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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글 | 사람들이 사무직을 때려치는 이유.jpg | 우주강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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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23:14] |
| ▼ 이전글 | 장윤정이 소속사 연락 3일 동안 안 받았던 이유 | nsb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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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22:49]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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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샴푸냄새 |
ㅋㅋ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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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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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위수명 |
관심있는 분야라 조금 더 첨언 하면 해당 상황은 장 중첩증이었습니다. 장중첩증은 장이 사진 처럼 겹쳐지는 질환인데 소아에서 많이 발생하고 치료가 지연되면 피가 안 통해서 장이 썩습니다. 최종적으로 장이 안 풀리면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하구요. 재판부의 ‘진단 검사 처치 등 치료과정에서 과실은 없었다.’ 라는 말에 주목해주세요. 즉 수술해야할 상황이었고 수술을 할 때 문제는 없었단 말입니다. 수술 하면 안되거나 수술 안해도 되눈데 한 상황이 아니에요. 수술 했어야하는 상황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수술을 할지 말지 물어보지 않았다는 이유로 저런 판결이 나온겁니다. 즉 ‘그대로 두면 애가 장이 썩는데 그대로 두실래요, 수술 하실래요?’ 이걸 안 물어봐서 저 판결이 된거에요. 만약에 물어보고 부모가 수술을 원치 않았다면? 그래서 진짜 수술을 안했다면? 아이는 사망했을거고 배상도 2000만원이 아니라 징역이 나왔겠죠… 이건 가불기입니다. 그나마 바이탈에 남아있는 사람들 하지말라고 협박하는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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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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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uu |
이 판결 보고 느낌. 아무리 댓글로 사람들이 고맙다고 해도 바이탈과 의사는 하는 거 아니란 걸. 현실은 절대 바이탈 의사를 보호하지 않고, 그냥 돈 많이 버니까 알아서 기라는 취급만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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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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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좀빌려다오 |
의대 증원이니 뭐니, 해도 그럼 뭐함. 나라가 바이탈 하지 말라고 등 떠미는데. 본문 나온 소아외과 뿐 아니라 생명 다루는, 그리고 너무 힘들고 지금 사람 없다고 아우성치는 바이탈과들은 다 해당될걸..? 어느 누가 몇 백, 몇 천 손해배상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고 싶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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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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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유리조각 |
이나라 지방의료를 박살내는건 지방근무 기피하는 의사들이 아님 ㅋㅋ 그들이 그토록 부르짖는 사명감 하나로 버티는데 그 사명감조차 바닥에 내팽겨치고 짓밟는 판사, 공무원, 그리고 최선을 다했음에도 결과가 안좋다고 넌 왜 신이 아니냐고 의사멱살 잡아대는 보호자들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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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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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마르뛰냥 |
와.. 저거 찾아본다고 소아외과 배상판결 검색했더니.. 소아응급이들어와서 일반외과 전문교수가 응급수술했는데 애는 살렸는데 소아외과전문의였으면 안발생했을 후유장애 발생했다고 10억배상판결.. 이런일도 있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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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0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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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질문이냐시1발아 |
저 일반외과 교수가 진료만 보고 소아외과 전문의 없다고 있는 곳으로 돌렸다가 상태 안좋아지면 일반외과 교수가 책임져야함 ㅋㅋㅋㅋㅋ 가불기임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급실에서 애당초에 안받아야되는데 그니까 응급실 뺑뺑이가 생기지 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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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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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3 |
 여신윤하 |
의사 한두분 영웅 만들기에 홀리면 안되고, 의료 정책을 바라봐야 합니다. (이런 의사분 영웅 맞음. 하지만 이분들이 영웅일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보자는 말입니다.) 전국에 40명 남은 소아외과 의사분들 모두 사명감 넘치는 분들이시죠. 반대로 말하면 사명감 없이는 남아있지 못하는 환경이라는 겁니다. 정부에서 수가조절과 의료보험 시스템을 고쳐야, 이분들이 하는 일에 맞는 처우를 받을 수 있는겁니다. 의사수 늘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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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0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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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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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스트로베리 |
쉬는것도 편히 못쉬겠구나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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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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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석호 |
