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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사람 죽은걸로 좋아하는 건 좀 아닌거 같은데 너무 기분 좋다..
우리아빠 늦둥이로 태어나 큰아빠 큰엄마한테 핍박받으먀 산거 생각하면 아직도 속이 시원하질 않아. 그간의 이것들의 악행을 나열하면
1. 우리아빠 나름 공부 잘하셨음. 김제에서 공부를 겁나 잘하셔서 전주에 상산고（지금도 명문고임） 가시려고 하는데, 당시 18살 많은 큰아빠가 자기 인천에서 일하고 있는데 여기 좋은 학교 있으니 와라, 아빠는 싫다고 싫다고 하셨음.. 근데 집안 어른들이 큰 아들램이 이끌어 준다는데 뭐하냐! 해서 갔더니 그 학교가 운봉공고.. 당시 완공도 안되어서 학생들 노가다 시켜서 학교 짓고 있었음. 당연히 아빠는 공부고 뭐고 끝.
2. 일단 입학한 그 학교도 쨋든 외지니까 큰아빠 큰엄마 집에서 다님. 근데 큰엄마가 우리아빠를 그냥 조오온나 싫어함. 이유는 아직도 모름.. 폐암걸려서 뒤져서 물어볼수도 없음. 우리아빠 개학식날 교복이 없어짐. 뭔가 했더니 우리아빠 교복으로 큰엄마가 지 아들래미 기저귀 만듦. 울아빠 교복없어서 학교 못가고 엉엉 울었다함.
3. 힘든 와중에도 아부지 공부 열심히 하셔서 공무원 되심. 그러다가 큰고모부 소개로 울엄마 만남. 결혼해서 신혼여행 다녀오니 치매걸린 아부지의 엄마 즉, 나의 할머니 집에 놓고가심. 그날부터 막내인 울 아빠가 엄마랑 같이 할머니 모심.
4. 말한 것처럼 치매걸리셔서 똥오즘도 못가리셔서 울엄마랑 당시 초딩 유딩이던 형이랑 내가 할머니 케어하면서 삶. 그때 할머니가 그나마 큰 우리 형한테 하도 욕하셔서을 형 아직도 마음의 상처 그득함.
5. 할머니 임종이 다가오시니 갑자기 큰아빠가 지네집으로 데려감. 그리고 돌아가셨는데 지네 집（아파트）에서 장례치름. 당시 공무원이던 아부지, 고모, 고모부 등 자신의 지인들, 동료분들 잔뜩오심. 근데 그때 받은 조의금 지가 다 쳐먹음.
6. 그리고 장례식 끝나고... 이미 고모들, 우리아빠랑 척지고 살던 그 큰아빠 큰엄마 년놈들 우리아빠가 고모들 집에가는길 배웅해드린게 맘에 안들었나봄. 잠깐이니 런닝입고 고모들 배웅나간 아부지 문 잠그고 못들어오게 하심. 결국 아부지 근처 경찰서에 가셔서 옷 얻어입고 택시타고 집에 오심.
7. 그래 살다가 아부지도 안타깝게 집안 일으키시려고 공무원 관두시고 일하다가 폐암걸리시고.. 5년전 돌아가셨음.. 근데 그때 큰아빠 아들（나에겐 사촌형） 나이 40넘게 쳐먹은 새끼가 장례식장에서 귀찮다고 짜증 엄청내고 염병함. 그래도 고모들도 있고 엄마도 있고 꾹 참음.
