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좀 쓸게요^^（그나저나 음슴체란말 오랜만,,）
별로 안무서울수도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새벽에
엄마,아빠,나 이렇게 셋이서
동네 산책을 하고 있었음

근데 우리 맞은편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애기를 안은채로 이 쪽으로 오고있는거임
근데 애기가 진짜 작았음 신생아 크기

보통 신생아면 조심스럽게 애기 목을 가누는 자세로 안고 다니잖아요 근데 그 아주머니는

애기를 그냥 냅다 넘나 위험하게 안고있는거임
그래서 첨에는 그냥 곁눈질로 스윽보다가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안고있는 애기를 자세하게 봤더니

애기가 살아있는 애기가 아니고 그냥 인형이었음
신생아크기에 포니테일하고있는 인형
봉제인형이 아니라 콩순이? 같은 느낌의 인형이었는데..
콩순이보다 먼가 더 무섭게 생겼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이라 그런지..
낮에봤으면 그냥 콩순이 인형 들고 다니다보다~~ 이렇게 생각했을텐데

새벽에 마주치니까 뭔가 이상한느낌이 들면서 팔뚝에서 소름이 쫙...

그래서 그 아주머니 저 멀리 다 지나가신담에
엄마아빠한테

방금 "애기 안고간 아주머니 봤어? 안고있던 애기 진짜 애기가 아니라 인형이더라" 라고 말하니까

엄마는 본인도 봤다고하면서 무섭다 그랬고 아빠는 본인은 못봤다그랬음...

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