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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팔자 기구하다고 글 썼다가 웃자간 사람이야
팔자 기구해도 애들이 둘이나 나에게 온 건 나의 모든 운을 다 건 큰 복이라고 생각하고 애들을 위해 열심히 살려고 노력중이야
내 인생은 꽃 피우긴 글렀지만 애들 인생이라도 꽃 피워주고 싶어서... 부모 때문에 재늠 한번 피워보지 못하는건 나로 족하다
그러다 보니 소송과 생계 대응하기도 벅찬 이와중에 애들 과의 시간, 애들의 정서를 항상 우선 순위에 뒀었어 덕분에 애들은 그 힘든일 겪고도 지금은 잘 극복해서 성장해 나가고 있고
그런데 애 둘을 혼자 키우면서 온갖 소송과 괴롭힘 대응한게 3년이 넘어가니 너무 지쳤나봐...
몇달 전부터 뇌도 아프고 온몸의 신경이 다 아파
뇌가 아프다고 느낄 수 있다는거 처음 알았네..
온몸의 신경과 뇌신경 모두 바늘로 찌르는것 같이 아프고
조금만 내가 예상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거나 운전 30분 이상 하거나 하면 반나절 이상 드러누워서 앓아
드러누우면 몸 닿는 곳의 신경이 다 아프고 움직이면 느껴지는 모든 감각이 다 아파
어느순간 인지도 심각하게 떨어지고 뇌는 늘 안개속이야
톡이 오늘 왔다고 생각하고 아맞다 답변해야지 하고 보면 그제 온 톡이고 이런 일도 비일비재 해
눈도 흐리게 잘 안보이기 시작하고... 가까이 봐도 멀리봐도 안보여 멀쩡하다가 갑자기 심하게 안보였다가 돌아오고 그래서 큰병인가 걱정했는데 안과 가보니 스트레스성이래
이제 좀 무서울 지경...
그러다 보니 일도 제대로 못해서 계속 벌이도 줄어들고... 이게 월급이 아니라 사업이다 보니 완전히 0벌이 될 가능성도 있어서 걱정되
나 진료 봐주는 정신과 쌤이 나에게 지금 상황 그대로 계속가면 육체와 정신 기능이 모두 정지할거라며 지금은 손해를 보더라도 쉬어야한대 적어도 3개월 이상
나 오래 봐주신 선생님인데 되게 조심스럽게 말씀하시네... 진짜 심각한가봐
근데 나 아직 전세사기도 안끝났고...
애들 둘 잘 살게 하려면 일 죽어라 해야하는데 어떡하지?
우리 애들에게 관심주고 사랑해주는 사람 나말고 아무도 없는데...
내가 아프면 안되는데 말야
도저히 안되겠어서 잠이라도 제대로 자려고 껌딱지 둘째 2주 전부터 분리수면 시켰는데
애가 그젯밤부터 저녁만 되면 우울해 지더니 어제는 눈물 뚝뚝 흘리면서 엄마랑 조금만 더 자면 안되겠냐고 그래...
자기가 엄마 안힘들게 더 잘 하겠다고 그러면서...
그 얼굴이 어찌나 서글픈지 결국 그러자고 하고 어제 다시 같이 잤어
둘째녀석이 원래 자존감 넘치고 독립심 강한 모험가 타입이라 엄마 껌딱지 하던 애가 아니야 아가때 부터 분리수면 해서 잘 자기도 했고
그런데 전남편 그 나쁜X가 애가 한참 아빠 좋아했을 시기에 지가 폭력 저지르고는 전략적으로 유리하게 이혼하려고 둘째 잘때 같은 방에 있던 오빠（첫째）만 데리고 도망가는 바람에...
