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스 포에버 <- 이 영화 보셨나요?
회사언니가 연말에 보구서 강추를 했었는데 시기를 놓쳐 못보는구나 하다가
홍대 상상마당에서 재개봉을 해서 어제 보고 왔는데요

크허~ 진짜 보길 잘했다 싶구요. 이런 영화 왜 빵빵 개봉 안해주나… 싶었습니다 ㅜㅜ

마리아 칼라스? 내가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서 아는 노래도 없겠지만
작품이 좋다니 한번 보자라는 마음으로 극장에 들어갔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흘러나오는 음악이 어디서든 한번씩은 들어보았던 그런 곡들이었구요

오페라 가수 이야기이지만 전혀 낮설거나 어색하지 않았구,,,
음악이 너무 좋아서 영화의 감동이 몇 배가 된 것 같아요 요즘 영화들 노래 정말 굿!

원래 후기나 이런걸 잘 못쓰는 편인데
근데 너무 추천은 하고 싶어서 줄거리를 간단히 퍼왔어요 ^^:

전세계를 전율케 한 목소리와 불타는 사랑, 바로 그녀였다!
_ 영혼 불멸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
20세기 최고의 여성이자 ‘오페라’계 최고의 디바로 불리던 ‘마리아 칼라스’.
사랑을 잃은 아픔과 목소리를 잃은 슬픔에 파리의 한 아파트에서 은둔하며 남은 여생을
보내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공연기획자 래리의 새로운 제안, 즉 ‘카르멘’을 영화화하자는
의견에 힘든 결정을 내리고 다시 한번 마지막 예술 열정을 불사른다. 무대 위에서는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카리스마와 승부욕으로 천하를 호령하다가도 막상 홀로 있을
때는 누군가가 필요했던 연약한 그녀. 노래에 대한 그녀의 열정과 모든 것을 던진 헌신적인
사랑이 있었기에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그 순간까지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았던
그녀는 ‘진정한 디바’였다.

여운이 꽤 오래갈 것 같은 영화에요 아무래도 음악이 있어서 더 깊은 감동이 된 것 같구요
영화보고 집에 와서도 OST들 듣고 마리아 칼라스 실제 노래 듣고 그러고 있어요

홍대 상상마당에서 2월 5일까지 상영한다니까 많은 분들이 놓치지 않고 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두 상상마당 영화관은 처음 가봤는데 좌석이 넓직하니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