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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개 화난개화난다는뜻 해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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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22:39] |
| ▼ 이전글 | 웃대인 특징 | 탄피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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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22:06]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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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찹쌀이o |
쓸줄은 몰라도 훈음은 알고 있어야 한다 생각함 그래야 모르는 단어를 봐도 유추를 하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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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1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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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이o |
사실 한자보다도 그냥 글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함 사실 개화에 개자가 열개라는걸 먼저 안 사람보다 개화 개교 개국 등등 개가 들어가는 단어들이 공통적으로 뭔가를 연다는 뜻이구나를 파악한 사람이 더 많을거임 그 공통점을 파악하려면 글을 많이 읽어야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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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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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아재의상생활 |
한자공부 따로 안해도 책 많이읽으면 한자어 잘 읽히는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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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2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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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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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루 |
교육은 하는게 맞아. 필요없다 생각해서 안 배우는건 본인 선택이지만 지성은 더 나은 삶을 위한 계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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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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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머함 |
뭐든 교육은 하면 좋음. 배워서 나쁜 학문이란게 어디있겠음. 문제는 한자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한다면 지금 교육과정에서 뭘 빼고 한자를 집어넣을꺼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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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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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차차차 |
ㄴ뺄건 많지. 과외해보면 아는데 한학기 분량이 뻥튀기되있는게 많아. 이게 무슨 말이냐면 가령 종유석을 가르칠 때 그것땜에 챕터 하나가 동굴에 관한 시시콜콜한 내용으로 채워진달까? 퇴적층이든, 화강암이든 걍 상식과목처럼 맥락없이 이게 이거다라고 알아도 되는것들이 쓸데없는 앞뒤 맥락맞추느라 내용이 많아져. 난 과목들이 1,2로 나눠줘야 한다고 봐. 1은 그 과목에 관심없는 학생들이 최저기초학력으로 알아야 할 내용으로 앞에서 말했듯 상식과목처럼 맥락없이 알고만 넘어가는 수준으로만 하고 2과목은 관심있는 학생들이 기존 수업처럼 공부하고. 이걸 학점제로 분배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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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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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차차차 |
학교 다닐 때 관심도 없고 쓸데없는거 공부하는데에 에너지 소비하는게 너무 아깝다고 생각해. 내가 학교 다닐 때 국어 좋아하고 잘하기도 했는데 시조가 장조가 어떻고 단조가 어떻고 뭐 음률이 어떻고 소설에서 액자식 구성이 어떻고 이런게 다 무슨 소용이야? 졸업해서 기억에 남는것도 없고 써먹을데도 없고 안다고 해서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이런 수준의 공부는 대학가서 전공생들이 해야 한다고 봐. 효용성 떨어지는 내용들만 쓸데없이 많아서 학생들을 괴롭힌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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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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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초롬냥 |
그런건 상식이야... 기본적으로 알고있어야한다는 기본지식이 의무교육인거고 의미없다는건 그냥 개인적인 견새일뿐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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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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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소년단 |
왜 빼야 하지? 안 빼도 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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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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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이o |
쓸줄은 몰라도 훈음은 알고 있어야 한다 생각함 그래야 모르는 단어를 봐도 유추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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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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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이o |
사실 한자보다도 그냥 글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함 사실 개화에 개자가 열개라는걸 먼저 안 사람보다 개화 개교 개국 등등 개가 들어가는 단어들이 공통적으로 뭔가를 연다는 뜻이구나를 파악한 사람이 더 많을거임 그 공통점을 파악하려면 글을 많이 읽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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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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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생운동남 |
헐 나도 아래댓글에 공포탄이 공포가 아니다. 라고 써놓은 댓 보고 '아 빌 공 이구나. 공허하다 할때.' 생각함...ㅎㅎ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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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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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찌양 |
근데 한자 알면 굳이 많이읽고 유추할필요 없이 직관적으로 눈에 들어오는건 맞아서 효율성 측면에서는 따라갈 수가 없음. 한자도 알고 책도 많이 읽는게 베스트고 정 안되면 책이라도 아님 한자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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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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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디노 |
동의함. 글을 많이 읽는 게 무엇보다 중요함. '개화'라는 단어를 '개처럼 변한다'라고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 사람이 '열 개'와 '꽃 화'라는 한자를 몰라서가 아니라 그냥 평소에 책을 안 읽은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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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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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만두 |
나도 본문의 개화 한자 모르는데 뜻은 잘 알고있음... 판타지든 무협이든 웹소설이든 그냥 글을 많이 읽는게 중요하다 생각함. 한자공부를 통해 알고있으면 더 좋겠지만 솔직히 지루하고 어렵잖아? 그럼 그냥 본인이 흥미 느낄수 있는 소설들을 많이 읽는게 좋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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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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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게업다 |
고등학생 때 한자 공부 하나도 안 했는데 어휘력이나 문해력이 떨어지지 않았음 책 많이 보면 자연스레 어휘력도 늘고 모르는 단어도 문맥보고 이해할 수 있음. 한자 수천자 외우는 노력보다 책 몇 권 더 읽는 게 효율적이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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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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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까먹어서새로팜 |
농담아니라 무협지가 ㄹㅇ 이쪽에선 효율최고같음. 한자어 범벅에 문체 자체가 흥미를 끌어야하기에 급식수준에서도 술술 읽히는 등 어찌보면 이쪽에 최적화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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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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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이 |
개화라고 하면 개화(開化)가 아니고 개화(開花)가 먼저 생각남?? 내가 이상한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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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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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까먹어서새로팜 |
ㄴ최근 접하는 빈도수 차이 아님? 한국사 한창 공부할때였으면 후자가 먼저 떠올랐을텐데 요새 봄이 오기도 하고 해서 전자가 먼저 떠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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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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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레어 |
ㄴ 어느게 먼저 생각나는게 문제가 아니라 요즘 애들은 개화난다가 먼저 생각나는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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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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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Ho였다 |
무협지 많이 읽으니 늘어난건 문맥으로 퉁쳐버리는 능력이던데.. 고딩때 비문학 엄청 좋아했었는데 무협 읽다보니 걍 문맥으로 문단 자체를 퉁쳐서 틀린 문법 틀린 단어 틀린 주어 등을 죄다 싹다 뭉개서 이해하는 능력이 생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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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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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조선의선비다 |
토론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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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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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잉어님 |
