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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1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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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16:06]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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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현학자 |
근데 버스 보니까 왠지 위험해 보여서 생각한 게 사고나면 승객 사출하는 기계 있으면 좋을 것 같지 않음? 버스 타고 있는데 추돌사고 나면 버스 뚜껑 열리고 승객이 발사되는 거임. 그리고 내려올 때는 낙하산이 열려서 살며시 내려오는 거지...캬 다른 사상자 없으면 제일 멀리 착지하는 사람이 사고 보험금 혼자 다 먹는 미니게임도 있으면 개이득일듯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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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07: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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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SAL9000 |
8090년대 한국의 모습은 지금의 동남아 중진국, 가령 말레이시아 등과 비슷했다고 생각하면 됨. 버스 에어컨 등 후순위 인프라에 투자할 여력은 그리 많지 않았고, 특히 당시 버스는 준공영제 전이었기 때문에 버스 회사들은 조금이라도 돈을 아꼈음. 때문에 인가받은 것과 달리 고수익 노선만 불법 추가배차를 하거나 말도 안 되는 시간표를 강요해 기사들에게 파행운전의 압박을 가하는 등. 지하철은 1980년의 2호선부터는 에어컨이라는 최첨단 기술을 달고 나왔지만 문제는 1호선이었음. 1호선 최초기형, 일명 초저항 차량들은 에어컨이 없었는데 당시는 1호선 연선 인구도 매우 많은데다 혼잡률도 극심했음. 단순 산술로 9호선의 3배가 넘게 탔음. 1호선 건설 당시엔 아시아 전체에 지하철이 사실상 일본 뿐이었기에 예측이 어려웠던데다, 당시 서울은 부족한 도로망으로 인해 지하철이 생기자 수요가 상상초월로 폭증했기 때문임. 때문에 초기 도입분들은 에어컨 조차 없어서 90년대경 에어컨 설치 작업을 벌였다고. 한편 시내버스도 99년엔가부터 에어컨 의무화가 되며 신차 출고, 차량 개조가 늘어났음. 당시 대중교통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내 옛날 댓글 참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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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1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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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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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말고복숭아맛이야 |
저 땐 요즘보다 덜 뜨거웟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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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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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형님 |
버스에서 담배피던 시절 못겪어 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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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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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맛장인 |
그건 나도 못겪어봄 40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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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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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제남 |
난 담배핌 ㅎㅎ 끊은지 꽤 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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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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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실업자 |
내 기억으로 85년도 대구시내버스에 안내양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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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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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실론 |
낭만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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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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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학자 |
근데 버스 보니까 왠지 위험해 보여서 생각한 게 사고나면 승객 사출하는 기계 있으면 좋을 것 같지 않음? 버스 타고 있는데 추돌사고 나면 버스 뚜껑 열리고 승객이 발사되는 거임. 그리고 내려올 때는 낙하산이 열려서 살며시 내려오는 거지...캬 다른 사상자 없으면 제일 멀리 착지하는 사람이 사고 보험금 혼자 다 먹는 미니게임도 있으면 개이득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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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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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irno |
ㄷㄷㄷ 건물에 걸려서 낙하산 찢어져 죽고 그냥 다니던 자동차 바로 앞에 착지돼서 죽고 안전장치 제대로 안해서 사출당했다가 고공낙하해서 죽고 ㄷㄷ 그냥 파티겠는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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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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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placian |
내가 이 생각 했었는데 사상범죄로 지금 큰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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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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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줘 |
낙하산타고 고속도로 위로 천천히 떨어지는 그 공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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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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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강성구 |
당신이 자주하는 그거 좀 줄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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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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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아춥제 |
누가 이렇게 좌뇌랑 우뇌랑 사이 안좋은 소리하나 했는데 닉네임 보고 납득함. 그냥 소소하게 미친 사람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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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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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아는못만져 |
찌릿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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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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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아 |
어릴때 비행기에서 비슷한 생각은 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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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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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라루 |
