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1 여학생입니다
경기도에있는 S모고등학교에다녀요.
그런데 우리학교가 실업계이지만 그래도 제일좋은실업계라서
들어올때두 힘들게들어왔어요.
그런데 요즘 고등학생들 흡연문제가 심각하다는거 아시잖아요..
저는 그것때문에 너무 힘들어하고있는 고등학생입니다....
전여학생이고 중3이 끝나가는 11월달까지도
어떤 여자애가 우리반 남자애한테 와서 담배좀 이라는걸보고
기겁해서 친구한테 말할만큼여자가 담배핀다는걸 상상도 못하고잇었는데요.

그런데 이학교에오니까 반인원이 40명이면 35명은 거의다 피고있어요.
저는여자라서 나중에 임신문제도있고,
괜히 처음피면 겉담배라구 아시나요 저두 잘은모르는데 입안에서만 맴돌게하구밷는건가?
쨌뜬 담배아깝다구 뒤에서 걔겉담배잖아 라면서 많이욕먹는데
그런것때문도 싫구요...
솔직히저는 따가리??돗대??또뭐지...담배이름들.....들으면
뭐가뭔지 도대체 전혀모르겠어요....라이터랑그런거들 용어같은데...
그런거말할때 뻘쭘하구.....
근데 제가 저까지 7명이서 노는데요 저만 담배를안펴요...
쉬는시간에 화장실에서 담배를피러가면요
저는 밖에서 망을봐줘야해요. 전깔따구 따위아닌데 평범하게 정말 친한친구들인데.
망을봐주거나하면 전 너무 초라해지고 왠지 비참해지는 느낌이예요

저는 그래서 그게 계속 자꾸 그러니까 담배를내가 펴야더 친해질수잇을까
하는 생각까지할정도로....
친구드리 다피면 자기도 피게된다는게 이런거구나.....
라는 생각까지 하게됬어요.
수련회를곧가는데 이제 수련회를가면 애들은 담배엄청가져올꺼고
전 또 밖에 있거나 옆에 뻘쭘하게 서있어야해요.
제친구들은 남자애들과 서로빌려주고받고 하면서 친해지는데
전 왠지 그러질못해서 ......
이렇게 말하니까 제가 너무 소심해서 그런것같지만
이건 겪어보지못한사람은 몰라요.
아 너무힘들어요.......
이번에 우리학교에서 자살까지했는데 그자살한애의 마음을 알꺼같아요.
그애는 학교폭력때문이지만
저는 아 너무 힘드네요....
담배라는거......그게왜 학생들이 접하게됬는지
당연히 입에도 대선 안되는것이지만 정말전 너무힘들어요
남자들은 담배안피는여자를 좋아한다면서요.
그런거 정말 힘들다는거 알고서 하는얘기인지...
한달전에 사귀던남자친구가 내친구들은 다피는데 저혼자 안핀다니까
정말 의심의눈초리를하더라구요;;;
그정도로 힘든건가...했는데 요즘들어서 그게
정말 힘들다라는걸 절실하게 느껴와요..
아정말 저어떻게해야할까요......
저같은사람들이 더이상 스트레스받지않았으면좋겟어요....
학교가 너무가기싫어요
왕따당하는것도아니고 구타당하는것도아니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웃고떠드는데 담배때문에 가까워질수없다는현실이너무싫어서
조금이라도 도움받고 싶어서 이렇게글을 써요....

이런건....담임선생님과 상담해서 되는게아니니까....
그렇다고 학교에 안나갈수는없는거고....
생각해보니 대책이없네요.......
이것말고도 스트레스받는건 수없이많아요...
저희엄마아빠는 이번에 이혼.......하셧고....
저와가장친했던 친구 전학가버리고......

위로의말 한마디가 절실해요..
지금까지 제 사소한 얘기 들어주신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