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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재밌게 본 작품에대해 리뷰를 하고 싶어져서 끄적여봅니다. 주제의식에 대한 이야기가 길어져서 약간으 스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데빌맨 1972년 동명의 만화 데빌맨을 원작으로한 애니메이션으로 년도만 봐도 알 수 있듯 몇번의 애니화가 있었지만 본 글에서 리뷰하는 데빌맨 크라이베이비가 가장 최신 애니버전입니다. 넷플릭스 독점으로 넷플릭스에 10편 전편이 각편 OP,ED포함 25분 언저리의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작이 1972년 작품이니 만큼 지금보기엔 너무나도 흔한 클리셰들과 익숙한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그런 어디서 본것 같은 장면 캐릭터 개성 들의 원전이 되는 일본 만화에서도 손꼽히는 명작중 하나입니다. 베르세르크 에반게리온 기생수 세일러문 유희왕 단간론파 등 이름만 대도 알 유명한 작품들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습니다. 작품을 보면서 이 캐릭터의 이 요소는 이 캐릭터 같은데 하는 요소들이 거진 이 작품에서 영향을 받은겁니다. 데빌맨 크라이베이비는 이 작품의 2018년 애니화 버전으로 시대에 맞게 어느정도 각색된 사건들과 캐릭터성 , 연출로 독자를 맞이합니다. 줄거리 스토리는 매우 단순합니다. 주인공 후도 아키라는 소심한 학생이였지만 갑자기 찾아온 어린 시절 친구 아스카 료 에게 지금 인류가 악마들에게 위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악마들은 인간들을 매개로 나타나 인간을 잡아먹고 흡수해 인간인 척 하며 인간들을 또다시 잡아먹고 죽이고 겁탈합니다. 아키라는 악마에게 잡아먹힐뻔하지만 그 힘을 흡수해 인간의 마음과 악마의 힘을 동시에 가진 " 데빌맨 " 이 되어 악마들과의 전선에 뛰어들게 됩니다. 이미 비슷한 플룻의 다른 작품들을 지겹도록 보았을것이고 데빌맨은 이 과정에서 독자에게 질문을 툭 던집니다. 악마같은 인간과 인간같은 악마 사실 이 질문 역시 단순 애니 만화 뿐만 아니라 온갖 대중매체들에서 숱하게 인용되어 독자들의 관심을 끌거나 작가 자신나름의 대답들을 독자들에게 설파하곤 하는 진부한 주제입니다. 우리는 이미 이런 해묵은 질문들에게서 각자의 답을 찾아 마음속 깊숙한 곳에 숨겨두었습니다. 작품에서 주요 키워드가 악마이니만큼 악마의 원죄 식욕 색욕 질투 분노 등이 작품 전반에 걸쳐 등장합니다. 악마가 인간을 인간이 악마를 악마가 악마를 인간이 인간을 죽이고 겁탈하고 화내고 부러워합니다. 이 과정은 독자에게 전혀 친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죽이는 과정은 최대한 잔인하고 처절하며 겁탈하고 색을 탐하는 장면은 역겹고 불쾌합니다. 화내는 장면에선 독자에게 견디기 힘든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극의 비극과 흥분이 최고조에 다다르면서 독자는 마음속 깊숙히 숨겨둔 답을 꺼내어 봅니다. 무엇이 악마인지 무엇이 인간인지 그리고 그때서야 데빌맨은 한가지의 질문을 더 던집니다. 나는? 바야흐로 혐오의 시대입니다. 사실 인류의 역사가 통째로 그렇습니다. 자신이 매다는것이 악마인지 인간인지도 모른채 질타하고 매도하는것을 우리는 오래전부터 겪었습니다. 예수를 믿었다는 이유로 박해받은 사람들과 예수를 믿지않았다고 마녀사냥당한 사람들 , 이제는 무엇이 누구를 매달지 모르는 살얼음 판 위를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작품을 보면서 인간이기도 악마이기도 하지만 악마이지도 인간이지도 않은 데빌맨을 보며 이 데빌맨이란 작품이 여러번의 영상화를 거치면서도 과거부터 전하고 있는 하나의 메시지가 분명하게 전해졌으면 합니다. 머리에 작은 날개 달린 디자인이 이게 시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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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개는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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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쓴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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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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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릭 |
아차 만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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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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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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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이 좀 뜬금없었음 작품 자체는 좋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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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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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인 |
오 글 왤케 잘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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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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