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갑은 항상 두둑하지 않다. 오히려 없을때가 더 많다

2. 마음은 20,30대가 아니다. 10대에 가깝지만 사회적 체면이 행동을 붙잡는다.

3. 살은 의외로 쉽게 뺄수있다. 하지만 살을 빼기위한 체력과 끈기가 없어진다.

4. 소화가 잘 안된다. 더부룩하다. 아빠가 왜 나 어렸을때 집에서 계속 방구꼈는지 이해가 된다.

5. 의외로 별거 아닌것에 눈물이 난다.

6. 인간관계가 좁아진다. 초등학교때의 친구도 별거아닌일에 평생안보는 사이가 되버린다.

7. 5번과 이어서 별거 아닌일에 금방 삐지게된다. 나이먹고 다 인자해지는건 아닌것 같다.

8. 10-20 대만큼은 아니더라도 요새 아이돌은 왠만큼 알고있다.

9. 사랑하는 와이프와 아이고 있어도 가끔씩 주말에 혼자 쉬고 싶다.

10. 부모가 되보니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서 잘해보려 하지만 쉽지 않다. 평소 전화한번 드리는것도 용기가 필요하다.

11. 9번과 더불어서 부모님이 돌아가시니 왜 용기를 내지 못했나 후회한다.

12. 딸피 아니다. 의욕이 없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