 운전 잘하는 나인데 요 최근 계속 사고를 내
진짜 한계야..
소아정신과 입원 이야기도 나오는데 돈도 돈인데다가 입원 시킨다고 나을지도 모르겠고...
어디다가 입원을 시켜야 할지도 모르겠고...
번아웃이 심하다 보니 거기까지 왔다갔다 할거 생각하면 식은땀이 나고...
아침에 제시간에 깨웠는데도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못일어났다고 초점 없는 눈으로 발작하며 죽어야 한다고 악을 쓰는 애를 보며
그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화를 내고 그만 정신좀 차리라고 등짝을 때리고
그래도 제정신으로 돌아오지 않는 아이를 보며 같이 죽는게 낫겠다 한참을 생각했어
어제 아이 병원진료로 미뤄둔 일을 오늘 해야 했거든... 오늘 안하면 안되는건데
사업이어서 한번 무너지면 끝이고 오늘이 마지노선인데
큰애는 발작하고 둘째는 학교도 못보냈고
큰애를 두고 둘째만 학교를 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고...
뉴스에서 본것처럼 애들 다 태운 채로 차를 몰고 강으로 들어갈까 까지 생각하다가
두려움과 죄책감（둘째도 불안이 높아서 아침마다 나에게 화내거든.. 근데 오빠까지 그러니 나한테 미안했나봐） 불안이 섞인 눈으로 나와 오빠를 쳐다보고 있는 둘째아이를 보고는
나와 큰애는 죽고 싶어도 둘째는 아닌데 아닌 애를 데리고 죽는건 진짜 아니지 싶고 마음이 복잡하다
어디 도움 청할 곳도 없고 가족들에게 이상황을 얘기해봐야 어떤 반응이 돌아올지 너무 뻔하기도 하고
혼자서 어떻게 해봐야 하는데 더 방법이 생각이 안나고 너무 지쳐...
잘못은 나쁜인간이 했는데 왜 그 상처와 피해의 뒷감당은 나와 착한 내 아이가 해야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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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1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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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14:26]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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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농기계사용자 |
입원치료 하세요. 우리형도 고딩때 조금만 수틀리면 과호흡와서 진짜 생명이 위독할 정도로 심해지고 그랬음. 그런 상태인데도 정신나갔다고 아버지는 때리고 있었고........그래서 입원했었음. 완전히는 아니여도 감정조절 할 만큼 호전되어서 퇴원할 수 있습니다. 병원비 건강보험 적용되서 생각보다 많이 안들어요. 방법은 증상이 나타났을때 119불러서 바로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시면 그때부턴 알아서 해줍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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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14: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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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닉넴이음슴 |
트라우마로 인한 해리가 온거 같은데 빨리 입원 알아봐. 혼자 감당 못하니까. 약만 먹는다고 되는게 아님. 대학병원은 소아정신과 꽤 있으니까 알아보고 발작 중일때 응급실 가면 입원하기가 좀더 쉬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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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1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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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in |
힘내세요 허니스윗님. 힘든 시기가 지나면 분명히 아이들과 웃을 수 있는 날이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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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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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파도 |
뭐라도 도움이되줄말을하고싶은데.아는게없으니 말을못하겠다 힘내 좋은날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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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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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sia |
뭐라고 해줄 말이 없다... 그저 하루라도 빨리 안정을 되찾고 그것이 영원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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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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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빛 |
저는 가족 구성원 중 한명이 모든 가족을 힘들게 하는 상황이에요. 그리고 이건 10년째 계속되고 있네요. 여기서 더 내려갈게있을까 싶었는데, 또 다른방향으로 지하에 지하를 파고 내려가더군요. 저희 가족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절망 속에 살고 있습니다. 절망이되, 그런에도 개개인의 삶은 계속 되어야하기에 하나의 빛줄기라도 보이면 행복을 음미하고 또 음미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다만 작성자님은 두 아이를 책임져야하는 상황이기에 많이 지치신것으로 보이네요. 특히 사업을 진행중이셔서 손을 놓기도 힘들구요. 제가 감히 해답을 내어드릴수는 없지만, 정말 잠시라도 휴식을 취하시며 스스로의 정신 건강을 챙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잠시의 여유가 상황을 다시 되돌아볼 기회를 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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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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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빛 |
아이의 충동적인 경향은 계속되는 스트레스로 인한것같은데, 지금 이 상황은 작성자님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도 함께 으쌰으쌰 해쳐나가야하는 상황인것같아요. 첫째 자녀분이 아직 어려서 심한 정신과 치료를 받으라 조언해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혹시라도 버티기 힘드시다면 고려해보시는것도 삶을 포기하는것보다는 나아보여요. 정말 많이 애쓰고 계시네요. 삶을 포기하고 싶다 말씀하시면서도 이어나가려 고생하시는 모습이 정말 대견해보입니다. 잘 버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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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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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머리마술사 |
힘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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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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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2중출 |