저 분 그만두셨다는데... 전대병원 마비되는 순간 광주전남 의료는 다 마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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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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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냄새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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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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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위수명 |
관심있는 분야라 조금 더 첨언 하면 해당 상황은 장 중첩증이었습니다. 장중첩증은 장이 사진 처럼 겹쳐지는 질환인데 소아에서 많이 발생하고 치료가 지연되면 피가 안 통해서 장이 썩습니다. 최종적으로 장이 안 풀리면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하구요. 재판부의 ‘진단 검사 처치 등 치료과정에서 과실은 없었다.’ 라는 말에 주목해주세요. 즉 수술해야할 상황이었고 수술을 할 때 문제는 없었단 말입니다. 수술 하면 안되거나 수술 안해도 되눈데 한 상황이 아니에요. 수술 했어야하는 상황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수술을 할지 말지 물어보지 않았다는 이유로 저런 판결이 나온겁니다. 즉 ‘그대로 두면 애가 장이 썩는데 그대로 두실래요, 수술 하실래요?’ 이걸 안 물어봐서 저 판결이 된거에요. 만약에 물어보고 부모가 수술을 원치 않았다면? 그래서 진짜 수술을 안했다면? 아이는 사망했을거고 배상도 2000만원이 아니라 징역이 나왔겠죠… 이건 가불기입니다. 그나마 바이탈에 남아있는 사람들 하지말라고 협박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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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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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학된찻잔의여유 |
그럼 자기자식 죽어가는데 수술 안한다는 사람 1명이라도 있을까? 이러니까 아무도 안하지 저 선생님도 다른지역 가버리진 않을까 걱정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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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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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키고장난사람 |
알고나서 보니까 더 화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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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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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부터는 |
난 의사 시켜줘도 안할듯.. 열심히 죽도록 하면 뭐함 돈많이 벌면 뭐함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오는 환자의 사망과 소송 진짜 견디기 힘들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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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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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uu |
이 판결 보고 느낌. 아무리 댓글로 사람들이 고맙다고 해도 바이탈과 의사는 하는 거 아니란 걸. 현실은 절대 바이탈 의사를 보호하지 않고, 그냥 돈 많이 버니까 알아서 기라는 취급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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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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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좀빌려다오 |
의대 증원이니 뭐니, 해도 그럼 뭐함. 나라가 바이탈 하지 말라고 등 떠미는데. 본문 나온 소아외과 뿐 아니라 생명 다루는, 그리고 너무 힘들고 지금 사람 없다고 아우성치는 바이탈과들은 다 해당될걸..? 어느 누가 몇 백, 몇 천 손해배상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고 싶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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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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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되고싶다 |
근데 이건 내가 느끼기엔 의사에게 엄격하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사람이 죽어서 그렇다고 생각함. 우리나라에서는 누가 다쳤을때는 몰라도 사람이 죽을 경우에는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는거 같더라고. 예를 들어 위험물을 다루는 현장에서 누구도 잘못이 없어보여도 사람이 죽으면 책임자한테 혹독한 처벌이 기다림. 병원에서는 그 책임자를 의사로 보는거고. 이걸 바꾸려면 병원장이 법적부담을 대신해주는 법밖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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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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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유리조각 |
치료안하면 100% 죽는데 치료할건지 안할건지 안물어봤으니 어쨌든 배상하라는 판결 ㅋㅋ 진짜 수많은 어처구니없는 판결을 봤지만 진짜 이거만큼 할말없어지는 판결은 살다살다 첨봤음. 물어봤으면 대체 뭐가 달라진다는거지? 100% 살릴 수 있냐고 물어볼게 뻔한거고 그건 장담못하지만 안하면 죽는다는 말밖에 더하겠나? 실갱이 하다가 괜히 애만 더 안좋아졌을건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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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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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되고싶다 |
형사들도 미란다 원칙 고지 안했다가 다잡은 범인을 놔주게 되어있는 것처럼 법이라는게 참 항상 정의롭게만 작용하는건 아닌거 같더라고. 저 고지의무도 분명히 필요해서 고지의무를 만들어놓은건데 그게 안타깝게 적용된 케이스 같은데 저걸 없애는건 말이 안되고...거듭 말하지만 의사 개인보다 병원단위에서 소송책임을 부담할 수 있게 되야하지않나싶음. 이미 그렇게 되고 있으면 다행인데 아직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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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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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유리조각 |
이나라 지방의료를 박살내는건 지방근무 기피하는 의사들이 아님 ㅋㅋ 그들이 그토록 부르짖는 사명감 하나로 버티는데 그 사명감조차 바닥에 내팽겨치고 짓밟는 판사, 공무원, 그리고 최선을 다했음에도 결과가 안좋다고 넌 왜 신이 아니냐고 의사멱살 잡아대는 보호자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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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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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위의노상방뇨 |
