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오늘 신생 스타트업 면접 보고 왔는데
야근에 대해서 좀 집요하게 물어보는 거임
야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워라벨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등등

그래서 내 나름대로 대답은 했고 내가 야근이 많냐고 물어봤거든
그랬더니 자기들은 회사 성장이 중요해서 야근이 거의 매일 있대
너무 당당하게 말해서 그럼 혹시 야근수당은 있냐고 했더니 없대

아니 이렇게까지 돈 안 주고 사람 갈아넣는게 당당한 세상이 되었다니 진짜 면접 끝나고 내가 다 현타 옴

지원한 업종이 기계가 대체할 수도 없는 업종이고 사람이 다 하는 일인데 뽑기도 전부터 갈아넣을 생각부터 하고 있는건지... 정당하게 수당이라도 주면서 시키던가...

결국 기업이 성장하려면 인력 한 명 한 명이 소중하다는 걸 왜 깨닫지 못하는 걸까

우리나라 노동환경은 언제쯤 정상화 되려나..

진짜 많은 걸 느끼게 된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