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인데도 2시까지 술을먹고.. 아침8시에 일어나서 또 학원갔다오고..
미치겠네요....

중3짜리 친한여자애가 있는데
얘가 가정환경이 안좋아요 아빠가 난폭하고 어머니는안계시고.
정말 공부도좋아하고 생긴것도괸찮고 성격도그럭저럭좋은데
어째서 신은 인재를 어려운환경속에 태어나게하셨는지 후

얘가 힘들어할때마다 저도 괴롭고.

집안일을 아빠가 시킨다는데요 지 동생밥차려줘야되고（동생이 철이 한참안들었어요）
내년이면 얘도 고등학생되는데 동생뒷바라지 해주랴 공부하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나마 지금은 괸찮은데 전 2년후면 군대가야하는데..
군대간사이에 고등학교에서 나쁜친구 물들지않을지 예내아빠가 술먹고 힘들게하지않을지
차자리 공부잘하고 성격도좋고 착한 그런 남자친구만난다면 그게훨씬 마음 놓일텐데 괴롭네요;
물론 다른사람 주기엔 제가 좋아하고있지만 솔직히 전 미래도 불투명하고...

솔직히말해서 얘가 다른남자애랑 사귀는꿈을꿨던적있는데 잘된거야 하고 마음 추스려보려해도
안됬던 적이 있거든요.
그래도 전 군대갈몸이니 다른 좋은사람만나는게 훨씬 그애한태 좋은거아닐까요..?

그냥 지금상황에서 전 어떻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