약밖에 없어. 나도 그래ㅋㅋ 현실은 바뀔수없어 그냥 약에 쩔어서 위아래 분간이 안될정도로 사경을 헤매야지 이 현실이 겨우 눈에 안들어와서 조금 행복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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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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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YA |
나도 어렸을때 저랬음... 초등학생때부터 집에서도 밖에서도 스트레스받고 여러모로 그냥 가정이든 학교생활이든 다 안좋아서..ㅠㅠ 누가 나 좀 봐줘 누가 나 좀 도와줘 라는 마음으로 그랬던거같아.. 근데 아무도 안도와줘서 성인이 되고 한참 후 까지도 조금만 스트레스받는일이 생기면 똑같은 행동을 하는데.. 힘들겠지만 좀만 더 꾹 참고 보듬어줘 ㅠㅠ 힘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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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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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달팽 |
아이고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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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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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사용자 |
입원치료 하세요. 우리형도 고딩때 조금만 수틀리면 과호흡와서 진짜 생명이 위독할 정도로 심해지고 그랬음. 그런 상태인데도 정신나갔다고 아버지는 때리고 있었고........그래서 입원했었음. 완전히는 아니여도 감정조절 할 만큼 호전되어서 퇴원할 수 있습니다. 병원비 건강보험 적용되서 생각보다 많이 안들어요. 방법은 증상이 나타났을때 119불러서 바로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시면 그때부턴 알아서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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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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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쓰범 |
우리 와이프 친구 아들은 수틀리면 숨을 참는애였는데. 얼굴이 완전 보라색에서 하얀색으로 갈때까지 참고 혼절함.. 매번 119불러서 병원가고 호흡기 달고.. 이러다 진짜 다 죽겠다 싶어서 대학병원 입원했는데 혼자 정상생활 가능할정도로 호전되서 지금 고1인가 그런데 잘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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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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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이음슴 |
트라우마로 인한 해리가 온거 같은데 빨리 입원 알아봐. 혼자 감당 못하니까. 약만 먹는다고 되는게 아님. 대학병원은 소아정신과 꽤 있으니까 알아보고 발작 중일때 응급실 가면 입원하기가 좀더 쉬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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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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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렉꾸나 |
힘드시겠지만 하나 하나 해나아가야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미래를 정해놓고 생각하지 마시고 하나씩 더 나은 선택하며 일단 살아가세요. 본인 즐거운 일도 꼭 하시구요. 그리고 시간이 해결해주는 일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냥 살아가세요. 입원하는게 좋다고 하면 입원시키고, 약먹는게 좋다고 하면 약먹이세요.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힘내시라고 댓글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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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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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s |
부모가 아프면 애들도 아파짐. 행동을 모방하듯이 아픔도 모방함.. 내가 단단해지는 수 밖에 없음. 힘든사람에게 범부인 내가 뭔 소릴 해주겠냐만은, 일단 하나는 확실한게 있어. 버텨. 버티다보면 좋은날이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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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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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시제로 |
일단 마음 추스리시고 주민센터 한번 방문하셔서 받을 수 있는 복지가 있는지 확인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많이 힘드시고 번아웃이라면 아에 지금 있는 자리에서 벗어나시길 추천드립니다 회피가 마냥 나쁜건 아니에요 아에 새로운 곳으로 이사하셔서 주변환기 하는게 어쩌면 아이들에겐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을겁니다 인생사 새옹지마입니다. 지금 힘들어도 그 힘듬이 언젠간 행복이 될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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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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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머신건 |
아이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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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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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툴키 |
저는 초등학생, 남동생은 유치원생 엄마아빠 이혼하고 땡전한푼없이 연고도 없는 곳에서 엄마 혼자 우리 두 남매를 키웠어요. 엄마는 매일 일하러 나가고 저랑 동생이 자고있을때 엄마는 퇴근하고 저희가 일어나기 전에 출근을 하셨죠 안좋은일은 몰아서 온다고 당시 저는 희귀병에 걸리고 병명을 찾지못해 대학병원 이곳저곳을 다녔던 기억이 나요. 벌써 20년전이네요. 늘 강했던 우리엄마가 지금은 말해요. 그때 옥상에 올라가 죽을 생각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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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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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툴키 |
그때 엄마가 포기하셨으면 지금의 저랑 동생은 없었겠죠. 젊은 나이 청춘 다 갈아 넣어 우리를 키우시고 힘든시간 다 버텨낸 우리엄마, 지금은 자유로운 인생 만끽중이십니다. 허니스윗님도 꼭 행복해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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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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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우리 아이가 나중에 커서 이런 키툴키님과 같은 생각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정말 너무 힘드네요 언제 이 힘듦이 끝날지 지금은 감이 안와요 거의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가장 큰 산이 남았던거라 더 그렇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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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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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불호 |
