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누가 올린거 보고 급 땡겨서 먹어봄

- 맛
일반적인 장어덮밥집 퀄리티 정도 나오고, 아주 살짝
비린내가 올라오긴 하는데
본인이 비린내 예민러인걸 감안해도 미묘한 정도.
동봉된 베니쇼가나 와사비 곁들여 먹으면 전혀 안남.
장어 두께도 얼추 씹는 맛이 있음.

- 양
덮밥류에서 제일 극혐하는게 덮는 반찬과 밥의
비례가 안 맞는 것인데, 이건 비율이 딱 맞아서 좋았음.
전체 양 또한 그리 많아보이지 않았는데
다먹고나니 성인남성 기준 꽤 배가 참.

- 가성비
맛과 양의 퀄리티를 냉정하게 분석해보자면
장어덮밥 전문점에서 먹었을때,
"나쁘거나 돈이 아까운 정도는 아닌데 굳이 또 생각나서
찾아올 정도는 아니네" 라는 감상이 들정도의 레벨임.
근데 가격이 16,000원이니 장덮전문점들 가격 생각하면
가성비도 좋은 편임.

- 총평
돈 여유 있고 땡길때 먹으면 나름 만족스럽고
돈이 아깝지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