잠들때만 되면 갑자기 화내고 악지르고 울거나 불안해하는 증상이 생겼어
애 입장에서는 자기가 자는 중에 아빠한테 가지 말라고 말한마디 못하고 아빠가 사라진거니까... 잠들때마다 나도 사라질까봐 불안한거지
밤이 되어 이제 자자고 할 때마다 2시간씩 소리지르고 화내며 발작하던게 반년을 갔고, 자는 중간에 갑자기 깨서 의자 밟고 올라가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거나 （나중에 물어보니 아빠가 보일까 싶어 그랬대） 자다가 갑자기 악지르며 나를 때리는 증상이 2년을 넘게 갔어 거의 매일 그랬어
그러다가 작년 부터는 조금씩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종종 그러기도 하고 잠들때만 되면 불안해서 나한테 어떻게라도 몸 붙이고 있으려고 치대니까 내가 잠의질이 너무 떨어져서 이제 좀 컸겠다 분리수면 시킨거였러든
2주 편하게 자니까 이제 아주 조금 나은것 같은데
애가 너무 슬픈 표정을 해... 마음 아프게...
나 어떡하지...
애들 육아도 일도 놓을 수 없는데
적어도 3개월 이상 약도 먹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먹고 자고 해도 될까말까 한다는데...
애들 위해서 남은 내 인생을 위해서 할 일이 너무 많아
여전히 새로운 시작도 아니고 나쁜사람들이 싸질러놓은 똥 치우는 단계인데...
괜찮을거라고 응원좀 해주라...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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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13:50]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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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으앙웃음 |
일단 작성자분도 알아보셨겠지만 지역센터나 행정복지센터 방문하셔서 도움을 받을수 있는지 자문을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작성자분의 건강이니 회복에 전념하시는게 나아보입니다. 힘드시겠지만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조금이나마 밝고 의연하게 마음 다잡으시길 바래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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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1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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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미래전략실 |
쉽지않은 상황이네.. 애들을 생각해서라도 본인 건강부터 잘 돌보길 바래..내가 버텨야 아이들이 날 붙잡고 올라가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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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1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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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 웃자 |
웃대하고싶어 |
제주제에 감히 무슨말로 위로를 해야 상처입은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랠수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위로의글을 수차레썻다가 지웟다가하다가 조심스레 적어봅니다. 포기하지말아주세요 아이들에게는 당신이 필요합니다. 저도 어렷을적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어요. 그때 포기안하신 부모님이 떠오릅니다. 30년지난 지금은 웃으며 그때의 이야기를 합니다. 힘내세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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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1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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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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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라고동 |
힘내라고는 말해주고싶은데 진짜 상황이 말이 안 나오네... 아이 때문이라도 어떻게든 버텨보고 이겨내시길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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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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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몸 아프기 전에는 의지로 잘 버텼는데 몸이 아프기 시작하니 정신도 무너지더라고요... 때로는 다 놓고 싶다가도 바로 애들 얼굴 떠오르며 절대 잘 살거라고 이 악물어요 응원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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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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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앙웃음 |
일단 작성자분도 알아보셨겠지만 지역센터나 행정복지센터 방문하셔서 도움을 받을수 있는지 자문을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작성자분의 건강이니 회복에 전념하시는게 나아보입니다. 힘드시겠지만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조금이나마 밝고 의연하게 마음 다잡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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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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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감사해요 물어보았고 받을 수 있는것은 받고 있는데 그리 마음 편하게 생활할 정도인것은 아니더라고요... 아직 금전적으로 급박한건 아니지만 저 노후 준비 같은건 하나도 생각 못한 채로 3년간 저축도 제대로 못하다 보니 많이 불안해요 일을 쉬면 사실상 뭘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쉬지 않으면 큰일난다고 듣고 나니... 걱정이 많이 되네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뭐가 또 잘 될 날이 오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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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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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략실 |
쉽지않은 상황이네.. 애들을 생각해서라도 본인 건강부터 잘 돌보길 바래..내가 버텨야 아이들이 날 붙잡고 올라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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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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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그러게... 건강 챙겨야 하는데... 분리수면 시작한것도 결국 차사고 내서 안되겠다 싶어서 시작한거였거든... 그렇다고 매일 슬피 우는 마음 아물지 못한 둘째를 매정하게 계속 혼자 자라고 하기도 어렵다... 사건 당시 첫째는 좀 컸어서 상황을 기억하고 말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나중에 나와 대화하며 스스로 그 사건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괜찮아졌는데 둘째는 당시 말도 그리 잘 못하던 아기였어가지고... 대화로 풀어주기도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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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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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검말파이트 |
당연히 괜찮죠 너무 힘내려고 하진 말고 온몸에 긴장풀고 하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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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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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고마워요~ 그래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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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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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중 |