서울삼성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청소년정신건강전문의 정유숙교수님을 찾아가보세요. 진료 예약이 오래 걸리겠지만 도움이 될거라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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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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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배고파 |
힘내.. 우리 아들 자폐아인데 매일매일 마음 다잡고 살아가고 있다. 끝이 없는 싸움이지만 이겨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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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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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Acid |
혹시 아이가 겪는 어려움이 유치원이나 학교 같은 환경과 맞지 않아서 생기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우리 아이도 5-6살 때 거의 1-2년 동안 밤 12시만 되면 자다 깨서 한두 시간씩 울고 소리치고 거의 경기를 일으키다 싶이 하곤 했는데, 아침이 되면 전혀 기억을 못했어요. 그때 우리 와이프도 신경쇠약이 올 정도로 힘들어했고, 우울증이 올 정도였는데, 어린이집을 다른 유치원으로 옮기고 나니 그런 증상이 사라지더라구요. 사춘기라니 우리 아이 때의 경우와는 다를 수도 있겠지만, 혹시 환경을 바꿔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가능성 중 하나로 한 번 체크는 해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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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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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규 |
더 진행되면 조현병으로 악화되는 케이스도 봤어요 애기엄마들은 아이의 사소한 행동을 간과해서는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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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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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화상 |
글만 봐도 숨이 턱 막히고 힘드네. 위 조언들 참고하시고. 다같이 죽는 선택도 있지만, 일단 내가 먼저 기운차려서 다 같이 살수 있는 선택도 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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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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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쇠고기 |
입원을 한다고 뭐가 확! 나아지는건 없지만... 지금 현재의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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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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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아무생각이없다 |
아이고...무슨말씀을 드려야할지ㅜㅜ 그저 행복이 찾아오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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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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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썅샹 |
너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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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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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원숭이 |
힘내라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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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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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amdae |
입원 무서워하는 사람많은데 서로 분리되고 입원실은 자극없는 상황이라 훨씬 안정됨 정신질환 힘들어하는사람들 입원 첨에만 무서워하지 나중엔 휴가같이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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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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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중다 |
병원비 걱정하다가 본인과 둘째까지 망가집니다. 무엇이 최선인지 잘 판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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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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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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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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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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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숑빠숑뿌숑 |
댓글같은거 안다는데 한때 정신건강 관련되서 공부했던 사람으로써 이야기 드리면 입원 추천드려요. 만약 진료비나 치료 과정에 대해 막막하시면 지역 내 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하셔서 상담부터 받아보시고 입원병동 같은데 대신 알아봐 달라고 도움을 청해보세요. 그리고 보호자님도 많이 지치신 것 같은데 같이 센터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요즘 복지서비스가 잘 되어있어서 청소년 센터에서도 상담프로그램이 잘 되어있어요. 지역이 어디신지 몰라서 이정도 밖에 안내를 못드리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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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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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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