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올해 24살 84년생이죠


저도 손목긋고 죽는법 1번 그리고 약을 대량으로 먹고 시도 한게 2번

근데 죽는게 정말 쉽지가 않네요


다른 이들에게 말해보아도 그냥 살으세요

라는 소리 그런 생각은 죽는 그 순간에도 몇번씩 해봅니다만


그리고 애써 밝은척도 해보고 인터넷 하면서 악플도 달아보고

또라이 같은짓도 해보고 근데 정말 힘드네요


저는 오늘도 겁쟁이 처럼 자살을 시도 하겠지만 말이죠

오늘은 소주를 3병정도 먹고 해볼생각 입니다만


여러분에게 할말이라고 한다면 한가지 밖에 없네여

세상은 살기 힘들고

근데도 어떻게든 살아보고 싶죠


정말 막다른 길이 뭔가 느껴본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런데 한가지 할말은 비록 나같은 사람이


열심히 사세요 죽지 마세요 할 자격은 없지만

조금이라도 살고 싶다는 마음이 있으면 열심히 사십시요


죽는다는거 정말 힘든 겁니다

별 생각이 다나요


하나뿐인 우리 어머니

집이 가난해서 돈 벌어 보겠다고


중학교 때부터 열심히 한푼 두푼 모은 누나

중학교 때부터 생활보호 대상자로 열심히 공부 했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찾아온 삶의 회의 오랜세월 동안 쓸쓸히 혼자 지내다

아 내 병이 우울증인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근데 정말 웃긴건 냉정하게 파악도 돼고 내가 죽으면 어머니랑 누나가 슬퍼 할거라는걸

누구보다도 잘 아는데

이상하단 말입니다


내 몸과 정신이 따로 노는 느낌이에요


별 이상한 말을 많이 했지만

아래 분은 정말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시려는거 같네요

보기 좋은 모습 입니다



다들 죽고 싶다 어쩐다 하지만

정말 인생의 막장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고 그런말 하시면 안돼는 겁니다


열심히 사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