괜찮을 거야. 너도 아이들도 행복할 수 있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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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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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그치 분명 그럴거야 나 사주에 말년복 많다고 그랬어 울 첫째 사주는 부모덕 보고 잘 살 팔자라고 그랬고 조금만 버티면 될거야 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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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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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이 |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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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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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이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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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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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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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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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Q |
너 자신이 우선이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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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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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고마워!! 진짜 힘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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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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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빠른아재 |
스트레스를 풀 뭔가가 필요한 시점이야 힘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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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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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나도 풀고 싶다 스트레스 ㅠㅠ 하루만이라도 마음 편하게 지내보고 싶어 아무 걱정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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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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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루시안씨 |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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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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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감사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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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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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비 |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신을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모쪼록 신께서 당신을 굽어살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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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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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신이 기도를 들어주기를 기도해야겠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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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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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하고싶어 |
제주제에 감히 무슨말로 위로를 해야 상처입은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랠수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위로의글을 수차레썻다가 지웟다가하다가 조심스레 적어봅니다. 포기하지말아주세요 아이들에게는 당신이 필요합니다. 저도 어렷을적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어요. 그때 포기안하신 부모님이 떠오릅니다. 30년지난 지금은 웃으며 그때의 이야기를 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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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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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저도 정말 힘들땐 아이들이 다 커서 지금의 이야기를 추억으로 이야기 하는 장면을 상상하곤 해요 그런날이 오겠죠? 더 힘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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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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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덕배 |
허니야! 나도 지금 출구없는 깜깜한 미로를 걷고 있어. 아마 허니는 나보다 더 깊은 미로를 헤매고 있다고 생각하고 쪼끔이라도 위로되었음해서 덧글 달아... 진짜 겨우 살고만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고... 손에 모래알처럼 들러붙은 조각난 미련들때문에 너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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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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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덕배 |
너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없겠지... 결국 혼자 버텨내야하는 일이기에 조금만 더 감내하자고... 시간은 흐르게 되어있다고... 이 말밖에 못해주겠다... 지금 처한 상황이 너무 괴롭다고 해서 그게 비탄을 유지해야 될 이유가 되진 않더라구... 허니가 좀 더 나아지길 바랄게! 오늘 날씨 좋으니까 산책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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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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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고마워 안그래도 요즘 매일 산책 나가려고 노력해 안그러면 자꾸 더 쳐지고 아픈것 같아서 산책 나가면 발 딛는 걸음걸음 하나하나가 다 아픈데 그래도 걸어 보려고 그러다 보면 또 지나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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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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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s |
이악물고 살다보면 살아진다. 비바람에 천둥쳐도 언젠가 반드시 해는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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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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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그치 맞아 나도 분명 해가 뜬다는걸 믿어.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이 이기는거다 생각도 하고. 나는 살아남을거야 애들이랑 같이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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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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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s |