ㄴ 인싸되고싶다// 소송할때 병원을 상대로 함. 의사 개인에게 소송걸지 않음. 개인병원이면 개인의사겠지만, 대학병원이나 종힙병원은 병원이 소송당사자임. 소송 후 내부적 구상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는데, 암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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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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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댓글러 |
의시 뿐이냐 90대 노인이 집에서 자연사해도 어떻게든 119 구급대원 엮어서 돈 뜯어내려고 시체팔이 하는 것도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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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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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 |
개인적인 어떤 경험이 있거나, 현재 상황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의사 욕을 많이 심하게 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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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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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질문이냐시1발아 |
가장 큰 문제는... 저 분은 저 일을 함에 있어서 돈이 일 순위가 아니라 환자가 일 순위였다는거... 그런 분이 일할 의지를 꺾어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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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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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꾸 |
진짜 존나 말도 안된다. 소명으로 일하는 사람한테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저런 소송지원도 개인한테 떠맡기는데 의대증원때문에 더 박살났네 참나.. 병원이. 나라가. 시스템이 책임을 져야지 뭔놈의 책임을 다 개인한테 씌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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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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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학교 |
의료소송에서 환자 승소율이 1%대던데,,, 이 의사분은 안타깝게도 절차상 확실히 책 잡힌게 있어서 패소 하신듯ㅠㅠ 좀 다른 경우지만 학교 학폭위에서도 가해자가 완전 잘못했어도, 학폭위 절차상 아주 작은 실수라도 있으면 처벌도 못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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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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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박사 |
완전승소율이 낮은거지 승소율 자체는 30.6%입니다. 선동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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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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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학교 |
선동할 생각은 없었고 제가 완전승소율, 일부승소율이라는 개념이 없이 예전에 의료소송 승소율이 1%대라는 기사를 봤던 기억만 가지고, 위 의사분께서 소송에서 지셨다길래 1%확률로 재수없게 걸리셨구나 생각했습니다. 다시 찾아보니 손해배상소송에서 의료소송 완전승소율은1.4%로 다른 분야의 10분의1 수준이고 일부승소율은 비슷한 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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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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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댓글러 |
애초에 아픈 사람 붙잡고 수술 시술하는데 완전승소가 말이 안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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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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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jagga |
여드름 짜면 30억 버는데 뭐하러 저렇게까지 하겠어 나같아도 절대 못 하겠다 지금 주요과에 있는 분들은 진짜 대단하신 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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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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욤꼼 |
ㄴ벼랑위의노상방뇨 소송을 병원에 걸기만 하는건 아니에요. 주변에 불가피한 사고로 인해 병원, 의사 뿐 아니라 간호사까지 개인 소송걸려서 몇년씩 소송중이란 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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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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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넨나처럼살지마라 |
대한민국에서 사람이 제일많이 죽는곳이 병원이고 그중에서도 필수과들임. 거기에 일일이 책임소재를 물어왔던게 지금 필수의료 몰락의 한 원인이 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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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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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넨나처럼살지마라 |
"그래. 이 사건에서 의사의 잘못이 없는건 알겠다. 하지만 의사는 사회적 강자고 환자보호자는 사회적 약지이니 도의적으로 얼마 물어줘라. 땅땅땅." 실제로 있었던 판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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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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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박사 |
항상 기레기들이 문제임. 갈라치기엔 도가 텄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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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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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핀 |