한자 앞 뒤쪽 바뀐거 아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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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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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개 |
아무리 한글을 읽을 수 있어도 뜻을 모르면 진짜 글을 못읽음 독해력이 떨어져서 개빡대가리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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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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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상어고래 |
한자를 꼭 써야하는 과 아니면 걍 책 많이 읽고 사전 찾아보면 다 해결되는 문제임. 걍 책 안읽고 공부 안해서 저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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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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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러옴 |
나도 개화를 딱히 한자를 떠올리고 꽃이 핌을 떠올리는 과정을 거치는건 아니라고 봐. 그냥 그 단어를 많이 접했냐의 차이가 더 큰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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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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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렁개 |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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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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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J |
한자를 읽고 쓰는 교육은 전혀 무가치하며 무용하다고 생각하고, 한자어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만(단어 등의 맥락만) 가르치면 충분하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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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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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J |
물론 내가 교육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한자 자체를 가르치지 않으며 '개화'의 개와 '개최'의 개가 같은 글자임을 효율적으로 가르칠 방법은 모르겠음. 그러나 가능하기만 하면 한자 획따위 가르치는 것보다 같은 시간 안에 국어를 훨씬 효율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 거라고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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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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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꼬2 |
의아한게 우리가 한자를 쓴 시대가 최소로 잡아도 천 수백년 이상인데 무용하다는데에 근거가 확실한가? 물론 세월이 지나면서 한자에서 벗어나는건 자연스러워보이지만 우리는 불과 한세기 전만해도 신문에 한자가 상당히 섞여있던 세대임 지금당장 무용하다 아니다를 따지는건 좀 애매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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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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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J |
글쎄... 대댓글로 적었다시피 내가 국어학자나 교육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근거가 확실하냐 물으면 모른다고 할 수밖에. 그래서 '생각한다'고 했고. 그러나, 그 상당히 짧은 세월 안에 한자는 병기조차 사라져갔고, 의무 교육 시간표에 한자 차시수가 상당히 적다는 사실은 많은 걸 시사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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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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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J |
난 본문 내용에 대한 대책으로서, 차라리 어떠한 형태로든 작문, 가능하면 논설문 작성하는 교육이 더 유효하다고 생각하는데. 자신의 근거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하기 위해서는 문장의 구조성과 경제성이 필요불가결하고, 이걸 연마하는 과정에서 -한자 읽고 쓰기를 안 하더라도- 본문의 내용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거라고 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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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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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J |
이런 얘기 나오면 누군가는 나더러 한자를 혐오해서 그런다 할 수 있는데, 나는 한자 교육 제법 빡세게 받았고 학창 시절을 포함해서 KBS국어능력시험 모든 기출 문제까지해서 한자 문제를 틀린 적은 없음. 그렇게 배우고 나서도 이게 별로 유의미하고 효과적인 교육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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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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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기한접시 |
본인이 지금 이 댓글과 대댓글에 쓰신 한자어가 몇개가 있는지 보시고 말씀을 하시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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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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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J |
그 한자어들 중 단 하나도 한문으로 읽고 쓸 줄 모른다 하더라도 활용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는 얘기를 하고있는 건데요. 그런 지적은 오히려 제 주장이 옳다는 방증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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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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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기한접시 |
저는 이렇게 쓰시는걸 보면 무용하다는 주장에 전혀 설득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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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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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기한접시 |
단어를 쓸때 뜻을 명확히 알고 쓰느냐 아니냐의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문맥상 당연히 해석은 가능하겠지만 한자 교육을 무용하다해서 안하게 된다면 결국 예전의 명직 직조 사태와 같은 일이 반복될 것이고 더 심해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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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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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J |
한자어를 한문으로 읽고 쓰게될 줄 아는 것과 그 의미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나요? 제 댓글 위아래에 다른 댓글들로도 개진된 의견인데... 가령 개화라는 단어가 '꽃이 피다', '사람의 능력 등이 발달/발현하다' 라는 서로 다른 의미를 갖는다는 걸 파악하는 데에서 '열릴 개' 라는 한문을 읽고 쓸 줄 아는 게 중요한가요? 그것보단 다른 학습과 능력을 요구하는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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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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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기한접시 |
단순히 읽고 쓰는데에 문제없게 하기위해서 교육을 진행하는게 아닙니다. 좀 더 폭넓게 생각하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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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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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학교 |
국어교육전공, 초등 국어교육심화 복수 전공했습니다. 한자와 국문 문해력간의 관계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이미 학계에서는 수많은 실험과 논문으로 검증되어 논란의 여지조차 없는 케케묵은 논의입니다,,,국내 문해력 교육의 권위자이신 엄훈교수님의 저서 '초기 문해력 교육'이나 관련 논문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반인들 사이에서 이런 논란이 생기는 것은 한자와 한자어의 개념 혼용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한국어와 한글이 다른 개념이듯이 한자와 한자어는 다른 개념입니다. 한자어 공부는 문해력에 도움됩니다. 한자 공부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책을 1만시간 읽은 아이와 한자를 1만시간 공부한 아이 중 누가 더 국문 문해력이 좋을 지는 깊게 생각해보지 않아도 누구나 답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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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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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J |
그러니까 개화라는 단어만 학습한 사람이 개막, 개시 등의 단어를 유추하는 데에 '열 개' 라는 한문을 읽고 쓰는 능력은 필요 없다는 거에요. '개화'라는 단어가 한자어고, '개'는 열다는 뜻, '화'는 꽃이라는 맥락 내지는 사실만 알고 있으면 한문으로서 읽고 쓰지 못해도 개막, 개시 등 다른 단어를 유추한 데에 지장이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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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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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기한접시 |
제가 말씀드리는건 무용 수준까지는 동의하기 어렵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연히 한자 공부 1만시간과 독서 1만시간은 문해력 차이가 엄청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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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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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학교 |
한자가 전혀 무용하지는 않습니다만, 문해력 영역에서는 속된말로 가성비가 없습니다. 개화에서 '개'가 열리다 라는 한자어임을 알고 있으면 되지 글자인 한자 '開' 까지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영문에서도 'pre-'가 '이전'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라틴어 'prae'를 공부해야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우리나라에서 한자는 이미 교양과 학문의 영역이지 필수 교육의 영역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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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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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디노 |
영단어 Organ과 한자어 '기관'을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신기하게도 둘 다 '신체 기관' '조직, 단체'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미국인은 Organ이 신체 기관과 조직이라는 2가지 뜻을 가진다는 것만 알면 됩니다. 우리는 기관이 '틀 기'와 '관계할 관'이라는 한자어로 이루어져있다는 하나의 언어체계를 더 배워야 합니다. 이게 얼마나 비효율적인 일입니까. 한자가 무가치하다고 주장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굳이 배우는 것에 역량을 쏟기엔 아깝다는 겁니다. 그 근본어인 라틴어를 모르더라도 대화, 작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영어권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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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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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디노 |
