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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1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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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14:10]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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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부속빠진건담 |
저걸 고맙게 생각하는 친구를 만나는 것도 복인듯. 군대에서 적응 못해서 자살하고 싶다고 연락왔길래 면회가서 치킨 사멕이고 PX에서 냉동 사먹으라고 용돈 주고 오고 전역하고 3년 동안 히키코모리 생활하는거 매주 데리고 나와서 밥 사주고 게임비 내주고 했는데 내가 해달라했냐 니가 해줘놓고 생색이냐는 X소리 하길래 손절함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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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14: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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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는쉬란말이가 |
건담님께 꼭 맞는 상황은 아닐것 같습니다만, 아마 그 친구 스스로도 건담님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감정을 가지고 있었을 꺼예요. 다만, 스스로가 마음이 옹졸해진 상태에서는 그 감정을 인정하거나 감사의 표현을 하기에는 어렵지 않았을까 합니다. 자격지심 또는 자기방어인거지요. 너무 상심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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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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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빠진건담 |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10년 동안 성인되면 나아지겠지, 군대가면 나아지겠지, 대학교 졸업하면 나아지겠지, 취업하면 나아지겠지 생각하며 이해해줬는데 그 다음엔 환갑까지 이해해줘야 하나? 생각하니까 저도 무작정 받아주기엔 지치더라구요. |
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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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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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돌아온물범 |
마음이 이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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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1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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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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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물범 |
마음이 이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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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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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떡면빵 |
찐친 맛집메이트!! 이번생 매우 성공적이네 서로가 서로에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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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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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앤크아몬드 |
출처댓 뭐냐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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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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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간치실 |
는물져즌 붕어pie, 드으쎠보오쎠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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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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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Label |
겨울 산딸기가 먹고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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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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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아는척함 |
아 스테이크 먹고 싶다!!!! 얘들아 나 스.테.이.크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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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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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이팬더 |
얘들아 일단이가 할 말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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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도저히못참아 |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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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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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검말파이트 |
그럼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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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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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고시픈사람 |
아 인피니티스톤 핥아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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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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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피 |
주위에 저런 친구를 두었다는 건 정말 행운인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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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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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1지마 |
이게 사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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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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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빠진건담 |
저걸 고맙게 생각하는 친구를 만나는 것도 복인듯. 군대에서 적응 못해서 자살하고 싶다고 연락왔길래 면회가서 치킨 사멕이고 PX에서 냉동 사먹으라고 용돈 주고 오고 전역하고 3년 동안 히키코모리 생활하는거 매주 데리고 나와서 밥 사주고 게임비 내주고 했는데 내가 해달라했냐 니가 해줘놓고 생색이냐는 X소리 하길래 손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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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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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작 |
이런 케이스가 은근 많은걸 보면, 역시 항상 잘해주면 호구 취급 받고, 그냥 친구처럼 지내다가 한번 딱 감동받게 해주는게 오히려 평생 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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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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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울골수빠 |
참 좆같은 엔딩이네요..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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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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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는쉬란말이가 |