멋져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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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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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망고곰 |
진짜 힘내라 ㅈ같은세상 이악물고 버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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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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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ㅈ같은 세상! 그래도 버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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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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땐쓰 |
ㅠㅠ 어떡해 나도 워킹맘인데… 애 하나도 힘든데 혼자서 둘을 이혼소송하면서 보면서 일까지 하구….. 어떻게 버텼어…… 버티자 힘내자 이런 말 못하겠다 이미 버틸대로 버텼을텐데…. 보탬이 되고싶어 이말 저말 건네고 싶지만 작성자가 놓인 상황에 쓰다가도 지우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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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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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어우 현실적인 어려움을 알아주니 너무 고맙다.. 진짜 그냥 워킹맘일때도 힘들었는데 이혼에 상대의 반복적인 형사소송, 스토킹 괴롭힘에 갑작스럽게 모든걸 새로운곳에서 시작해야 하는 부담에... 전세사기에 가족들의 무관심+이기심까지 다 나 혼자 버텨내며 애들 지킨다 그래도 버텨야지 어떡해 애들 지킬 사람 나밖에 없는데... 고마워 내 힘듦 공감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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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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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라니까 |
대단해. 존경스럽다. 애들도 그렇게 생각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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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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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첫째가 조금 크니까 나에게 그런 표현을 하더라 엄마 진짜 대단하다고... 첫째는 모든걸 기억하는 나이에 나와 함께하며 지켜봤어서 내가 자세히 얘기 안해도 알더라고... 애가 철이 일찍 들어버려서 첫째는 또 다른 의미로 마음이 애려 그래도 엇나가지 않고 철 일찍 들며 잘 크고 있는걸 복이라고 생각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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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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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위의담요 |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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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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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하하하 빵긋 웃었어 정말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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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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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족발좋아함 |
고용목지플러스센터라고 있어 가면 재무(파산회생 긴급 생활비 지원등등) 상담해줘요. 죽으면 전세사기도 뭐도 의미 없어요. 건강을 먼저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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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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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주민센터와 다른 내용인지 확인해봐야겠네요 긴급 생활비 지원 기준이 생각보다 낮아서 저는 해당이 안됐거든요 아직 당장 생계가 곤란한것은 아니지만 사업이 완전히 망해 벌이가 계속 없게 된다면 그땐 아껴도 몇년 버틸 수 없는 상황+사실상 아이들에게도 뭔가 더 해주기 어려움 이런 미래가 걱정되는 것이어서요... 만약 그런상황이 된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테니 미리 알아두면 덜 불안할 수 있을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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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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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머신건 |
몸이 그렇게 될 때까지 정신력으로 버틴 거 아냐... 애썼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이젠 힘 그만 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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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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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어 맞아... 정신력으로 버텼어 근데 이제 뇌랑 신경이 더 버티기 어렵다고 비명을 지르나봐... 나는 정신력만 있으면 다 되는줄 알았는데 정신력도 한계가 있나봐 ㅠㅠ 힘 그만내도 괜찮다는 말이 너무 와닿아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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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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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해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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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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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이런 마음으로 지금까지 잘 버텨오고 있어 너무 힘들지만 하루하루 소소하게 행복한 때들도 꽤 있기도 해 몸이 아프니까 자꾸 나쁜 생각이 드는데 좋은 생각으로 채우도록 노력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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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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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돈벌고싶다 |
초인이 따로있나... 너가 초인이다. 난 내가 감당할수 없을만큼 힘들때 여러 명언들을 떠올리면 좀 도움이 되더라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살면 살아진다. 고생끝에 낙이온다. 지나고나면 다 추억이다. 나중에 언젠가 이 날들을 되돌아보면서 둘째랑 같이 웃을 수 있는 날이 올거야... 반드시... ○○아 그때 진짜 엄마 힘들었는데 그래도 ○○ 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어 고마워! 라고 말할 수 있는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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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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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그지 ㅠㅠ 나도 내가 초인같아 누구를 내인생에 데려다 놔도 나만큼 못할거라고 생각해 나 진짜 애들만 생각하며 버텼어 내가 애들 낳을때 하늘에 땅에 맹세했거든 내새끼들 내가 꼭 지켜준다고... 내가 맹세한거니까 꼭 지킬거야 그리고 미래에 꼭 다같이 웃어야지... 전남편은 정말...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제손으로 가르고 제 행복을 스스로 걷어 차다 못해 짓밟아버렸어 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행복해질거고 그사람은 그렇지 못할거야 아이들에게는 분명 미래가 있어 내 몸이 잘 버텨주기를 기도해야해 아이들이 지금의 자기들만한 아이들을 낳을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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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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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돈벌고싶다 |