제가 알기론 설명을 부모가 아닌 다른 친족에게 했고(당시에 현장에 부모가없어서) 오히려 그점때문에 '설명할시간도 없는 초응급 먼저시행할수밖에 없었다'는 반론이 깨져버린걸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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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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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핀 |
일반적으로 환자가 성인인 경우 친족중 누구더라도 환자를 대신하여 현재 환자가 응답하지못하는 상황을 대처할수있지만 미성년자의 경우 법정대리인이 지정되어 있기때문에 위급상황이더라도 친족이 의사표시를 대행할수없기때문에 법률상 친족에게 한 설명이 오히려 패착이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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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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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우 |
외과에는 그런 농담이 있다고 함. '1년 중 절반 이상이 피소중이어야 전문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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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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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이 |
이래서 내가 수술하기전에 무조건 보호자만나고 설명할 필요도 거의없는것들도 다설명함 진짜 말도안되는 판례들이 계속생기니까 외과의사로서 불안한것들이 한두가지가아니야 전공의할때부터도 후배들한테 외과하라고 말을못하겠을 정도임 이런상황인데 나라에서는 제대로된 개선책도없이 의사많으면 바이탈과도 늘어날것이란 얘기만하고있으니.. 진짜 미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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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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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넨나처럼살지마라 |
ㄴ 나는 "아니 의사가 잘될겁니다 하고 환자보호자를 안심을 시켜줘야지 수술시작도 안했는데 겁부터 주면 누가 수술하겠어요?" 들어봄. 울 원장님은 동의서받는중에 "수술을 잘 하면 그런일 안생길꺼 아녜요" 들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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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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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이 |
ㅋㅋㅋㅋㅋㅋ그래서 힘든거임... 수술을 아무리잘해도 합병증은 어쩔수없는것들이 생기는데.... 걍 그만두고 동네 의원가고싶은생각이 요새 강하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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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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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강물을 |
악한고 치졸하고 파렴치한 인간들이 도태되는 세상이 되야 하는데 염병 지랄하면 다 받아주는 세상이 되버려서 선인 대인 옳곶은 사람들이 도태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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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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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되고싶다 |
진상은 어디에나 있는데 점점 진상들 목소리만 커지는거 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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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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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5톤 |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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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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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뛰냥 |
와.. 저거 찾아본다고 소아외과 배상판결 검색했더니.. 소아응급이들어와서 일반외과 전문교수가 응급수술했는데 애는 살렸는데 소아외과전문의였으면 안발생했을 후유장애 발생했다고 10억배상판결.. 이런일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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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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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질문이냐시1발아 |
저 일반외과 교수가 진료만 보고 소아외과 전문의 없다고 있는 곳으로 돌렸다가 상태 안좋아지면 일반외과 교수가 책임져야함 ㅋㅋㅋㅋㅋ 가불기임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급실에서 애당초에 안받아야되는데 그니까 응급실 뺑뺑이가 생기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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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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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레드 |
산부인과수술,소아외과 수술이 결국 의사가 줄게되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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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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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요새 |
최근에 구급차에서 출산한 임산부 병원 40곳에서 안받아준게 저런거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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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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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윤하 |
의사 한두분 영웅 만들기에 홀리면 안되고, 의료 정책을 바라봐야 합니다. (이런 의사분 영웅 맞음. 하지만 이분들이 영웅일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보자는 말입니다.) 전국에 40명 남은 소아외과 의사분들 모두 사명감 넘치는 분들이시죠. 반대로 말하면 사명감 없이는 남아있지 못하는 환경이라는 겁니다. 정부에서 수가조절과 의료보험 시스템을 고쳐야, 이분들이 하는 일에 맞는 처우를 받을 수 있는겁니다. 의사수 늘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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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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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
