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 URL: https://humoruniv.com/pds1376751 URL 복사 |
3년정도 대학병원에서 정신과&자살 관련 상담했었는데 담당했던 청소년 환자 일생기고 이후로 그 부모가 이상한 컴플레인 지속적으로 걸어서 5월 말 퇴사했음
1개월 정도 리프레쉬하고 다시는 원래 일했던 쪽 쳐다도 안보기 & 따로 준비해둔거 하고싶은게 없어서 공시준비 시작함
근데 막연하게 내년 시험 붙을 수 있을까란 생각에 불안감 생기더니 최근에는 불면이 심해서 고생하다 딱 내가 상담했던 환자들 증상이랑 똑같아서 정신과 다녀옴
여러 검사하고 나도 몰랐는데 우울감,자존감 너무 낮게 나오더라.. 이정도면 예전부터 심했을 수 있는데 왜 지금 왔냐함
일할때도 퇴사하고도 매일 아침 헬스장가서 운동했고 할 일은 평범하게 했었으니 주변에서 이상하게 보지않아서 나도 괜찮은 줄 알았나봄..
장기연애하고 있어서 주변에서는 결혼 언제하냐고 재촉하고, 여자친구도 은근 기대하고 있는 것 같고, 대병에서 일 했을 정도면 9급은 금방 붙겠네 하는 주변 지인들도 그렇고.. 하 모든게 부담된다..
매번 상담만하고 계획 플랜만 짜주던 입장에서 막상 본인 입장이 되니까 막막하고, 약 먹으면 좀 괜찮아 지려나 모르겠네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 펌 불허용 (타 사이트 등록을 불허하며 우클릭, 드래그 등이 금지됩니다.)
* 펌 불허용 (타 사이트 등록을 불허하며 우클릭, 드래그 등이 금지됩니다.)
 |
 |
|
 |
추천되었습니다.
|
|
| ▲ 다음글 | 던전 특수청소부가 복수를 꿈꾸지 않는.manhwa -2- | 보푸리 |
 300
 0
 48
 20,193
|
2025-08-06 [02:40] |
| ▼ 이전글 | 새벽 3시, 회사 가기 싫다 | doksoori4 |
523
2
20
32,292
|
2025-08-06 [01:35] |
답글 베스트
|
답글 베스트1 |
 꺼비두 |
그냥 어깨 힘 빼고 살아요.. 무거운 거 들고 있는 그 짐들 다 내려놓고 사는 게 낫더라구요. ㅠㅠ [2]
|
76 0 |
 추천
 반대
이동
답글
|
2025-08-05 14:41 |
||||
 |
꺼비두 |
남들 눈치만큼 무거운 게 없더라구요 |
570 |
추천
반대
|
2025-08-05 |
||||
|
답글 베스트 웃자 |
 비정상회담 |
원래 사람은 공시나 셤을 준비할때 불안장애 잘 생기고 님같은 사람이 주로 남한텐 커트라인이 여유로운데 자신한텐 많이 박하더라구요 ..님을 님친구라고 생각하고 좀더 자신에게 압박 주는걸 풀어 봐요 만약 예를들어 님이 대병 간호사라 치고 9급 간호직으로 간다쳐도 셤은 아예 다 첨 쳐보는 과목들일텐데 어케 잘침? 아예 싹다 새로 첨 공부 하는건데 과거에 뭘했든 결국 이제 공부 시작한 만큼 나왜 남들이 넌 대병에서 일했으니 합격 하겠다 하는데 그걸 충족 못하면 부끄럽고 이것밖에 안되지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뜻임 물론 나도 우울 불안일때 이런 말 전혀 안들었음 그니까 약먹으면서 이런 불안 우울을 없애는게 1차고 2차가 너무 부담 가질 필요 없다는거임
|
18 0 |
추천
반대
이동
답글
|
2025-08-06 02:55 |
||||
답글마당 (24)
|
|
꺼비두 |
그냥 어깨 힘 빼고 살아요.. 무거운 거 들고 있는 그 짐들 다 내려놓고 사는 게 낫더라구요. ㅠㅠ
|
76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5-08-05 |
||||||
|
 모범인성 |
안그래도 교수님께서 내려놓고 쉬는 말씀 해주시더라구요..