그래 나중에 손자도 보려면 건강해야되니까 몸 관리 잘해 무작정 몸 갈아 넣는다고 자식을 위한게 아니야 너가 건강해야 자식한테도 잘하는거야 항상 건강하고 좋은일만 있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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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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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그럼그럼 나 꼭 건강할거야 그래도 울 부모님에게서 건강+장수 유전자 하나는 잘 받은것 같아! 엄마 아빠 모두 나이에 비해 겁나게 젊어 보이시고 지금까지 아프신적 한번도 없거든 딱히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하시는거 없는데도 그것만이라도 감사하다고 생각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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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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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깡땡깡 |
무어라 말할 엄두가 나질 않지만...힘내십시요!! 작성자 님의 건강과 아이들의 행복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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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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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소원이 꼭 하늘에 접수되길 바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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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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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노아 |
이전 글 전부 다 읽어봤는데.. 감히 뭐라 할 말이 없네요... 형님과 아이들이 행복해지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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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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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제가 도저히 못버티겠을때 마다 여기 글을 올렸어서 글들이 다 암울한데 다 읽으셨군요 ㅠㅠ 겪은 일을 다 쓴게 아닌데도 그렇네요 하하 인생 참... 그렇다고 행복한 순간이 없지는 않아요 늠 힘들어서 그렇죠 ㅠㅠ 욜씨미 잘 살아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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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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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아 |
한부모가정 지원도 알아보세요.. 꼭 행복해질 거예요. 아이도 지금은 어리지만 언젠가는 그 마음을 알게 될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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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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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이미 신청해서 받고 있는데 기준이 엄청 까다로운데 비해 받는것은 생각보다 얼마 안되더라고요 제대로 살려면 절대 그것만으로는 안되요 그래도 그거라도 어디냐 싶어요 아이들은 제마음을 잘 알아주지만 그래도 아직 어리다 보니 자기중심적일 수 밖에 없지요 빨리 컸음 좋겠다가도 빨리 커서 너무 아깝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요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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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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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로섹슈얼 |
애 키우는거 매일 새로운 퀘스트지만 살다보면 큰 챕터 하나씩 끝났구나 느낄때가 올거야. 물론 보상까진 아직 멀었지만. 둘이서 애지중지 키워도 애 가슴에 크고 작게 생채기 하나씩은 다 남더라고. 그리고 그거 절대로 니 탓도 아니고. 지금도 너무 잘하고 있지만 완벽하게 다 해내려 하지말고 부지런함도 조금만 내리고 부디 생활속에서 본인을 위한 크고 작은 결정을 조금씩 해봐. 그래야 애도 엄마가 뭘 좋아하는지 아니까. 아이한테도 엄마가 행복하길 바라는게 가장 큰 소원일거고 좀 더 크면 엄마가 오늘은 기분이 어떤가? 하고 가장 먼저 표정 살피는게 애들이라 엄마가 행복해 보여야 본인도 같이 행복해지거든.. 힘내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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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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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고마워 고마워 그래도 첫째는 큰 챕터 하나 끝났구나 느껴지는데 아직 둘째 퀘스트가 안끝났나봐 허허허 그래도 거의 다 온거 아닌가 싶어 여기서 쓰러짐 절대 안되지 힘내서 날이 갈수록 더 행복해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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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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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치즈버블티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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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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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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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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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지장애 |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계셔요~ 맘 답답할때마다 충분히 하소연 하러 자주 글쓰러 와주세요~ 인생사 새옹지마라구 분명 이렇다 저렇다 하더라도 인생은 끝까지 사는 사람의 몫이더라구요.. 허니님은 오늘의 일에 오늘 만큼 온 마음으로 살아내고 계시니까요 하루 하루가 잘되는 걸음으로 나아가 분명 좋은 길로 이르게 되실꺼예요 앞으로 어떤 길에서도 행복할수 있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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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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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버티고 버티다 너무 세상 혼자인것 같을때 종종 글 쓰곤 해요 크게 읽히지 못하고 지나가버리는 글들이 대부분이기는 하더라고요 그래도 여기는 분위기가 따뜻해서 좋아요 생각보다 힘이 많이 돼요 오늘도 그렇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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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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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말고쟤부터패 |