한자를 빠삭하게 알면 도움이 된다, 이건 너무나 당연한 말입니다. 그러나 윗분이 말했듯 표의문자는 가성비가 너무 떨어집니다. 이걸 우리 모두가 자연스레 느끼고 있는 것이, 어렸을 때를 떠올려보세요. 신문, 뉴스에서 한자어를 직접 쓰기보단 한글로 표현하는 방식이 늘고 있고, 부모들이 필수로 자식들에게 한자를 가르치던 것이 이젠 점점 줄고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생 때만 해도 한자 자격증을 거의 모두가 도전했는데 이젠 목표하는 곳이 가산점을 주지 않는다면 굳이 따질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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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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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기한접시 |
넵 설명해주신 부분들은 모두 동의하고 이해하고있습니다.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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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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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도주휴도없는노예 |
나는 한자 배우는게 무가치하다고 까진 생각하진 않는데, 그거 배울 시간에 다른거 하는게 더 도움 된다고 생각함. 영어 배우려면 라틴어나 프랑스어도 같이 배워야한다는 수준의 얘기같음. 내가 요새 취미로 우크라이나어랑 프랑스어를 공부하고 있는데, 종종 영어 단어랑 비슷한 단어가 있어 암기에 도움이 됨. 예를 들어 프랑스어 vegetarien, aeroport, magasin, restaurant, hôtel/ 우크라이나어 вегетаріанська, аеропорт, магазин, ресторан, готель 이런 단어들. 프랑스어에서는 발음을 몰라도 뜻을 알거고, 우크라이나어에서 н는 n, п는 p, р는 r, г는 h, с는 s, л은 l로 발음한다는 것만 알면 유추가 될 정도지. 체코에 갔을 때도 rézerv라고 돼있는 곳은 주차하면 안된다는걸 파악할 수 있었고. 한자도 급수 높게 딴 사람은 중국어랑 일본어를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자국어인 국어는 더 풍부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기야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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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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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낙타 |
'한자'를 쓸줄 아는것과 '한자어'를 쓸줄아는건 다르게 봐야지 '한글'과 '한국어'의 차이임 댓쓴이는 '한자'는 굳이 몰라도되지만 '한자어'는 알아야된다인데 이 두개를 혼동하는 대댓들이 좀 있는듯 나도 댓쓴이랑 같은생각인데 '하늘 천'이 어떻게쓰는지 몇획인지는 알필요가 있나 싶음 그냥 '천'이라는 글자가 하늘을 의미한다 정도만 알면 되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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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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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드론앞마당 |
필수는 아니지만 무가치하며 무용하다는 건 좀 지나친거같은데... 그럼 한국인이 취미로 배우는 아랍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은 죄다 무가치하며 무용한 것이 되어버림... 만약 '한글을 해독하는 데 한자어의 의미는 도움이 되지만, 한자 자체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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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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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twwo |
어떠한 근거도 없이 한자의 가치와 쓸모에 대해 결론내릴 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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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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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소년단 |
한자어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는 어케 가르치나요? 그리거 배운 세대가 무용하다고 말하는 건 일종의 사다리 차기 아닙니까. 님은 이미 배웠고 쓰고 읽는건 잊었다 해도 대부분의 한자어를 읽는 순간 뜻을 알고 있을 텐데, 지금 애들은 개화도 대테러도 모르고 자기가 쓰는 말의 대부분이 한자어 임을 모르는데. 실제로 새로운 단어에 대라누유추가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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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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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군놈 |
주장이란건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이런게 주장이라고 보긴 그렇고 그냥 읽고있던 시간이 아까운 글자모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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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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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J |
ㅋㅋ 참다 참다 어이가 없네. 그럼 한자 필수라고 주장하는 인간들은 인신 공격 외에 무슨 근거를 들이대며 주장을 했는데요? 미친 인간들인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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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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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J |
한자 공부 열심히들 하셔서 문해력이 얼마나 뛰어나면, 교육학 전공했다는 사람이 전문가 저서까지 들고온 것도 못 읽고 근거가 없다는 얘기를 몇 명이나 하고 그마저도 그냥 주장하는 것도 아니라 인신 공격을 내포하며.. ㅎㅎ 참 대단한 교육이다 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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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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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마술사 |
어렸을때 어렴풋이 한자 일일이 외우면서 등급 따려했던 기억은 있는데 그게 큰 도움이 된거 같진 않음. 인티제님 의견과 같이 그냥 맥락과 의미만 알면 굳이 한자를 읽지 못해도 요즘은 충분한거 같음. 물론 무가치하며 무용하다고까지는 말하지 않겠음. 더 많이 알면 알수록 도움되긴 하니까... 아마 반대들은 무용하고 무가치하다는 표현이 너무 강하다 느껴서 그런거 같음. 가치는 충분히 있으나 필수가 아니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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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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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ndS |
반대수 비율 반전되는 게 인상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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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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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꼬2 |
난 끄덕하고 지나갔는디 뭔가 판이 커져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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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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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예쁜달 |
한자를 읽고 쓰는 교육은 (한국어 문해력 향상 혹은 개선을 위해) 전혀 무가치하며 무용하다(부분적 동의: '전혀'까진 아니라고 생각함) 한자를 읽고 쓰는 교육은 전혀 무가치하며 무용하다 (비동의) (아래에 내용 계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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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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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예쁜달 |
한자 자체가 주는 어떤 이점과 학문적 즐거움 역시 존재하고, 한국어 문맥과 무관한 어떤 분야에서는 분명 한자를 더 많이 알고 이해할수록 가져갈 수 있는 이점들이 존재함. 다만 한국어 맥락을 파악하는 데에 있어서 한자어는 필수가 아님. 이건 흔히 '눈치'라고 퉁칠 수 있는 '학습 능력'에 따라 좌우되는데, '열 개'라는 한자를 근간으로 하는 한국어 단어들을 자주 사용하는 문장에 자주 노출된 사람 중에 눈치껏 '개'라는 단어는 무언가를 열거나 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음. 또 몇몇 사람은 그 정도 파악까지는 조금 힘든 경우도 있음. 후자의 경우에는 다이렉트하게 '열 개'라는 한자어를 먼저 학습하는 것이 숱한 문장에 노출되면서 의미를 체득하는 방향보다 효율적일 수 있음. 상황따라, 사람따라 다른 거지, 어떤 거 하나가 절대적 '정답'이 아님. 만인이 다 같은 수준의 학습 능력을 지니지 않았기 때문에 이건 정답이 있을 수 없는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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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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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예쁜달 |
참고로 나도 한자 몇 개 쓸 줄 모름. 한자어 활용에는 전혀 어려움 없고, 한국어 문해력 문장력 향상을 위해 한자 공부는 내 입장에서는 불필요함. 하지만, 분명히 이렇게 데이터로 때려넣는 편보다 어떤 글자(한자) 하나를 알고 다른 순서로 학습하는 것이 더 낫다 느끼는 사람도 분명 있음. 그 사람들은 그렇게 학습하면 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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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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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세발낙지 |
그래요 저도 공부안하고 서울대를 가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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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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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ceux |
전혀 무가치하고 무용하다고까지 할건 아님. 하지만 국어교육에서 필요한건 중국글자의 모양을 외우고 쓰는게 아니라 우리말 속의 한자어의 뜻을 아는게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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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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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twwo |
한자교육 필수라고 한 사람 없음. 한자교육 전혀 무가치, 무용하다고 한 사람 있음. 근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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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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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냥 |
한자를 정확히 몰라도 대충 한자 의미 알면 의미 유추가 되지 않나? 비단 한자 뿐 아니라 영어도 pre- un-같이 의미유추할 수 있으라고 배우는 것도 큰데... 한자교육 필요 없다 하는 애들은 십중팔구 영어나 다른 언어들도 못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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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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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중 |
공포탄은 겁 주려는 탄이라 공포탄이다(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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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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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학교 |
