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마음같아서는 쫓아가서 둘 다 아주 죽여버리고 싶다 ..

내 여자친구를 ..

진짜 사랑했거든?

우리 3년 만났다 ..

추억도 진짜 많고 여자친구, 그래 누가 봐도 이뻐

나랑 같이 다니면 다들 쳐다보고 여자가 아깝다니 어쩌느니 떠드는데

그런데도 그녀는 나만 바라보며 3년을 만나줬다

헤어지는 날 그러더라

"만나줬던 지난 날을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니야?"

"너랑 나랑 그림이 된다고 생각해?"

그렇게 천사같던 여자가 독하게 말하니까

정말 할 말이 없더라

눈물만 나고 .. 술만 마셨다 ..

우리 동네 좀 사는 동넨데 연예인 매니져가 우리 윗집으로 이사를 왔더라

그래서 그냥 좀 이것저것 담배도 나눠피고 친해지게 되서

그 연예인이랑도 친해지게 됐어

조인성 .. 다들 알지?

내가 진짜 .. 걔가 못났다면 이렇게 비참하지도 않았겠지

개그맨도 아니고 진짜 실물 봐도 간지가 좔좔 흐르는 조인성이다 ..

담배 몇번 나눠피다가 친해지고 나서 인성이랑도 친분이 생겼다

인성이가 처음에야 낯을 좀 가려서 그렇지

진짜 얼굴도 잘생기고 몸매도 좋은 새끼가 매너까지 좋고 성격도 털털하더라

인간적이고 성격도 좋고 진짜 솔직하고 좀 털털하고 믿음이 가는 스타일이더라

그래서 술자리도 몇 번하고 서로 집에 찾아가서 놀기도 하고 그랬거든?

성격 되게 좋더라고 ,..

얼굴도 잘난 게 성격까지 잘났더라

나랑 비교되게 말야 ..

그래서 난 여자친구를 믿었던 만큼 난 인성이도 믿었기에

난 아무런 부담없이 여자친구를 인성이에게 소개시켜 줬고

그런 만남이 있은후부터 우리는 자주 함께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함께 어울렸던것 뿐인데

그런 만남이 어디부터 잘못됐는지 난 알수 없는 예감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을때쯤

여자친구는 나보다 인성이에게 관심을 더 보이며

날 조금씩 멀리하던 그 어느날 그녀와 내가 심하게 다툰 그날이후로

인성이와 여자친구는 연락도 없고 날 피하는 것 같아

그제서야 난 느낀거야 ..

모든것이 잘못돼 있는걸 ..

인성이와 여자친구는 어느새 다정한 연인이 되어 있었지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난 울었어

내 사랑과 우정을 모두 버려야 했기에

인성이 매니져 형이 내 어깰 두드리며 잊어버리라 했지만

잊지 못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