ㄴㄴㄴㄴ항상 이런 주제 나올때마다 수가조절하라는 댓글이 따라오는데, 수가조절은 백날해도 답없음. 실제로 건보재정 생각하면 불가능한 부분이기도 하고. 저분들이 돈이 부족해서 일 그만두는게 아님. 바이탈의사들/기피과의사들에게 법적으로 구제방안을 마련해주는게 우선이고, 차선이 비급여시장 개방하는거임. 수가조절은 의사 수 늘리는 것 보다 하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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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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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가까리한데 |
수가를 올려야 한다는게 의사가 받을 돈을 올린다는게 아닙니다.. 수가를 올려야 대학병원이던 2차병원이던 그 진료과를 유지할 이유가 생기는 거에요.. 저런 중증 소아 관련되서 수가가 낮으니깐 병원이 의사를 고용을 안해서 고용 안정성이 떨어지게 된거라고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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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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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
?? 병원이야 병원주머니로 들어가지만 개원의는 의사 주머니로 들어가는 돈인데요. 그런 주장 하시려면 다른 단어를 사용하는게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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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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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윤하 |
흔히 말하는 기피과는 소아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외상외과 등등인데... 보통 개원하는 과가 아니라 대학병원같이 적자 감수 할 수 있는 규모의 병원들이 유지하는 과입니다. 수가가 비정상적이라, 수술을 하면 할 수록 적자가 너무 심해서 병원에서 눈치받는 그런 과들입니다. 기피과들 수가 개선 한다고 개원의 주머니에 들어가지 않아요.. 오히려 기피과 의사들이 일자리가 없어서 돈이나 벌러 다른쪽으로 빠지는 실상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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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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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 |
병원에 필수과를 유지하면 적자가 나는데 환자를 많이 받으려 하겠음? 병원 자체는 영리가 아니더라도 병원장등 책임자는 수익을 내고싶어하니 필수과에 자리 자체를 적게 배정하고 작은 규모로 돌려서 명맥만 유지할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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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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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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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데이터 |
법, 제도, 보험사에서 문제를 찾아야지 여기 수가가 적어서 의사가 그만뒀다는 얘기 하나도 없는데. 내가 의사라도 돈 아무리 받아도 소송 몇번 시달리면 큰 수술 하는 직장 그만두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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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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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
그러니까 그런 주장을 하시려면 좀더 명확한 단어를 사용하라는 겁니다. [대형병원 기피과의 수가조절]과 같은. 애초에 의협에서 수가협상팀 자체를 병원의보다는 개원의에게 유리하게 꾸려가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이렇게 수가 자체가 개원의의 수입에 직접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뭉뚱그려 수가조절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오해하기 쉽고, 오히려 개원의의 이득을 키워주자는 의견으로 보일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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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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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
그리고 지금 소아과 지원 미달난다. 산부인과 지원도 줄어든다. 이러고 있는데 병원에서 뽑으면 지원할 사람들이나 있나요? 지원율이 떨어진게 취직자리가 없어서 떨어진겁니까? 원인 결과를 제대로 파악하셔야죠. 수가정상화 단어는 쉽지만 진짜 아무 도움 안됩니다. 처음 말했듯이 건보재정 생각하면 실현가능성조차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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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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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윤하 |
정원대비 미달 나는 이유가 사명감 없이는 지원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인겁니다. 일에 맞는 처우가 있다면 기피과라고 불릴 이유 없이 지원자가 자연스럽게 늘어날겁니다. 그리고 전공의시절 버티고 전문의 따도 자리가 없는것/병원에서 눈치밥 먹어야 하는것이 기피하는 큰 이유중 하나이구요. 인과관계 파악 안되신건 본인이신것 같습니다. 건보재정 생각한다고 하는데, 수가 조정 없이 그냥 무작정 의사수 늘리자고 말하는게 건보 재정 고갈을 더 가속화 시킬거고, 더 현실성 없습니다. 주장에 대한 반박이 아니라 지엽적인 부분 가지고 말꼬리 잡으시니 더이상 할 이야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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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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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
그 미달나는 이유가 돈이 아니라 현타가 와서 그런거라고요. 이전부터 기피과 문제는 있었으나 지금처럼 심했나요? 말도안되는 소송걸리고 보호자가 개소리하는데 나를 지켜주는 보호벽도 없고, 그와중에 나보다 성적 나빴던 동기는 전문의도 안따고 피부미용으로 한달에 수천 땡기는데 거기에 현타가 안오는 사람 있다고 생각하세요? 수가 몇백프로 높인대도 안되는건 안됩니다. 시골의료원 연봉 3-4억으로 겨우 의사 구하고 있습니다. 말씀대로 돈이 문제였으면 이런일 발생했을까요? 다시한번 말합니다. 말씀하신 제도적 개선 - 물론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게 수가조절을 통해 이루어진다? 상식적인 돈으로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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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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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식한식식이 |
기피과 수가조절해주면 해결은 안될지언정 효과는 있을것같은데 너무 단언하시는것 아닌가요? 의사는 사명이전에 '직업'이고 우리가 직업을 가지는 이유가 기본적으로는 돈임. 힘들게 10년 공부해서 중소기업가라고해봐 누가가는지. 근데 중소기업으로따지면 복지+돈을 적게주니까 로 귀결이되는데, 기피과도 똑같다 생각하거든요? 자구책이없다+돈도안준다=눈치보며 일하기 힘들다. 수가라도 올려주면 절반은 해결된다고 보는데, 숙취님같은 분들계셔서 절대 효과없을거라고 단언을 해버리시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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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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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의라빈 |