건담님께 꼭 맞는 상황은 아닐것 같습니다만, 아마 그 친구 스스로도 건담님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감정을 가지고 있었을 꺼예요. 다만, 스스로가 마음이 옹졸해진 상태에서는 그 감정을 인정하거나 감사의 표현을 하기에는 어렵지 않았을까 합니다. 자격지심 또는 자기방어인거지요. 너무 상심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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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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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빠진건담 |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10년 동안 성인되면 나아지겠지, 군대가면 나아지겠지, 대학교 졸업하면 나아지겠지, 취업하면 나아지겠지 생각하며 이해해줬는데 그 다음엔 환갑까지 이해해줘야 하나? 생각하니까 저도 무작정 받아주기엔 지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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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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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덕배 |
내는쉬란말이가/ 말씀을 너무 예쁘고 정갈하게 하시네요 안 좋은 상황에서도 좋은 면을 바라보고자 하는 시선 그리고 건담님을 토닥여주는 대댓글 덕분에 마음이 따땃해졌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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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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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덕배 |
그리고 건담님~ 내 선의를 돌려받기는 커녕 건담님의 마음을 몰라주는 그 친구는 손절잘하셨어요 생각보다 내 여생은 짧고 체력은 한정적이니 알아주는 사람에게 더욱 마음쏟기로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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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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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뚠뚠두부 |
말들 진짜 이쁘게 한다...감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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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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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댄스를하네 |
그런 병신새끼는 손절하는게 답인듯. 난 친구놈이랑 일주일에 한 번 일 때문에 봤는데 맨날 등신같이 밥도 못 먹고 다니길래 맥날에서 매주마다 사줬다. 근데 암만 그래도 몇번 얻어먹으면 미안해서라도 지갑이라도 꺼낼텐데 이 놈은 그런게 전혀 없었다. 뭐 그래도 불쌍해서 내가 그냥 사주는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어느 날은 돈 좀 빌려달라고 하길래 얼마냐고 물었더니 (걍 백만원 정도면 못 받을 생각하고 줄 생각이었음) 3천만원이랜다. 그런 큰 돈은 안 된다고 했더니 나보고 섭섭하다 그러는 거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니는 나한테 지갑 한 번 여는 거 아까워하면서 3천만원이라는 금액이 입에 나오냐, 그리고 그거 못 빌려준다니까 섭섭하다고 니가 염치가 있는 놈이냐 없는 놈이냐 하고 니 알아서 잘 살아라 니랑 인연 끊는다 하고 전화 카톡 전부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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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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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인스 |
난 제일 가까웠던 친구 전부 손절함 오히려 가끔씩 연락이나 만나는 친구들이 더 따뜻하고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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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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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무역왕 |
나도 비슷한 친구 있었는데 이게 나로써도 존나 정신이 피폐해지는지라 손절할수밖에 없었음. 그리고 귀신같이 몸도 마음도 교유관계도 건강해짐. 내 인생 최고 선택임. 어릴때 그친구한테 도움받은 일이 있어서 부채의식으로 노력해준것도 있긴 한데 결국은 벗어날수밖에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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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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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들 |
예전에 대학교 친구가 말해준건데 주변 사람들한테 조금씩 뭐 줬을때 되돌아온사람 나 포함 딱 5명이라고 하더라 기브앤테이크 할줄 모르는사람 생각보다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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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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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밤 |
관계에서 내 최선이 최선인 줄 아는 사람을 만나는 게 정말 행운이더라고. 본문의 화자와 비슷한 상황에서 난 늘 상대가 당연하게 받아들이거나, 내가 부탁한 적 있냐는 반응을 받았어서 씁쓸했는데...화자도 화자의 친구도 마음이 예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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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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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엔투명인간 |
부럽다..... 나도 저런 친구가 있었는데..... 그놈한테 사기당해서 인생 헬모드 진행중인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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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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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설조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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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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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사람 |
머야 내 감동 돌려줘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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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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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프리덤 |
내가 친구라면 죽기 직전에도 그 붕어빵 맛 생각 날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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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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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아 |
난 3번 정도는 챙겨주는데 그이상 얻어먹으려고 하면 손절함.. 누구나 사정이 있기 때문에 내가 좀 사주는것 정도는 아깝지 않음. 근데 얻어먹으려고만 하는 애들은 어차피 내인생에 해악밖에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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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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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
그 친구가 위험한 생각 하고 있었는데 니가 그 붕어빵으로 그 친구를 살린거임 비록 차갑고 눅눅하고 옆구리가 터졌을지언정 그 친구에게는 따땃하고 부드럽고 존득했을거임 그래서 말하는건데 팥이였음 슈크림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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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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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없음 |
그 어떤 붕어빵보다 따듯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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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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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근 |
착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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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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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onduck |
눅눅하고 식은 붕어빵 에어프라이로 돌리면 갓구운 붕어빵처럼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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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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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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