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가끔 왁! 소리지르거나
혼잣말을 큰소리 내면서 걸어다니는
약간 정신쪽 문제 있는 사람들 있잖아?

근데 그런 부류인데 오늘은 유독 특이하고
무서웠어...

일부러 소리 막 크게 지르고
쳐다보면
야 ㅆㅂ 뭘 쳐다봐 야 지금 쳐다봤냐?
뒤질라고 이러면서 막 이칸 저칸 돌아다니는데

시벌 완전 바바리안 광역 어그로도 아니고
진짜 개또라이...

나도 한번 쳐다봤었는데 그 타이밍에
야이 ㅆㅂ 너 왜 쳐다봐 이러면서
내쪽으로 걸어오는데

나... 난 아니겠지... 쳐다본 사람이 한둘이
아닐텐데... 아.. 아닐거야 하면서
최대한 눈깔고있었음ㄷㄷ

솔직히 싸우면 이길수야 있겠는데
칼 들고 막 설치면 내가 과연 아무피해 없이
무사할수있을까? 걱정되어서 최대한
눈깔고 갔음 ㅅㅂ.. ㅠㅠ

만약을 위해서 운동해서 전투력좀 키워놔야겠다는
생각을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