더 못쓰겠다.. 자잘한 일들도 참 많은데 그 이후로 큰엄마 폐암걸려 뒤지고 어제 큰아빠 폐암걸려서 뒤짐. 씨발 존나 속시원함. 아니.. 더 고통스럽게 뒤졌어야 했는데... 쨌든 집안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큰아빠네, 그 아들램 딸램들 다 존나 살고 있음 ㅎㅎㅎ 그래도 기분은 좋다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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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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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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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악플인생 |
미안한대 폐암 보험은 들어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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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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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웃대에서제일긴대화명 |
언젠가는 다돌려받더라... 고생많았어 이제라도 쌓아둔 앙금 조금이나마 풀고 스스로를 챙기자 분노도 과하면 스스로를 먹어치우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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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2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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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에서제일긴대화명 |
언젠가는 다돌려받더라... 고생많았어 이제라도 쌓아둔 앙금 조금이나마 풀고 스스로를 챙기자 분노도 과하면 스스로를 먹어치우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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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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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냥이 |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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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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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1이다 |
벌써 지옥 밑바닥에서 영원히 썩는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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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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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인생 |
미안한대 폐암 보험은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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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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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인생 |
그리고 어차피 죽은 놈년들 기억에서 지우고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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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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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소리를찾아서 |
나도 이말 할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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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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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전문의 |
보험도 보험이지만.. 혹시 흡연하신다면 금연 하시고.. 요리하실 때 환기 빡세게 하시고 하셔야 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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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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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맑음 |
검진 자주 자주 하시길.. 그리고 암청 잘 사셔서 저것들 배 아파 뒤지게 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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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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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누와르 |
맞아.. 울엄마도 나 폐암 조심해야겠다더라고.. 형은 흡연잔데 나는 비흡연자라 걱정 안했었는데 그래도 조심하라고 하시도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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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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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태8 |
읽으면서 이생각부터 듦. 가족력 무시할 거 못 되니 형님분과 님은 자주 건강검진 받으시고 건강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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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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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아부지 |
진짜 폐암은 흡연비흡연이 중요한게 아니라 유전자 빨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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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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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iahn |
나도 담배 안피우는데 아버지폐암으로 가시고.. 나도 40에 폐암걸림.. 폐암보험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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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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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마군마 |
수고했네. 앞으로는 참지말고, 아버님 계셔서 힘들수도 있지만 연 끊고 사는 것도 괜찮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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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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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민 |
인간 아닌것들에겐 인간처럼 대해주면 안돼 참지마 다음부터는 조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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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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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뭐가좋냐 |
유전이야 뭐야.. 왜 다 폐암이야 흡연 하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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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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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누와르 |
큰아빠는 헤비스모커.. 큰엄마는 몰겠음. 아빠는 원래 담배피우시다가 끊었다가 공무원 그만두시고 일하면서 다시 피우심.. 근데 아빠는 좀 애매하신게 담배도 다시 시작하시고 운전하시는 일인데 맨날 창문열고 서울시내를 누비셔서.. 그거 영향도 있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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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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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es3rd |
얼마후에 내가 느낄 수 있을 기분을 먼저 보는거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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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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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오바 |
베댓 두개 T와 F의 극명한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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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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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펜삼촌 |
1은 어른들 사정 있었을듯 늦둥이 대신 키워(?)주는 대신 생활비지원 약속했다가 파토났든 실제로 지원이 있었든 큰엄마 입장에선 신혼에 남의자식 키우는거지. 싫을만하긴 하는데 구박정도가 선 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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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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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타가많다 |
이런글보면 참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네. 나였음 아빠 제삿날 큰애비가 그소리하자마자 개팼을거같은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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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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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소년단 |
반항 좀 해라 왜 맨날 처 당하고 사냐 사실 울 집인도 그렇다 울 아버지 맨날 말도 못하고 당해서 내가 ㅈ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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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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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가내려온다 |
어디 집이든 보면 큰집에서 재산이나 형제들간의 갈등을 조장하면 백퍼 다 찢어짐 우리집도 큰집이 욕심이 많음 자기들이 가져가는건 당연하고 동생들이 가져가는건 죄임 큰엄마라는 사람이 한말이 웃긴게 자기들이 증조 할아버지 할머니 재산지킬려고 노력했다고하는데 ㅋㅋ 자기들이 가질려고 그런거지 우리를 위한게 아님 재산 지들이 다 가져감 ㅋㅋㅋ 그리고 할머니 집에서 내쫒고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장지 가기전에 평소에 살던곳 한바퀴 돈다고하니깐 큰엄마라는 사람이 자기가 쫏아낼때는 언제고 큰집에서 살았다고 거기 들렸다 장지감 ㅋㅋ 사람이 아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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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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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맛사탕 |
작성자 아버지가 고생이많으셨네. 작성자가족분들도 고생이많았고.작성자 아버지가 그곳에선 상처안받고 행복하게 잘지내실거야 .늦었지만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 그리고 큰아빠 큰엄마는 명복을 빌고싶진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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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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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즐거움 |
장례식 가서 신나게 놀아. 부조는 천원만 하고 개지랄해도 되고 맘껏 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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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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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눈탱이밤탱이 |
진짜 상산고 안가고 간곳이 서울대랑 기안대급 차이잖아,, 거기서부터 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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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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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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