|
220 |
추천
반대
신고
|
2025-08-05 |
||||||
|
꺼비두 |
남들 눈치만큼 무거운 게 없더라구요
|
570 |
추천
반대
신고
|
2025-08-05 |
||||||
|
|
진명중 |
힘내라. 다 짊어지진 말구.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5-08-05 |
||||||
|
|
현재후회과거미래 |
고생했어 잘 될거야 두려워할 필요 없아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5-08-05 |
||||||
|
한영키고장난사람 |
운동하고 그러면 좀 덜할줄 알았는데 쉽지않더라고. 일단보통 호르몬문제라 약먹으면 안먹던때보단 나아지니까 천천히 기운차려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5-08-05 |
||||||
|
지금부터는 |
원래 정신아픈사람 상대하면 그것도 전염됨. 용케 버텻다 많이 쉬어놔
|
4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5-08-06 |
||||||
|
|||||||||||
|
|
드론머신건 |
에구 고생이네...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5-08-06 |
||||||
|
|
대학을가야하나말아야 |
생각보다 자기자신을 객관화하는건 너무 힘들더라구요 본인 스스로에게 엄격하신분들이면 더욱이 그렇죠 너무 고생많으셨고 살짝 힘빼시고 시험 끝까지 잘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할게요
|
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5-08-06 |
||||||
|
식빵아저씨 |
나도 예전에 중증도 이상 우울증 판정 받았었는데 확실히 약은 꾸준히 챙겨먹는게 좋더라고..그리고 가장 도움이 됐던게 말 자체를 최대한 긍정적인 말로 하는거였어 생각을 할때도 말이야.같은 말을 해도 부정적으로 말할 수도 있고 긍정적으로 말할 수도 있잖아? 최대한 좋게 말하고 생각하는걸 해보니까 그때 당시에 내가 많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있더라고 그런데 점점 긍정적이고 좋은 뉘앙스의 말과 생각들로 하다보니 어느샌가 자연스럽게 괜찮아지더라~작성자랑 다른 사람들한테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어!
|
5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5-08-06 |
||||||
|
|
자노띠 |
약먹으면 좋아지긴함...근데 끊으면 다시 찾아오는게 우울증임..그때가 제일 위험함..재발할때가...약 꾸준히 먹으면서 결국 내가 내려놔야 치료됨..긴 시간이겟지만 화이팅..
|
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5-08-06 |
||||||
|
|
비정상회담 |
원래 사람은 공시나 셤을 준비할때 불안장애 잘 생기고 님같은 사람이 주로 남한텐 커트라인이 여유로운데 자신한텐 많이 박하더라구요 ..님을 님친구라고 생각하고 좀더 자신에게 압박 주는걸 풀어 봐요 만약 예를들어 님이 대병 간호사라 치고 9급 간호직으로 간다쳐도 셤은 아예 다 첨 쳐보는 과목들일텐데 어케 잘침? 아예 싹다 새로 첨 공부 하는건데 과거에 뭘했든 결국 이제 공부 시작한 만큼 나왜 남들이 넌 대병에서 일했으니 합격 하겠다 하는데 그걸 충족 못하면 부끄럽고 이것밖에 안되지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뜻임 물론 나도 우울 불안일때 이런 말 전혀 안들었음 그니까 약먹으면서 이런 불안 우울을 없애는게 1차고 2차가 너무 부담 가질 필요 없다는거임
|
18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5-08-06 |
||||||
|
|
코파일럿 |
나도 가봐야 하나.. 최근 퇴사직후 계속해서 불면증 시달리고 우울감 찾아오고 모든 일 하기 다 싫고 그러는데..
|
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5-08-06 |
||||||
|
모범인성 |
답변이 늦었는데 글 쓰고 한달정도 다니니까 효과 있는 것 같아요. 이후로 웃대 키지도 않았는데, 최근에서야 뭘 해야 할 생각이나 의욕이 드는거보니 선생님도 많이 힘드시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25-08-31 |
||||||
|
|
포대화상 |
부담된다고 말한것들부터 하나씩 내려놓으셔. 내가 살고 봐야지.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5-08-06 |
||||||
|
|
기억의자리 |
공무원 티오도 줄어서 상황안좋은데 금방붙겠네는.. 너무 압박이다 ㅜ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5-08-06 |
||||||
|
|
보노보노그만처울어 |
나도 정신과 가서 상담받고 약먹었는데 과연 마음의병이 약으로 해결될까싶었는데 진짜 효과가 있더라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5-08-06 |
||||||
|
|
탈공 |