'prae'라는 라틴어를 몰라도 'pre'가 '이전'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듯이, 한자를 몰라도 국문 문해력에는 전혀 영향이 없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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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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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디노 |
ㄴ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이 말입니다... 영단어 pre를 예시로 하셨듯이 전일, 전월, 전년 같은 단어는 '전'이라는 단어가 '지금이 아닌 과거'를 뜻한다는 그 의미만 알면 됩니다. 굳이 '앞 전'이라는 한자를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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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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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디노 |
개화에서도 '개'라는 형태소가 '열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만 알면 됩니다. 그럼 '개'라는 형태소가 붙는 모든 단어들을 유추할 수 있지요. 굳이 開 '열다 개'라는 한자까지 배우는 것은 낭비라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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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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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치는문과생 |
ㄴ아니죠 결국 그 개라는 단어가 왜 열다의 의미로 사용되는지를 알아야죠 적어도 우리말에서 자주 사용되는 한자어에 한해서는 한자교육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낭비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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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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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디노 |
ㄴ 영단어 pre는 라틴어 prae-에서 유래했고 Un은 원시 인도유럽어 *n̥-에서 시작해서 원시 게르만어 -un을 거쳐서 이루어졌습니다. 라틴어 전공자가 아닌 일반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이걸 배울까요? 아니에요. 그럼 그들이 살면서 이걸 배우지 않아 문제를 겪을까요? 아니에요. 마찬가지로 한자도 학문적 가치가 없다는 게 아니라 효율이 너무 떨어져서 낭비라는 거에요. 최저시급 1000원 받고 일하는 거랑 비슷하죠. 배워두면 좋죠. 그러나 그 시간에 다른 걸 배운다면 더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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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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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냥 |
ㄴ 원론적으론 그런데 학생 땐 이것저건 다 배워야 성인되서 남는게 있을거같아요. 과학이든 수학이든 이것저것 다 배우지만 결국 실생에 쓰이는 건 없는 것처럼 한자도 학생 때 배워놔야 나중에 그 뜻을 추리한하는 능력이 길러지든 아는한자가 남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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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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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디노 |
ㄴㄴ '개'의 단어가 왜 '열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을까요? 開라는 한자어가 문을 손으로 밀어 여는 형상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門문 문 자 안에 手 손 수 2개가 들어 있는 형상이죠. 이걸 왜... 알아야 하죠? 진짜 매커니즘이 어마어마하게 복잡합니다. '개' = '열다' 이 간단한 공식으로 끝날 것이 알아야 할 것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이미 배운 사람들은 체감이 안 가겠지만 한자를 막 배우는 사람들은 어처구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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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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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디노 |
여기 댓글 다신 분들이 계속 강조하고 저도 동의하는 바이지만, '한자'를 배울 필요 없다는 것이지 '한자어'가 필요 없다는 게 아닙니다. '개'가 '열다'라는 의미라는 것만 알면 되는 것이지 開라는 모양까지 외우는 것은 비효율이라는 것이죠. 멀리 갈 것도 없이 모국인 중국을 보세요. 요즘 젊은 중국인들은 영단어로 한자의 발음을 적어 소통합니다. 한자를 적지 않고요. "그래서 그걸 한자로 적어보라"했더니 모른답니다. 그렇게 소통해도 문제가 없어요. 끔찍하게 비효율적이라는 걸 키보드 세대에 와서야 알게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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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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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
"전"이라는게 영어에서는 pre라는 prefix로 구분이 잘되겠지만 한글이면 앞을 의미하는지, 전체를 의미하는지 밭을 의미하는지 어떻게 알까? 동음이의어를 생각해보면 됨. 한자를 정확히 몰라도 문맥에 따라 해석하고 있음. 오늘날 한자표기는 단순히 동음이의어에 대한 구분이나 짧은 문자로 명확한 의미전달을 하기 위해 뉴스나 신문에서 사용하는게 대부분임. 시사 정보들을 얻을 때 보조로 사용되고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한자 자체를 정식으로 교육할 필요가 있다에 대해서는 시대에 뒤떨어진게 아닌가 싶음. 역시 교양 과목처럼 남겨두는게 맞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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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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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순이진리 |
진짜 문제는 한자교육이 효용이 아니라, 한자가 우월하다고 가르치는 한자충임. 이새기들 때문에 멀쩡한 학생들이 한자에 학을 떼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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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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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클램프 |
배운다고 손해보는 것도 아니고 그냥 교양으로 가르치는게 훨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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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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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태이프 |
??? : 한자나 쓰시고 됴션됵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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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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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쌈 |
난 순우리말로 천천히 바뀌는것이 좋다고 생각은 하는데, 현실적으론 어렵고 그러니 한자는 배우는게 좋다거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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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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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B아리 |
국어 교육이 문제지 한자 교육의 문제는 아님 예를 들어 사고 思考 생각 사 생각할 고 뜻을 풀어보면 생각을 생각함??? 조금 어색하고 동어반복임. 그러나 우리는 사고력, 사려 깊다, 고찰하다 등에 같은 한자가 쓰였다는 것을 알 수 있음. 글자 하나, 단어 하나의 뜻이 아니라 문맥과 사용되는 글의 종류에 따라 생각하다는 말이 다양하게 쓸 수 있음을 공부하면 굳이 부수니 훈음이니 개별적으로 알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는게 내 의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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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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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놔놔우유 |
요즘 교육과정에 한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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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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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_LEEDS |
있는데 저 수준이면 더 심각한건데..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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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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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찌양 |
선택이라 학교마다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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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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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것질중독자 |
알.고...있..어..서..나.쁠...것은...없...다..고..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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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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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동원 |
개화는 심하지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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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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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의상생활 |
한자공부 따로 안해도 책 많이읽으면 한자어 잘 읽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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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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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만하시는분 |
맞음. 근데 그냥 한자 공부하는 게 지름길이기도 함. 중1쯤 한자 자격증 공부하면 어휘력이 그야말로 비약적으로 발전하는데 그게 바탕이 잘 잡히면 평생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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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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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ceux |
글쎄 난 한자를 배우는게 더 돌아가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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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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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귤결귤 |
어휘력을 위해 한자공부하는건 노력이 약간 과하고, 책읽어서 문맥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는건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함. 어휘공부의 최고방법은 사전이나 단어장을 공부해서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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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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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맨 |