꼭 행복해지실거예요. 작성자분의 밝고 행복한 미래 저도 함께 꿈꾸고 기도하겠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있으니, 희망을 잃지 말아주세요! 당신은 빛과 같은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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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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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그럴게요!! 힘낼게요!!!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주고 있다는것도 잊지 않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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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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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이개 |
미래에서 봤는데 님 손주들 편식 심해서 할머니가 만든 이유식 아니면 다 뱉고있다 ㅋㅋㅋㅋㅋㅋ 님 그래서 이유식 만드느라 매일 중노동중임 ㅅㄱ 근데 얼굴은 참 좋아보이네 윤기가 막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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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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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발자 |
이거 맞다 ㅋㅋㅋㅋㅋ 손주들 이유식 만드느라 웃으면서 땀흘리는거 실화임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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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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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ㅋㅋㅋㅋㅋ 생각만 해도 행복하고 좋다! 꼭 그리 살아야지 나는 나중에 꼭 지혜로운 할머니가 될거야. 손주 손녀가, 혹은 다 큰 아이들이 세상 살다가 고민이 가득해져 나에게 조언을 구하러 오면 온화하고 인자한 미소로 아이들을 감싸안아주며 별것 아닌것 같으면서도 삶의 지혜가 있는 조언을 해주는 그런 고대 마을의 촌장 같은 할머니 말야 이정도 도 닦았으면 가능할것 같지 않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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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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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발자 |
완전 가능이죠 사람이 고생을 한 만큼 성숙하고 지혜로워지잖아요. 허니스윗 님은 최고로 지혜로워서 모두가 허니스윗 님의 한마디를 듣기 위해 찾아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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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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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정말 크게 위로가 되요! 그런 장면을 상상하며 살아야겠어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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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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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예보 |
몇 년을 계속 고생하네. 칼에 에이는 것 같은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면 대체 이 추위가 언제 끝날지, 너무 힘들게만 하는데 반드시 꼭 아름다운 꽃이 피는 봄은 오더라. 누가 괴롭히고 막으려 해도 봄은 반드시 오니 힘내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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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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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그래 맞아, 긴 겨울 끝에 봄은 반드시 있지 그럴거야 내 인생에도.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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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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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윱우윱 |
슬플꺼같아서 안읽었는데 80년뒤 그렇게 된다는거지?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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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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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그...래야 맞을건데 그지?🥲 시한부라는 얘기가 아니니 걱정 말아 사정상 혼자 4명 이상의 역할을 다 해내야 했어 지금도 그렇고 애들 위해 죽어라 달리다 보니 번아웃이 왔어 번아웃인걸 알면서도 1여년을 더 달렸는데 이제 뇌와 신경이 못버티는 지경이야.. 쉬지 않으면 신체나 정신 둘중에 하나가 못견디고 기능을 멈출거라고 울 정신과 쌤이 경고하신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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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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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공격력 |
사람 몸 걸고 도박하는거 아냐...당장 눈 앞에거 신경쓰다 쓰러지기라도하면 나머지 삶이 끝장남...너도 그렇고 수발하는 사람들에게도 지옥문이 열리는거임...쉬는게 맞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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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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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지금까지는 쉬어야하는데 싶으면서도 뭔가 쉬면 내인생과 애들 인생에 죄 짓는것 같아서 죽어라 달렸는데 의사 선생님이 그리 얘기하고 또 여기서 많은 분들이 나를 걱정해주고 위로해주니 며칠쯤이야 뭐 어때~ 하는 마음이 들어서 어제 오늘 암것도 안했어! 평소엔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면 되게 불안한데 오늘은 마음이 편하네 다른사람의 마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이런것인가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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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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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의가능충 |
내가 이런말해도 될지는 모르겠는데...일단 쉬는게 먼저일 것 같아. 사정을 다 아시는 의사분이 닥터스톱한거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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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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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그러게 말야 ㅠㅠ 번아웃이 시작된게 1년이 넘었어서 작년에는 나도 더 진행되면 큰일인데 생각했는데 그태 상황이 늪 같았어.. 죽을것 같아도 움직이지 않으면 진짜 죽는 상황. 아직 늪에서 다 나오지도 못했는데 더 움직이면 죽을 수도 있다니 조금 망연자실 했어 그래도 늪 한복판에서는 벗어난것 같아 조금 마음을 편하게 가져 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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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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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Onic |
아..... 글만으로도 글쓴이가 얼마나 끝자락에 몰려있는지 알 수 있게되는 글이다... 이럴 때 뭐가 정답인지도 모르겠고.. 자식도 없는 내가 고민해도 정답인지 모를 판단이고.. 그냥 앞으로 좋은일만 있기를 빌어주는 이 무력한 기도가 유일한 내가 할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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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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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 |
그 기도가 얼마나 힘이 되는데요~ 글 올리고 댓글 받고 어제 오늘 처음으로 마음 편하게 쉬었어요 그 전에는 앓아서 쓰러져 있으면서도 마음이 불안하고 걱정되었는데 어제 오늘은 괜찮더라고요 시간 내어 마음을 남겨 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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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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