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게시판이니까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저는 미국유학생인데 그냥 어쩌다가 여자 （애인이 아님） 친구랑 이야기 나누다가

개는 유머감각, 가치관 ,생활패턴 중에 골라 보라고 했습니다

옛날 중딩 같으면 유머감각 이라고 했겠지만 ..... 제가 친구들과

많이 놀다가 고등학교를 유학 오는 바람에

고생을 상당히 많이 하고 , 절친한 친구가 여자들 땜에 퇴학 당하는 아픈 기억이 있어서

사람들 특히 여자를 좀 불신 하는 경향이 있었는데요

어쨋든 그 이후로

말수도 많이 적어지고, 무슨일을 하든 신중하게 행동하게 됬는데요 .

저는 가치관이라고 했습니다 .. 그후에 잠시 아버지가 전화 오셔서 그냥 이야기 하다가

아버지에게 20살인 제가 사람을 볼때 내적인면을 더 본다고 하니까 그냥 약간 정상적인 애들과는

약간 다르지만 내적인것을 더 본다면 생각이 저에게 더 깊은 아이라고 하셨습니다 ..

그후에 다시 그 애랑 계속 통화 하면서 서로 다른 점을 찾아보니까 너무 다른 겁니다

이 여자애가 사실 제가 좋아하는 여자애였고 이애도 저를 예전에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대학입시때문에 이 애는 사랑 따윈 관심도 없다고 합니다 .
（사실 이 애 하고 저하고 좀 복잡한 이야기가 더 잇는데 너무 장황하므로 생략）

이야기 하는 도중에 제 성격 과 그 애 성격이 많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사귀기로 한 약속도 있었는데 （대학입시땜에 사랑에 신경을 쓰고 싶지 않다고 해서..） 결국

오늘 그냥 그 약속은 없던 일 로 하기로 했습니다 .



왠지 모르고 사겼더라면 너무 다른 성격 때문에 다퉜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다행이다 "라고 했습니다. （왠지 이말에 약간 자기가 무시 당했다는 생각을 한거 같습니다）

몇개월 동안 좋아했던 애인데 오늘 대화로 좋아하던 감정이 싹 사라졌습니다 .（썡깐건 아니구요 ^^）

개는 자기가 별로 웃기지 않지만 남자친구는 유머 가 자기에 맞아야 된다고 하고

저는 외적인 면보다 내적인 면이고 가치관이 같아야 된다고 했습니다

서로 생각이 달라서 아주 아주 쬐금 흥분조로 가긴 했지만 어쨋든 별로 말다툼 전혀 없이

서로 잘 하자고 하고 전화 끝냈습니다


결론은 ...

아직 한참 젊은 20살인 제가 여자를 볼떄 내적인 면 특히 가치관이 비슷해한다고 생각하는데요 .

제가 이상한건가요? 얼굴 과 가치관（성격） 의 비율은 한 20:80 입니다

제가 키가 187cm에 몸무게는 78kg 이고

얼굴은 그냥 머리펌하고 다녀서 괜찮다는 소리 듣고 다닙니다.

제가 눈이 낮은 건가요?



P.S 그 내용이 뒤죽박죽이라 ㅈㅅ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