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진 아니고 올해 초 겨울쯤...
세차는해야겠고, 자동은 날이 추우니 열지를 않고
우연찮게 발견한 노터치 세차...
고압수로 쏘고 왁스 성분도있고 뭐 어쩌고 저쩌고 닦는건 직접 닦아야된다라고...

아무튼 노타치 세차 만삼천원이나 하길래 도데체 뭐가 특별한가 싶어서 한번 해봤어요
한겨울에도 자동세차를 할수있다니! 노타치라 차량 바디 흠집도 없다네요!! 세상에나!!

돈을 주고 진입합니다...
사장님이 양동이에서 세차용 밀대 걸래를 꺼내네요
거품（카샴푸인듯?） 치덕치덕하더니
제 차 구석구석 거품칠을 해줍니다 ??? 노타치라 하지않으셧나요???
애벌세탁하듯 거품 쳐발->1차 행굼
2차 거품 쳐발 ..... 사장님 노타치라 하셧잖아요...
이런식이면 손세차장 밀대로 미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그러고 진입하랍니다

차는 박스내 제자리에 서있고... 고압수를 막 두번씩 쏴줍니다
이건 그냥 물만 맞는거 아닌가...?

끝나고 나와서 차는 직접 닦아야된답니다
안닦으면 왁스 얼룩진다네요..

수많은 의문점을 품으며 차를 닦습니다..
이게 맞나 진짜..?

사람손이 닿지않아서 노타치인가..?
내가 노타치 세차의 정의를 잘못알고있었나!?

만원넘는 거금을 주는데도 왜 내가 닦아야되지??
추워 뒤지것는데..

암튼 사장님이 고급세차라 하니 믿어봅니다만...

두번 다시는 노타치 세차를 하지않으리라 마음먹고 집으로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