책이라도 많이 읽으면 들 할게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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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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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난1 |
단어는 사람들 쓰기에 따라 의미나 범위가 달라지는경우도 많음 인형 하면 사람모양 무언가라 생각하지만 동물도 인형이라 부르잖슴 이걸 알려면 맥락으로 파악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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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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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도토리 |
중학생 때 한자3급 따고 나니 살면서 딱히 문해력으로 문제된 적은 없는 것 같아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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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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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든쿠퍼 |
이건 한자문제가 아닌거 같음. 저것들 다 한자어지만 일상에서는 다 한글로 쓰고 듣잖아. 그냥 sns에 갇혀 살먼서 오는 어휘력 부족 문제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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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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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컬Revive |
당당한 저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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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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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파파 |
나도 어릴 때 부터 책을 좀 봐서 그런가 한자어를 좀 일상 언어에서 자주 쓰는데 와이프 처음 만날 때 단어 선택이 너무 특이하다며 신기해하더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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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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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시로 |
개화 앞에 짖는 개가 나오면 화난 개가 되는 거고 인류 문명 이야기나 봄꽃이 나오면 다른 개화로 자연스럽게 이해하면 되는거지. 무조건 한자를 알아야 한다는 건 라틴어 모르면 영어 이해 못한다는 급의 개소리 아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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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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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오바 |
내가 어릴 때 대체 한자를 왜 배워야 하냐는 생각하던 사람인데 어쩌다보니 성인돼서 한자를 배우게 돼서 지금은 배워둬서 나쁠 거 없다고 생각듦. 근데 꼭 한자를 배워야 한다?이건 모르겠음.책을 많이 읽는 게 문해력에는 더 도움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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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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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빨구리 |
그냥 책을 읽다보면 모르는 단어등이 나오면 이게 무슨뜻이지? 하면서 찾아볼수도 있고 따로 찾아보지 않더라도 문맥상 이런 뜻이 되겠구나 유추할수도 있고.. 사실 자주 접하게 되면 익숙하게 알수있게 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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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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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스 |
단어는 필요할때 쓰고 외우면 되는거지 한자 배울 노력으로 영어 익히는게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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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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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가리등심 |
어휘를 익힌다는게 그 한자를 읽고 쓸 줄 알아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함. 예를 들어 '어휘'라는거 나는 한자로 모르거든 근데 무슨 뜻인지 알아. 좀 디테일하게 들어가도 타격 결격 공격 습격 피격 진격 정격 제격 이거 격 자가 아마 서로 다른게 많이 껴 있을꺼거든? 근데 나 이거 한자 하나도 모르는데 뜻 다 알아. 내가 한자를 배워서가 아니라 국어 어휘를 배우고 책을 보면서 자연스레 익힌거야. 물론 한자를 알면 도움이 더 되겠지 근데 필수는 절대 아니고 선택 과목 중 하나로 두면 좋겠음. 라틴어 몰라도 영어 스페인어 불어 다들 잘만 하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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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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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분이 |
開化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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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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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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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따로 배울 필요는 없는데 저거는 한글이나 마찬가지 아님?? 초콜릿이나 커피를 영어라고 선 긋거나 하진 않쟎어?? 나는 그냥 우리말인데 요즘 덜쓰는 단어 이정도 인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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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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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맛토끼 |
난 그냥 알면 더 재밌어진다고는 생각함 ㅋㅋㅋ 잠실이 누에 많이 기르던 곳이라 잠실이라 부르는 거처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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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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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naR |
나 蠶 이 글자 몰라도 잠실, 잠원, 잠사학과 다 알아. 너도 저 글자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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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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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맛토끼 |
내가 말하는건 너처럼 그냥 뜻정도만 알면 재밌다는거여 ㅋㅋㅋ 그놈의 한자 언제 다 외우고 앉았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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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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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쪽파절임 |
한자교육과 한자어교육은 엄연히 다른 문제임. 한자교육은 漢字라는 글자의 형태까지 익히는게 한자교육임. 문제는, 우리나라는 문장에 모든 글을 한글로 쓰기 때문에 단순히 단어만 봐선 이게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다는 것임. 한자로 썼다면 한자의 형태가 다르니 구분할 수는 있겠지. 근데 우리나라에서 한자를 그대로 적는건 거의 사문화됐다고 봐야함. 그럼에도 한자교육이 과연 필요한가? 라고 묻고 싶음. 한자어는 국어교육하면서 다루는 부분임. 초등학생들 대상으로 초등학교를 한자로 쓰라고 하면 쓸 수 있는 애들은 손에 꼽힐 것임. 그러나 본인들이 다니는 학교가 초등학교라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음. 단어에 대한 숙지 문제이지 한자를 배우느냐 아니냐의 문제는 아니란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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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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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1지마 |
저 예시들은 단순히 국어교육 부족이라고 봐야지 한자교육무용론과는 관계 없다고 봄. 한글로는 똑같이 쓰고 한자가 달라서 뜻이 갈리는 동음이의어에 대한 교육은 한자교육문제가 아니라 국어교육문제라고 생각함. 대한민국 한자로 모르는거는 우리나라 영어 국명 모른다는거랑 비슷하게 상식문제에 가깝다고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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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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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턴 |
아무 상관없음. 어차피 문맥에 따라 판단하는 거지. 한자쓰는 일본어는 저런 문제 없는 줄 앎? 한글은 읽을 수나 있지 아예 발음을 몰라 일본인도 모르는 일본어가 천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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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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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만고양이 |
이러다간 굳이 자음 모음 다 써야되냐고 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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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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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j2534 |
저 지금 2번째 대테러 짤 이해가 안가는데 저게 무슨말이에요? 제가 아는 대테러는 테러진압 활동이나 그 부대전술전략 같은건데 설마 저거 그냥 테러하고 싶다고 말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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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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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정협회 |
말 그대로 큰 테러하고 싶다는 뜻인 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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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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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워마스터 |
기왕 하는거면 쪼잔한 소테러보단 대테러가 스케일도 크고 주목을 많이 받는다 이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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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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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j2534 |
허허허 문맥상 설마 했는데 세상 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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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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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드론앞마당 |
大테러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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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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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irno |