근데 공먼도 정신적 스트레스 장난아냐 ㅠㅠㅠ 할거면 차라리 국가직 추천하고 지방직은 진짜 민원인들 스트레스가 ㅠㅠ 이미 우울증있으면 더심해질수 있어 나도 근무하면서 생겨서 이직 찾아보고있어 ㅠ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5-08-06 |
||||||
|
쑥맛우유 |
잘 하겠네 같은 기대의 말이 부담이 될 때가 있죠. 사실 그런 말은 "넌 그 정도는 해내야만 해, 아니면 안 돼"가 아니라 "넌 그 정도는 해낼 수 있는 사람이야, 내가 보증해"라는 믿음이 깔려 있는 말이거든요.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고 질책하기 보다는 남들의 높은 평가 또한 나의 좋은 평판이자 능력이구나~하고 받아들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단지 지금 그럴 힘이 없어서 해내기 버겁다면 쉬었다가 재충전해서 해내면 되는 거고, 그건 내 능력이 못 돼서가 아니라 능력은 있는데 당장 지쳐서 그런 거니까요. 평가절하하시기 쉬울 시기지만 스스로를 믿어주세요. 저 또한 응원하겠습니다! 휴식 잘 취하시길 바라요~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5-08-06 |
||||||
|
|
감기걸림심장이아픔 |
괜찮아짐 그러라고 먹는 약임.. 이상한게 아니고 그냥 감기같은 병임... 문제는 간혹 나 우울증 있어 하면 "야 나도 맨날 우울해 무슨 우울증이야" 하며 비웃는 사람들이 꽤 있음... 요즘은 인식이 변해서 그런 사람이 많이 줄었는데 아직도 있긴 함... 아 피검사도 좀 해보고 그래봐봐 비타민 디가 많이 부족하면 우울증도 심해진다드라고.. 그래서 난 3개월에 한번정도 비타민디 주사 맞고 그래 ㅎㅎ 힘내라고! 별일 아냐! 누구에게나 올수있는 병이니까 자괴감 같은거 느끼지 말라고!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5-08-06 |
||||||
|
|
아노키 |
시험 떨어지면 어떠냐. 세상에 할 일은 많다. 그까짓 직업 일하다 보면 그냥 생계수단일 뿐이니 어떤 일을 하던 다 거기서 거기다. 병원일 했으니 시험 붙겠지 어쩌니 하는 것들은 다 헛소리다. 아예 다른 일이고 시험 볼 땐 운도 중요한데 걔들은 뭐 남에 일이라고 쉽게 말한대냐. 그런 아둔한 사람들 말에 휩쓸리면 당신도 아둔한 사람 되는 거다. 떨어질 수도 있는 거고, 그럼 다른 거 하면 되는 거지. 아무리 내려놓아라 내려놓아라 해도 사람 마음 내려놓는 거 쉬운 거 아니라서 하는 말이다. 정말로 내려놓아지려면, 당신 앞에 있는 그 모든 것들이 사실 ㅈ밥이란 걸 깊이 깨달을 때 가능해진다. 근데 진짜 다 ㅈ밥 맞다. 어차피 죽으면 모든 것이 한 줌 잰데 이 세상 뭐가 특별하고 대단하랴. 그냥 모든 과정을 부담 없이 즐긴다는 마음으로 살다 가는 거다.
|
6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5-08-06 |
||||||
|
|
카를로쓰 |
저도 작년부터 정신과 다녔던 사람인데 약먹고상담 받으면서 치료하면 확실히 나아집니다 병원가는거 꺼려하고 정신과라하면 사람들인식때문에 그런 거있는거 같기도 한데 꼭 가보시는게 좋습니다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5-08-06 |
||||||
|
|
카스후렛쉬 |
시험만큼 쫄리는게 또있을까요? 당연한거니 주변의 말을 일단 한귀로 흘리시고 여친분과 이런 상황이다 도와주라 같이 병원가서 약먹고 관리해서 시험치고 결혼하고싶다 이야기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화이팅!!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5-08-06 |
||||||
|
|
모범인성 |
좋은 답글들 감사합니다. 그동안 저 자신 돌아보면서 마음 다잡고 이번주부터 다시 공부 시작했고, 오늘 웃대켜보니 첫 웃자글도 가있었네요. 다시한번 모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5-08-31 |
||||||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 ▲ 다음글 | 던전 특수청소부가 복수를 꿈꾸지 않는.manhwa -2- | 보푸리 |
300
0
48
20,193
|
2025-08-06 [02:40] |
| ▼ 이전글 | 새벽 3시, 회사 가기 싫다 | doksoori4 |
523
2
20
32,292
|
2025-08-06 [01:35] |
← CTRL+C 로 복사하고 CTRL+V 로 붙여넣으세요!
(주)웃긴대학재단 | 사업자등록번호 107-81-76979 | 서울시 송파구 충민로 66, 제와이-2123호 (문정동, 가든파이브라이프) | Fax 02-6280-9094
대표이사 이정민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이정민 | 민원, 운영자메일, 관리안내 | 통신판매업신고 제 2010-서울강남-01011호
Since 1998.8.24, Copyright (c) 2025 humoruniv.com All right reserved.
대표이사 이정민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이정민 | 민원, 운영자메일, 관리안내 | 통신판매업신고 제 2010-서울강남-01011호
Since 1998.8.24, Copyright (c) 2025 humoruniv.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