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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1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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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17:39]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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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음악중독 |
침을 마시는 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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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1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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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토끼와꼬부기 |
매형이 뺏어 먹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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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1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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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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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중독 |
침을 마시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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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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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gbmon |
맥주를 마시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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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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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없는짝귀공룡 |
레콘키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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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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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차은우 |
하늘에서 치킨이 빗발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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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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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qyu |
...치킨 못 먹을 것 같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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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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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지폭풍김할배 |
거짓말 눈앞에 놓으면 못날아가게 날개부터 먹을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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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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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소환술사 |
없어서 못먹는다는 말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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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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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몰리과카몰리 |
....원래 잘 안날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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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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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제엘 |
약간 파드득? 도망칠때 날아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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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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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배고파 |
우리 동네(엄청시골) 닭들 100미터 가까이 날던데.. 우르르 날면 장관임 ㄷㄷ 닭털도 장관임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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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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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이 |
토종닭은 제자리에서 2층 높이까지 날라오름ㅋㅋ 예전에 오골계 키운적 있는데 지붕에서 지붕으로 날라다녔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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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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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묵팔무렵 |
많이 날수 있도록 도와주쟈..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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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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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양호 |
졸라 멋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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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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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o1 |
죽으면 날수 있는거네 살아있을땐 못 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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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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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꼬부기 |
매형이 뺏어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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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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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색 |
ㄹㅇ 냄새 개쩔어서 ㅈㄴ 털릴거같은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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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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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osss |
매형 왜 자꾸 내 치킨 뺏어먹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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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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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ING |
오늘 발없는새가 죽는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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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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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거림 |
그 새는 날지 못했다 / 횃대에 오르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다 / 오늘도 횃대에 올라 기적처럼 아침을 깨웠다 / 주인에게 잡히고서 깨달았다 / 저녁엔 횃대에 못 오를 것이다 / 하지만 이제 단 한번 날아오를 것이다 / 저 창공의 구름을 가로지를 것이다 / 단짠단짠 간장베이스 오라지널 윙봉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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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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찝쩍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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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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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클래식 |
죽어서야 날 수 있대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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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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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icRay |
이거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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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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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C인피니티 |
“죽어서야 하늘을 나는 새를 아시오?” 그는 조용히 말을 꺼냈다. 시선은 지평선 너머 하늘, 무한히 펼쳐진 창공을 향하고 있었다. “인간들은 우리를 조각내어 끓는 기름에 던져 넣었지. 종이로 만든 관에 가두어 먼 곳으로 실어 보냈소. 어떤 아이들은 검은 역청 위를 내달리는, 두 개의 바퀴로 굴러가는 기묘한 수레에 실려 흔적도 없이 사라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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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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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C인피니티 |
그의 목소리가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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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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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C인피니티 |
“허나 내 딸은 달랐소. 종이로 만든 관 속에 들어가 하늘을 나는 새, 쇠로 된 피부에 장수말벌처럼 투명한 날개 여러 개를 가진 그 이상한 생물에 실려 창공을 날아갔지. 그녀는 삶에서는 결코 이루지 못한 비상을, 죽어서야 이루었소. 그토록 바라던 하늘을 날아 저 먼 창공 너머로 떠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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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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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C인피니티 |
잠시 침묵이 공간을 가득 메웠다. 그의 늙은 두 눈엔 비탄과 긍지가 동시에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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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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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C인피니티 |
“젊어서는 하늘을 날 수 없는 새의 운명을 저주했고, 늙어서는 내 자식을 먼저 보내는 운명을 원망했지. 하지만 오늘, 비록 내 자식을 잃었으나 그 아이가 죽음으로라도 운명을 거스른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오. 어쩌면 그것이 새에게 허락된 마지막이자 가장 아름다운 비행이었는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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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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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C인피니티 |
그의 말은 바람에 실려 허공을 맴돌다가, 천천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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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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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1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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