앞으로 대테러부대는 큰테러를 하는 집단으로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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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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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학교 |
국어교육 전공자로서 이런 글 볼때마다 한마디씩 남김,,,한자와 한자어는 다름,, 한자는 글자이고 한자어는 말임,,,한자어는 공부하면 문해력에 도움되지만 한자 공부는 가성비 똥망임,,, 책 1000시간 읽은 아이와 한자 1000시간 공부한 아이 중에 누가 더 문해력이 좋을까 생각해보면 바로 답나옴,,, 이미 20-30년전 수 많은 논문으로 검증된 사실임,,, 논란의 여지도 없음,,, 영문의 대부분이 라틴어와 불어에 뿌리를 두고 있으니 영어 잘하려면 라틴어, 불어 공부해야한다는 쌉소리와 같은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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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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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족o |
궁금한 게 한자어를 공부하는데 한자를 공부 안하는 게 말이 되나요? 한자 공부만 따로하는 게 아닌 한자어라는 말 공부 맥락 안에서 한자 공부가 겸해져야 한다는 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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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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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학교 |
개화에서 '개'가 열리다 라는 한자어임을 알고 있으면 되지 한자 '開' 까지 외울 필요는 없다는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영어에서도 접두사 'pre-'가 '이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만 알아도 충분한데, 누가 같은 뜻의 라틴어 'prae'까지 공부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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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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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족o |
'개'가 열리다라는 '한자'임을 공부한 거 아닌가요? 우리말 '개'는 동음이의인 경우가 많아 한자를 이해하면 문해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요. 말씀하신 맥락상의 주장 자체를 반박하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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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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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학교 |
'개'는 한자가 아니라 한자어 입니다ㅠㅠ 말과 글의 개념을 혼용하고 계십니다. 예를 들어 한국어와 한글은 다른 개념이듯이 한자와 한자어도 다른 개념입니다. 한글을 몰라도 한국어를 할 수 있듯이(한글 문맹자를 예를 들 수 있습니다) '開' 라는 글자를 몰라도 '개'라는 한자어는 알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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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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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드론앞마당 |
그냥 뭐... 교양수준에는 괜찮을 것 같긴 합니다. 우리가 천년 넘도록 한자를 써왔던 민족이잖아요. 그리고 전 어릴때 한자학습지를 했던 경험덕에 동음이의어를 새로 배우게 되었을 때, 머릿속에서 같은 발음이지만 다른 한자의 모습이 대강 떠오르면서 이해하기에 도움을 좀 받았던 기억이 나긴 합니다. 특히 교육과정에서 '화'가 들어가는 단어를 유독 많이 봤던 것 같은데 많은 친구들이 될 화化를 유추하지 못해 이산화탄소라는말 자체가 2산소->탄소 라는 뜻이라는 걸 생각하지 못하고 그냥 저 다섯글자를 쌩으로 외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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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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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드론앞마당 |
말씀해주신, 문자는 필요없고 의미만 파악할 줄 알면 된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만... 그 의미파악에 한자가 대강 어떻게 생겼는지 아는 건 나름 도움이 되긴 하더라... 한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한국어 잘하자고 한문을 배우는 건 매우매우 비효율적인 일이라 할 필요가 없다 생각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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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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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정말없겠지 |
모르면 인생이 편함, 사는데 지장없음. 알면 모르는놈들 걱정하느라 인생이 불편함 ㅋㅋㅋㅋㅋㅋ 근데 아는 기쁨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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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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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시 |
맞말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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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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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와파랑새 |
아니 저 개화빌런은 뒷내용이 진국인데 저것만 보니까 허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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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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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남편 |
의무교육상으로는 일이삼~팔구십, 일월~목금, 대한민국 등 뭐 그 정도만 가르치고 나머지는 교양과목으로 빠져도 된다고 생각함. 일어일문이라 한자 공부한 입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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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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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남편 |
뭐 다른 분들도 말하다시피 ~향은 유추능력이 좀만 있으면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업무적으로 한자의 영향이 많은 분야라면 당연히 배울 때 교양으로 한자를 배우든가 하면 좋겠죠. 근데 꼭 모든 분야가 그런 것만은 아니란 거죠. 저도 한자 사용권에 있는 사람이니 한자 공부를 좋게 보는 편이고, 몇년전까진 한자 의무교육파였는데 한자 교육 논란글 보일 때마다 토론하는 의견들을 보면서 생각이 좀 바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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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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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디노 |
난 예전부터 한자 무용론 지지했는데 본문 글을 봐도 생각이 바뀌지 않네. 다의어 때문에 한자를 알아야 한다는 말이잖아? 영어를 예시로 들어볼까? RUN은 달리다, 운영하다, 출마하다라는 다의어야. STICK은 막대기, 붙이다, 찌르다의 뜻이 있지. 얘네들이 한자처럼 그 단어의 근본을 알아야 할까? 전혀 그럴 필요 없어. 문맥으로 뜻을 파악할 수 있으니까. 라틴어까지 들어가면 저렇게 뜻이 나뉜 역사는 알 수 있겠지만 일상생활에서 전혀 그럴 필요 없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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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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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디노 |
분문의 예시인 '개화'도 마찬가지야. 굳이 '열 개'와 '꽃 화'의 뜻을 알아야 해? "온 산의 꽃이 흐드러지게 개화했다", 라는 문장에서 당연히 개화의 뜻을 알 수 있겠지. 이 뜻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 사람이 한자를 몰라서가 아니라 글을 많이 안 읽은 거야. 예전부터 난 단어의 뜻을 파악하기 위해 굳이 한자라는 단계를 하나 더 거쳐서 외우는 거에 무슨 의미가 싶었는데 여전히 같은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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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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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디노 |
한 가지 걸리는 게 있다면 사자성어인데... 이것도 사자성어 자체가 아니라 그 뜻을 속담으로서 배우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함. '망양보뢰' 같은 걸 그냥 '양 잃고 우리를 고친다'로 외우면 더 쉽게 외워지겠지. 한자가 배울 가치가 없다는 게 아니라 여기에 투자되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거야. 영어권은 그냥 영어와 그 단어, 문법만 배우면 됨. 라틴어까지 배우지 않아도 아무 지장이 없다는 거지. 지금 중국인들 봐. 얘네는 한자 자체가 너무 옛 언어라 시대에 뒤쳐져서 자판도 영어로 되어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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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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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디노 |
난 법학과인데 예전만 해도 법전은 95%가 한자고 '의' '와' 같은 조사만 한글로 되어있었음. 첫 책을 이런 책으로 샀는데 보자마자 눈앞이 깜깜해지더라. 한 페이지를 이해하는데 한자 검색하느라 몇십분이 걸리는게 말이 됨? 미친짓이라 생각했는데 한자는 싹 빼버리고 전부 한글로만 교체된 법전으로 공부하니까 너무 편한거야. 왜 한자를 공부해야 하지? 싶더라고. 왜 굳이 추가적인 언어체계를(그것도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구시대 것인) 더 배워가면서 고생해야 하나 싶은거야. 한자 몰라도 전혀 문제 없었음. 이미 그 단어의 뜻을 아니까. '심판'이라는 단어는 '어떤 일이나 사람의 잘잘못을 가려 결정을 내리는'이라는 뜻만 알면 됨. 굳이 '살필 심' '판단할 판'이라고 더 외워야 할 필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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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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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디노 |
ㄴ 무슨 말인지는 알겠습니다. 그러나 왜 굳이 유추까지 하기 위해 따로 다른 언어를 더 배워야 하죠? 한자를 전혀 공부하지 않은 사람도 심사, 오판, 판단, 심판의 뜻을 압니다. 한자를 공부하지 않아도 한글을 알고 글을 읽기 때문이죠. 굳이 유추까지 하기 위해 더 시간을 쓸 필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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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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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j2534 |
그 선생님 제가 가방끈도 짧고 딱히 관심있는 주제가 아니라서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언어나 문법의 역사를 조금 찾아 보시는건 어떨까요 문자라는게 딱 한가지의 기능만 나타내는게 아니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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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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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디노 |
한자를 뭐 아예 지워버려야 한다, 이런 말을 하려는 게 아닙니다. 영어권에서 전문가들만 라틴어를 공부하듯 국문학 전공자들에게 맡기고 굳이 배울 필요가 있을까, 라는 거죠. 문해력이 딸리는 사람은 한자 공부를 안해서가 아니라 그냥 평소에 책을 안 읽은 겁니다. 살아가는 데 한자를 자세히 몰라도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건 유독 한자를 많이 아는 사람들이 잘난 척이 심하다는 것 뿐이었습니다. 이게 얼마나 비효율적인 체계인지는 당장 중국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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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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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디노 |