현학자, 사출기에 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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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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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ee |
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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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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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살비 |
버스안이 제일 안전해 급식시절에 등교하다 사고난적 있는데. 교차로에서 신호 받고 나가는 버스를 스타랙스가 옆에서 들이박음. 내가 기사 바로 뒷자리 앉아있았는데 딱 내가 앉은 위치 박았는데 나는 충격 거의 못느끼고 그냥 쿵소리에 깜놀해서 창밖 봤는데 상대 차량 왕복 8차선 반대방향까지 뺑글뺑글 돌면서 쳐박히더라. 다행이 아무도 안다쳤고 닌 학교가야돼서 갈아탔지만 다른 승객들은 기사아조씨가 "다치신분들은 잠시 남아계시라"고 하니 하나같이 뒷목잡고 자리에 다시 앉더라 ㅋㅋㅋ 상대 학원차 모는 아줌마던데 돈 천 이상 깨졌을듯... 아무튼 물리적 충격은 체급차가 절대적이고 버스 안 승객이 위험할 정도면 사출이고뭐고 하기 전에 고깃덩어리 돼있을듯. 그리고 승객 사출로 인한 2차 사고 이런거 생기면 걷잡을수가 없는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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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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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타올닮은살걀 |
근데 저시절 더위는 지금보다는 낫긴해 지금 생각해보면 냉방 안되는 저시절의 버스랑 지하철 여름에 어떻게 탓는지 지금도 의문이 듦 그나마 초등학교 시절부터는 냉방되는 차량으로 다 바뀌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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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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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ckt001 |
라떼는 차가 어딧어 안좋으면 말 타고 다녔졔 사흘 밤낯 가리지 않고 걸어가서 한양에서 과거시험 보고 그럣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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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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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9000 |
8090년대 한국의 모습은 지금의 동남아 중진국, 가령 말레이시아 등과 비슷했다고 생각하면 됨. 버스 에어컨 등 후순위 인프라에 투자할 여력은 그리 많지 않았고, 특히 당시 버스는 준공영제 전이었기 때문에 버스 회사들은 조금이라도 돈을 아꼈음. 때문에 인가받은 것과 달리 고수익 노선만 불법 추가배차를 하거나 말도 안 되는 시간표를 강요해 기사들에게 파행운전의 압박을 가하는 등. 지하철은 1980년의 2호선부터는 에어컨이라는 최첨단 기술을 달고 나왔지만 문제는 1호선이었음. 1호선 최초기형, 일명 초저항 차량들은 에어컨이 없었는데 당시는 1호선 연선 인구도 매우 많은데다 혼잡률도 극심했음. 단순 산술로 9호선의 3배가 넘게 탔음. 1호선 건설 당시엔 아시아 전체에 지하철이 사실상 일본 뿐이었기에 예측이 어려웠던데다, 당시 서울은 부족한 도로망으로 인해 지하철이 생기자 수요가 상상초월로 폭증했기 때문임. 때문에 초기 도입분들은 에어컨 조차 없어서 90년대경 에어컨 설치 작업을 벌였다고. 한편 시내버스도 99년엔가부터 에어컨 의무화가 되며 신차 출고, 차량 개조가 늘어났음. 당시 대중교통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내 옛날 댓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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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좋은사람 |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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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디진다 |
글씨가 너무 작아요 다시 써주세요ㅛㅛㅛ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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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9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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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하얀띠 |
지금처럼 개 찌게 덥지도 않았긴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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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넷 |
의외로 작년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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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스마스터 |
라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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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소장인 |
저땐 학교도 선풍기라서 학교가서도 더웠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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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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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공삼 |
저때는 버스 위에 구멍뚫려있어서 그거 열어줘야 시원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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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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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변경권좀요 |
대중교통뿐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아직 선풍기기 주류였던 시대고 그걸 당연하듯 살아와서 버틴거지 만약 지금 에어컨맛을 본상태에서 강제로 선풍기만 쓰라고 한다면 진짜 못버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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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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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망토초초 |
옛날 전철은 창문이 열렸었지ㅋㅋㅋㅋㅋ 근데 그 옛날전철이 아직도 1호선에 돌아다녀......빨간색 1호선이 그 주인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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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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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이사는숲 |
기차도 그렇고 전철도 위쪽 창문 열었던 기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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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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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이사는숲 |
제가 타본건 요런 창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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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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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이사는숲 |
지하철도 창문있었죠. 엄마따라 서울갔다가 본 기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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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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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피낸처 |
옛날엔 비오은날은 시원하다고 냉방을 더 안해줬어. 버스기사양반 당신이야 시원하겠지 버스안은 습도가 오져버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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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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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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