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결론은 이혼을 결심했어 !!

진짜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형들 댓글을 얼마나 읽고 또 읽었는지 모르겠어

그래서 내 생활이 정말 정상적이지않았구나 생각이들어서 결혼을 결심했어

그동안 너무 많은 걱정속에서 참고 또 참았나봐 ..

집은 전세인데 이혼하면 주거는 어떻하지 부모님은 어떻게 보고 말하지..

본가로 들어갈수있었으면 조금 덜 걱정했을건데 ..

일단 월급을 다 주고 용돈으로 생활하니깐 비상금도 없엇어.. 주머니에 돈은 하나도없지..

근데 진짜 댓글 하나하나 하루에 한번 .. 두번.. 일하다가도 한번 같은 댓글들을 읽고 또 읽었는데..

현실적인건 조금 뒤로하고 나라는 사람이 너무 불쌍해서 길바닥에서 자는 한이 있더라도 난 이혼하겠다 라는 마음결심을 했어..

오늘 퇴근하면서 그마음을 결심하고 _ 아직 이야기하면 안될거같아.. 귀책사유를 모아야한다고 했어 댓글애서 그래서 처음으로

녹음기 어플도 깔아봤어..

아니나 다를까 오늘 이야기중에 외박정당화 녹음1 혼자 ��내더니 남사친이랑 통화 녹음2 약속잡는거 녹음3

이렇게 녹음해놈 -_- 일부로 지 ��나면 남자랑 통화하면서 나 염장지르기 할때있었음 . 누구냐고하면 남사친이라하고

근데 이제 화도안남 ㅋㅋㅋ 니가 그동안 나에게 했던걸 그대로 할동안 나는 더 많은걸 남길수있겠지 라는 생각에..

웃대에 글쓰고 친구둘을 만나서 진지하게 이야기해봤어..

친구들도 놀라더라... 이전부터 좀 그런거 알았지만 이정도일줄을 몰랐다고 ..

6/12일 그글을 올리고 지금까지 내가 감정을 다 죽이고 대답하고 카톡도 단답에 .. 그냥 대답만했어

어, 응 이렇게 한글자는 못쓰겠더라.. 알겠어 . 까지가 내 한계였어 ㅋㅋ 그동안 최고로 심하게 말해본게 생활비 사건이후

진짜 지랄좀하지마!! 이게 최고심한 말이였으니... 그동안 상대반 듣는기분 생각하느라 목소리 톤 말투 엄청 정성들여?했는데..

야. 너 < 이것도 장난으로 해본거 말곤 없을꺼야 ㅋㅋ 싸울땐 야 너 했지만 니가!! 라는건 안써보고 ㅋ 어휴 내가 날 봐도 머저리같네

다음달 월급 수령예정 야근하고 뭐했더니 거진 450나올거같은데 이제 너에겐 입금하지않겠다 ㅂㄷㅂㄷ

월급나오면 그동안 결혼생활에 대한거 문서로 작성해서 변호사한테 갈꺼야.. 상담이라도 받아볼려고 ㅠ

집에있으신 저분 성격상 이기적.배려심없음. 끝판왕이셔서 협의이혼 절대못할거같아서 . 재산 나누기 이야기나오는 순간

단 한마디도 이야기풀어나갈수없는걸 뼈저리게 알기에...

변호사 비용 많이 비쌀려나 이것도 걱정이네 ㅠ

암튼 형들 _ 고마워 형들 덕분에 나를 되돌아볼수있었던것 같아

정말 총각시절에는 동호회 장도하고 클럽모임도 주최하고（그 술,음악 클럽말고..스포츠 클럽 볼링 베드민턴 등등）

대학때는 학회장도하면서 인싸의 길을 달리며 살다가 준비하던거 꼬꾸라져서 빛생겨서 일하면서 알바하면서

다 청산하고 시작했던 결혼생활이였는데 씁씁하네 ..

그래도 오늘 회사에서 부서장급 추천인물로 나 뽑혔어 ㅋㅋ 80명정도 되는 중소이지만

이사랑 부서장급분들이랑 면담하고왔어 . 그동안 업무평가능력 다 인정한다고 ㅎ

그래서 앞으로 부서장급으로 업무 인계내려준다고 .. 그래서 만약 이혼한다하고 내 손과 주머니에 아무것도 없다하더라도

한 2년 빡시게 지금처럼 그동안 해온것처럼 한다면 40이네 ㅋㅋ 꽃중년으로 살아봐야하나 ㅋㅋ

암튼 웃대인들아 고마워 _ ! 만약 진행이 조금씩 된다면 후기?올릴게 ㅋㅋ

ps 근데 변호사비용 쫄리는건 사실이라 누가 대충이라도 안나면 쪽지라도 줄수있어?ㅠ

그럼 다음에 봐!! 굳밤하고 ㅋ

키보드 소리 청축이라 시끄러울까봐 방문닫고 쓰고있으니 땀나네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