수가조절 당연히 필요합니다. 수가 없으면 전문의 따고 나왔을때 전문적인 수술할 수 있는 큰 병원에 자리가 없어요. 장기적으로 수가가 보장되어야 그런 필수과 하는 의사들이 큰병원에 계속 붙어 있을 수 있어요. 소아과 산과 대학병원에서도 적자난다고 천덕꾸러기 취급 받아요. 물론 저런 소송에서 보호받아야 되는게 훨씬 중요하고 우선순위는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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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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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
식식이/ 제가 단 댓글을 이해 못하시거나 현상황을 이해 못하시거나 둘 중 하나이신 것 같네요. 의사들이 흔히 말하는 중소기업론 말하시는거 보니 의사이거나, 그 주장이 꽤 인상깊으셨나봐요.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에서 의사가 돈을 못버는 직업은 절대 아닙니다. 말씀드렸듯이 시골의료원에서는 3-4억에 의사를 뽑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런곳도 가려는 사람이 없어서 점점 조건을 올려서 겨우 뽑았죠. 의사들의 선택이 잘못됐다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그들도 워라밸을 챙기고 싶겠죠. 다시 말씀드리면 수가 한두푼 올리는 식으로 그들을 끌어들일 수 없다는 말입니다. 일단 피부미용시장이 완전개방돼서 박살낸 다음에는 수가 올리는게 유의미할 수도 있겠죠. 라빈/ 4선책 5선책도 안하는 것 보단 낫겠죠. 하지만 좋은 대학교 가고싶다고 하면서 중간고사 전날 혼자서 체육 수행평가 준비하는 학생에게 언수외부터 공부하라고 하는게 맞는얘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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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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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식한식식이 |
처우가 안좋으면 돈으로 어느정도 메꿀수있어요. 님이말씀하신얘기대로 시골에서 의사안뽑힐때 유일하게 유인책이었던것도 결국은 돈이었고, 기피과가 대학병원에서 눈치보는것도 결국 적자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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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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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의라빈 |
그리고 시골 의사 3-4억도 계약할때 보면 개인사업자 등록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인센티브를 풀로 받는 다는 가정하에 그런 액수 나오는데 환자수가 없어서 그돈이 안나오는 경우도 있고 보통 3-4억 유지할 수 있는 환자수가 안되는 경우가 많으니 재계약은 그 액수로 못해준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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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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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꾸리 |
근데 어느정도 밸런스가 필요한거 같음. 나도 회사생활하다 현타왔다가 지금은 팀원 800명 중 그냥 노동자1인데 처음엔 진짜 좋았음. 내가 책임질 것도 없고, 퇴근시간 딱 되면 한던거 그냥 던지고 집가도 되고.. 근데 그러다 하고싶은 일이 생겨서 사이드로 조금씩 손님 받아서 하는데, 내가 이런 생산적인 일은 한다는거에 또 너무 좋더라. 일끝나고 집에서도 sns로 손님응대하고 작업준비하고 하는게 힘들지만, 그래도 내가 뭔가 중요한 일은 하는 것 같아서 기뷴좋음. 내 사업이라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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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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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라니까 |
그렇게 워라밸 있는 일을 하려면 결국 속칭 인기과에 가야함. 사람 살리는 수술을 하려면 대학병원 종합병원 외에는 선택지가 없고 평생 당직과 응급이 있어야 하는 것도 있지만 평생 을의 위치로 살아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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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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읗흣 |
사람 죽인놈은 어떻게든 의사 다시 시키려고 발악을 하고 사람 살린 의사들은 의사 다시는 못하게 발악을 하고 ㅋㅋㅋㅋ아주 지랄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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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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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라니까 |
그래서 기피과는 기피과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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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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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담곰 |
의사는 중요하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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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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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hyung |
수요가 넘치면 공급을 늘리면 되는데 뭐 그리 꼬고 복잡하게 생각해서 본질을 제대로 안보고 곁다리만 집는 게 너무 안타까움. 의사수가 늘렸을 때 우려되는 부작용은 의사수를 늘렸을 때 얻는 이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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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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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 |
난 그렇게 생각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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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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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양파 |
