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타던 차는 3세대 K5..

둘이 탈땐 부족함없이 너무 잘탔음.（잔고장 전혀없고, 남들 다 리콜받는다는 고질병조차도 내차에는 안나옴..）

근데 아기가 태어나고 아기짐만 싣고 가면 그럭저럭 실리는데, 우리짐까지 싣고 여행가려니 공간이 부족해서 남은 좌석에까지 짐을 쌓는 지경까지옴.


가뜩이나 최근 기아차들 추세가 도길차 따라하듯이 단단한 서스 세팅을 잡는데, 그렇다고 잘잡는것도 아니라서... 짐을 가득싣고나니 차체도 뒤로 쏠려서..
잔요철에서도 우당탕우당탕하니까...

승차감에 예민한 와이프는 아예 뚜껑열려버림.

그
래
서

SUV로 바꾸러간다.




후보군

XC60 B6 （하브도 봤지만 가격이.... 하지만 와이프가 우리 아기!!! 하는 통에 후보군등록..）

BMW X3 PHEV MSP（예산 살짝 오바.）

기아 쏘렌토하이브리드（사고도 예산이 남음..거기다 현재 타는 K5도 스트레스 없이 너무 잘타서 기아차 호감....다만 와이프는 이것도 너 전에 타던 차 마냥 세팅 딱딱한놈 아니냐고 의심스러운 눈초리..）

링컨 노틸러스（심각한 비주류차종. 다만 동급세그먼트 외제차 중 가장 컴포트한 승차감과, 가장 넓은 공간감.. 그리고 환골탈태한 실내디자인）

지프 그랜드체로키（미친 할인...그리고 미친 배기량..3.6이라니.. 이전 세대를 가족 중 한분이 몰고 있어서 타봤는데 굉장히 좋은 차였음.）




후보에서 제외된 놈들..

링컨 에비에이터도 미친 할인（노틸러스랑 가격차이가 없을정도..）으로 후보군으로 넣어볼까 했으니 도대체 그정도까지 클 필요가 있나 싶어서 배제됨.

벤츠는 선호하는 브랜드가 아님...（그리고 가격대상 GLC봐야되는데, 아...진짜 아닌거같음 얘는..）

아우디는 예전에 잠시 탔을 때 누유랑 미션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았어서 고려조차 안함.


현대 싼타페랑 제네시스는 외부가 못생겼다고 와이프 반대.

일본차는 실내가 올드하다고 와이프가 반대.

쉐보레 트래버스는 2024신형모델도 나왔고, 기존 판매모델의 옵션이 너무 빈약해서 제외됨.
（신형들어오면 바로 후보군 등록인데...내가 차사기전엔 안들어올거같아..）

포드 익스플로러는 친구차량인데 차량 칭찬보다 미션이 얼마나 ㅄ같은지 구구절절 많이 들어서 친구가 뜯어말림.

가격이 만만해서 고려한 푸조5008

와이프회사직원이 이거 타는데, 잔고장도 못잡는 센터에 대해 너무 화를 많이 내서 옆에서 지켜본 와이프가 얘는 빼자고함.





6월까지 후보군들 싹 다 시승해보고... 여름지나기 전에 계약치러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