ㄴㄴㄴ 네 생각의 차이인 거 같네요. 전 같은 법전을 한자 버전, 한글 버전으로 동시에 공부해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지금 같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한자, 자세히 알면 물론 좋지요. 그러나 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너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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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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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디노 |
그래서 전 국립국어원이 여러 가지 단어들을 순우리말로 대체하는 작업을 지지하는 편입니다. '금일' 대신 '오늘'이라 표현하는 편이 편하니까요. 아직은 여러 기관에서 한문 단어를 주로 사용하고 여당, 야당 처럼 한자를 알아야 뜻을 아는 단어들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 학습에 투자되는 시간과 노력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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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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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드론앞마당 |
그냥 '알면 이해에 도움이 된다' 정도는 인정해도 될 것 같음... 영어공부 할때도 sub- 를 앞에 둔 단어들이 어떤 뜻을 가지는지, -er 를 뒤에 둔 단어들이 어떤 뜻을 가지는지 배우면 단어 외울때 훨씬 확장적이고 좋잖아요. 한자도 뭐... '기를 목'을 알면 목축,목민,목가 등 자주 다루는 학문범위가 다른 단어를 새로 습득할 때 훨씬 이해가 쉽죠. 다만 기를 목이 牧 이렇게 생겼다는 걸 알 필요는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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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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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후아크바르 |
영어도 대학원 이상의 학문 수행에서 어휘 추론이 가능한건 중요함. GRE 시험을 그래서 보는거고. 일상 생활에서는 책만 읽어도 한자가 거의 필요없을거임. 다만 본인이 식자층이거나, 교양이 중요한 위치에 있다거나, 읽는 문서가 요구하는 지적 수준이 높다면 한자를 잘 아는건 매우 큰 이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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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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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 |
한자교육했어도 본문에 있는 저런사람들은 똑같이 모를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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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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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피세요 |
대한민국이나 본인 이름 한자까지는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머지는 책 읽어야 생기는 어휘력 문제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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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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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피세요 |
공부야 다 하면 좋지만 취향이 아닌 우선순위를 굳이 따진다면 독서 컴퓨터활용법 경제 시사상식 등등 떠오르는 많은 걸 제치고 한자공부를 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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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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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
[부연설명] 한글은 기본적으로 표음문자이지만 한국어는 그 영향을 많이 받은 중국어 - 정확하게 얘기하면 한자어 때문에 한 개의 음절이 하나 이상의 뜻을 가지는 성향도 가지고 있다. 현재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단어의 70% 이상이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며, 한자어를 한글로만 적어 놓았을 때 그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없어서 문맥으로 판단해야 하거나 배경지식으로 판단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는 역으로 한글의 장점이기도 한데 우리말은 한자어들과 사자성어등을 이용해서 표현이나 의미 등의 복잡한 내용을 전달함에 있어서 언어의 밀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일례로 한자 '學(학)' 자는 물론 외우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 한 글자를 머릿속에 넣어 놓게 되면 學生(학생), 學校(학교), 學院(학원), 학부모), 學用品(학용품) 등으로 어휘과 확장되어 많은 용례에 적응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즉, 어휘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그 의미를 정확하게 알게 된다. 한마디로 한자를 몰라도 사는데 지장은 없으나 알게 되면 그만큼 한국어를 더 잘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한자를 알게 됨으로써 얻는 이득이 많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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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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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
[부연설명] 북한의 경우 분단 이후 철저히 한글 전용으로 당의 방침이 정해졌고, 이를 자랑스럽게 외부에 홍보하기까지 했지만, 이 때문에 인민들의 어휘의 몰이해가 심각해서 한자 지식의 결여가 '조선어'어휘까지 어지럽게 하고 있다는 문제가 나와서 1960년대 초 뒤늦게 한자 교육을 의무교육에 넣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한자를 거의 사용하지 않다 보니 거의 공부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배우는 한자도 전쟁이나 군사와 관련되고 당과 김씨 일가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는 용도의 한자만 집중적으로 배우고, 과거부터 있던 일상생활에서 쓰던 단어들 중에는 낡은 봉건사회에서 사용하던 말이라 하여 순화대상으로 삼아 사용하지 않아 사라진 단어들도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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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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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학교 |
국어교육 전공자입니다. 해당 글의 출처가 어디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적어도 국어교육 학계에서는 한자교육과 국문 문해력간의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 정설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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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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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
글쎄요. 예전에 여기저기서 온라인에서 취합한 정보라 정확한 출처가 기억이 나지 않네요.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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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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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naR |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개드립에 같은 닉으로 퍼다 날라진 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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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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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쿠키 |
한자를 몰라도 개화를 보고 개나 불이 떠오르지는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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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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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당절임 |
직관>통찰>기억. 한자를 알고 있으면 보는 순간 이해하니 제일이고 어휘를 많이 알면 추론해서 알 수 있으니 그 다음이고 마지막이 그.. 미련하지만 가장 쉬운 방법이다. 하지만 아무 것도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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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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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루 |
단순 국어교육만의 문제도 아니야 기본적으로 문해나 어휘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만 논하는데, 극동아시아 국가들은 한자 문화권이다보니 타국 언어 접근성도 좋아지게 돼. 단순하게 중국어, 일본어만 생각해도 한자를 전혀 모르는 사람과 아는 사람은 이해력이 같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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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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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루 |
다만 현대 문자체계는 대부분 표음문자체계이다보니 표의문자인 한자는 학습효율이 떨어지는건 맞지. 하지만 사용 효율은 좋고 다른 아시아권 언어 접근에도 도움이 되니 가르치는게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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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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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나 |
문해력은 문장을 이해하는거지 한자를 몰라 단어를 이해 못한다랑은 틀린거 같은데 어떤 문자든 동음의의어는 존재 할수 밖에 없는데 문장 전체를 읽고 이단어는 이 의미로 썻다고 생각하면서 이해해야지 그걸 단어하나하나마다 이 단어는 한자로 열 개에 꽃 화라고 다 뜻풀이하면 의미가 있나?? 한문은 실용적이기보다는 교양적인 학문이지 아시아 국가에서는 한문을 많이쓰니 도움된다는것도 한문에 난이도와 공부하는 시간에비해 실용적이지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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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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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라이언 |
나는 일본 유학도하고 일본에서 회사다녀서 한자 알긴 아는데...알면 좋은가? 그건 모르겠군. 근데 천자문정도는 금방 배우니 심심하면 외워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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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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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갓수무직 |
고급어휘라곤 접할기회도없는 유튜브 세대라서 그런게 아닐까? 우린 솔까 어릴때 엄빠 TV보는거 강제시청 당하면서 배웟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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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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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찬B컵부랄 |
어릴때 구몬학습 같은거 1,2년 시키면 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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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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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관절염 |
개화..꽃피는 모습보단 양놈들의 철갑선이 떠오르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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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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퓌터 |