2000명의 증원된 인력이 기피과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지 않는 이상 성형, 피부쪽으로 가겠다는 상황이 연출 될거 같다는 생각 입니다. 대책없는 증원은 밑 빠진 독에 물을 붇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더불어 증원을 한다고 해도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인프라도 안갖춰져 있구요. 좀 더 나은 방안책들이 있지 않을까요. 의대 정원을 늘리기 전부터 지금과 같은 저항으로 부작용이 너무 큰데, 의대증원에 대한 대화와 타협으로 좀 더 구체적인 방식을 마련하고, 증원 이전에다양한 문제 요인들의 파악하고 (수가, 법) 행정이나 사법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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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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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되는게없네 |
지금 소아과랑 피부과를 예시로 필요 인원은 1로 봤을 때 0.3 1.6의 비율인데 의대 정원을 2배로 늘려봤자 0.6, 3.2가 됨. 이게 문제가 아니라고? 증원은 답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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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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욤꼼 |
아는 외과 선생님께서 이런 이야기를 해주신 적이 있다. 정말 수술이 잘못된 경우가 아니라, 정말 불가피하게 수술을 이겨내지 못하고 사망하는 경우들이 있다. 의사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 과거에는 최선을 다한 의사에게 고마움을 표했으나, 최근에는 사망=의료과실로 여긴다고. 네가 내 가족을 죽였으니 책임져야 한다 여긴다고. 소송 한 번 걸리면 과실이 없다 법원 판결이 내려져도 몇년을 시달려야 한다고. 그런데 누가 매스를 잡고 싶어하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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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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욤꼼 |
교사들 아동학대로 고소당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 생각한다. 누군가는 잘못이 없으면 무죄 판결 받을거라 쉽게 이야기하지만.. 그 무죄판결까지 최선을 노력을 다 했음에도 노력을 폄하당하고 무조건적으로 잘못이란 프레임이 덮어 씌워지는 사람들에게 너무 잔인한 행동같다. 공정한 법적인 판결은 좋지만 요즘은 너무 법적행동이 남발된다는 느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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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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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데이터 |
소송하는 환자쪽이 나쁜 사람들이어서가 아니라 보험사하고 변호사가 분위기 그렇게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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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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욤꼼 |
환자 쪽이 나쁘다 생각하지 않아요. 그들의 노력이 좌절되가능 현실이 걱정스러울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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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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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힝히 |
아이 때문에 뭐든지 한다가 옳지못한 행동에도 적용되는게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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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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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힝히 |
부모는 감성적으로 행동해도 법은 이성적으로 생각해줘야 되는데 그렇지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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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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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식한식식이 |
현대사회의 문제점이...하나의 법체계안에서 너무 많은 케이스를 드루려다보니, 상위1%의 악인과 상위1%의 선인을 같은 잣대로 판결하려다보니 악용하는사람은 법의 빈틈을찾아 끊임없이 악용하려고만 하고, 법없이도 사는데 지장없을 선인들은 악인을 재단하기위해 만들어진 법에의해 피해를 받는일도 생겨난다는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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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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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식한식식이 |
비단 현대사회 뿐만의 일은 아니었을테지만 정보의 발달로 그런 예외사례들을 많이 접할수 있다보니 더더욱 법체계의 부작용이 심한것같기도. Ai판사를 부르짖는사람들도 결국 원하는것은 "정의로운방향으로 유연한 법적잣대"가 필요한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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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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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천성 |
정원 관련 파업은 증오한다만 수가,처우 관련 파업이라면 지지하고싶다. 일반인이 봐도 상식밖의 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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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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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우때인 |
외과를 소아까지 소분하다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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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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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팡18 |
전문가들 말을 경청해야하는 이유: 챗지피티에 '의약분업으로 인한 약제비증가율' 이라고 검색하면 약제비가 20년동안 평균 년9%의 상승했다고 검색됨. 미국 주식만큼의 엄청난 상승율이야. 그때 정부는 의약분업시행하면 약제비 절감된다고 개소리했고 인터넷에 박제되어있음, 의사단체는 오히려 증가해서 국민의 부담이 될거라고했지. 그런데 책임지는사람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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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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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_스타이너 |
작은 민원부터도 개소리를 컷하지 못하고 다 들어주니 사회가 요모양 요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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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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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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