어릴 때 도서관 많이 간게 도움이 될줄은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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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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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그레레 |
한자를 몰라도 된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 하지만 한자를 배울 필요가 없다며 자신의 논리를 펼치는 과정은 내가 봤을 때 한자를 꼭 배워야 한다는 사람의 논리를 펼치는 과정과 유사함. 둘 다 상대방을 깎아내리면서, 비교하며 자신의 논리가 더 낫다고 하는 모습이 영 보기 싫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렇게 한자 무용론자가 많이 나와서 한자 공부들 많이 안하는게 난 더 좋음. 난 자식 낳으면 무조건 한자교육 시킬 거임. 한자 모르고도 책 많이 읽으면 된다지만 이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 같음. 어차피 어릴 때 배울 수 있는 양은 한계가 있는데 어려서 한자 배워두고 책 읽기 시작하면 글이 가지는 그 '맛'이 다르게 느껴짐. 어차피 무한 경쟁 시대에 남들이 못하는 걸 잘하는 사람이 비교 우위에 서는 세상이고, 그러면 남들이 소홀히 하는 걸 잘 챙기는 사람이 기회를 잡게 되는 게 인생 아니겠음? 배워도 좋고, 안배워도 좋지만 '뭐하러 배우냐?', '안 배우면 그게 되냐?' 며 서로 깎아내릴 필요 없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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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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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그레레 |
뭐든 알면 좋은 거고, 한자 공부하느라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건 원래 책 읽는데에 관심이 없었던 거고, 이왕 우리말 쓰며 생활하는데 우리말이 대부분 한자어니 한자까지 알면 더 좋은 거고.. 게다가 (조금 다르긴 하겠지만) 한자 많이 알면 일본이나 중국 갈 때 좀 더 편하고, 그쪽 진로도 열릴 수 있고 여러가지로 이점이 많은데 왜 서로 그걸 깎아내리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음. 우리 말이 한자어여도 모든 한자어를 한자로 표기하는 것도 쉽지 않고, 그렇다고 모든 것을 한글로만 표기하기에는 어느 분야든 깊이 들어가면 그 기본은 한자어로 되어있는 것도 사실임. 서로 필요한 만큼만 하면 되지 않겠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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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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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떡대는남자 |
저 한자 ㅈ도 모르는데 꽃이 피다로 잘 읽힙니다 책 많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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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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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떡대는남자 |
정확히는 쓸 줄을 모르지 어지간한 한자 훈음은 잘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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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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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꿈나무 |
나도공감함..개화가 한자어것지? 정도뿐이모르지만 어렸을때 책은많이읽었고 무리없이 무슨뜻인지 잘알고있음. 따로한자공부가 왜필요한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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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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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인증꽃미남 |
일본같이 모든 단어를 한자로 표기를 하지도 않는데 한자어 읽겠다고 한자공부하는건 비효율성의 극치임. 걍 어휘력을 늘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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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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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쉘두박스 |
외국인 친구 한자 1도 몰라도 단어 유추 잘만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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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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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않댄대 |
한자랑 어휘랑 구분 못하는 거 보면 한자 배워도 쓸모 없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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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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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맞은음낭 |
한자를 배울게 아니라 책을 좀 쳐 보라고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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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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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할사람 |
https://youtu.be/HZMp3_mI3bI?si=h4m2bX8FsQYHFfSP 저 글을 보고 만든 창팝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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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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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thrasa |
개인적으로는 한자 공부랑 책 읽기 둘 다 비효율적이고, 한자 형태소만 따로 추출해서 예시 단어와 함께 공부하는게 제일 가성비가 좋지 않을까 함. 대-크다/대신하다/대항하다, 소-작다/적다/어리다/바탕, 이런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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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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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jagga |
요즘은 지 대가리가 나쁜걸 사회탓을 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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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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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비치거미 |
학교 국어시간에 안자고 수업 잘 듣기만 해도 누구한테 한자 몰라서 무식하단 소린 안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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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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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조아 |
한자 알면 좋음. 근데 필수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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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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찝쩍맨 |
살면서 개화같은 소소한 지식이 필요한 단어를 접할일이 많은 사람이면 익혀두는게 맞지. 가능하면 그런 사람이 되면 더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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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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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지키는거하나잘함 |
그래도 수능때 언어영역 비문학 술술 읽으려면 한자로 쓸 줄은 몰라도 알아는 두는게... 뜻을 정확히는 모르더라도 대충 유추라도 할 수 있는거랑 아예 해석이 안되는건 독해력에서 크게 차이가 나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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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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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ndS |
학교에서 교육받은 것 대부분은 "잘 쓰면 좋은 것" 같음. 공대 졸업한 엔지니어로서 그랑드자트섬의 일요일 오후 라는 미술작품이 점묘화라는 걸 아는 게, 좋운 건지는 몰라도 최소한 나쁜 건 아닐거라고. 한자도 그런 정도로 받아들이면 배울만 하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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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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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당신이 |
근데..보통 모르는 글자를 이런 뜻이겠지??? 하면서 쓰나???? 나는 뭔뜻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는데 무슨 깡으로 그냥 쓰는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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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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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세발낙지 |
빅테러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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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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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섹각 |
그냥 대가리 터진놈들은 예로부터 존재해왔는데, 인터넷의 접근성이 너무 편리해진 것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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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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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ceux |
한자 배우면 좋지. 근데 한자가 국어교육에 필수라는건 잘못된 생각이야. 도움은 될수 있을지 몰라도 필수는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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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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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ceux |
한자교육은 무용하다 (X) 국어를 잘하려면 한자를 반드시 배워야 한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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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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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잡는귀신 |
한자교육은 매우 큰 이권사업이죠. 판단은 각자의 몫. 저는 전혀 필요없다고 봅니다. 독서를 많이 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요. 눈 이라는 단어 뜻을 한자어를 떠올리면서 해석하나요? 문맥을 보고 아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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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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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후아크바르 |
한자몰라도 책을 많이 읽는다면 어휘력이 늘어서 문해력은 좋아질거임. 그렇지만 처음 단어를 봤을 때 뜻을 추론하는 능력은 한자를 알아야 좋음. 미국 유학때 GRE시험 보는게 비슷한 원리임. 라틴/프랑스 어원 접두어 접미어를 알면 단어의 뜻을 유추하기가 쉬우니까. 영어가 고급 어휘로가면 라틴어/프랑스어에서 유래된 게 많 듯 한국어도 고급 어휘는 주로 한자어에서 유래함(고급 어휘를 사용하는 귀족층, 식자층은 주로 한자를 쌌으니까). 즉 어휘력을 떠나서 한자를 알고 모르고는 내가 새로운 단어를 접했을 때 받아들이는 속도가 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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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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