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다녀오니까 사무실 회의 테이블에

첨 보는 여자가 앉아 있길래

누군가 했더니 보험회사에서 나왔더라고..

알고보니 직원 한 명이 저번주에

보험점검 센터 관련 전화받고

거절을 못해서 오늘 사무실에서 상담 받기로 한거...;;

정말 필요한 보험 가입하려는건가 했는데

그것도 아님. 보험사 직원 가고 나서

직원한테 물어보니까

가입할 생각은 딱히 없다고 하네.

근데 다음주에 한 번 더 사무실에서 상담 받기로

약속 잡는거 같더라...

직원한테 대충 설명해줌.

저거 진짜 필요 없음 하지마라

이득될 거 없다 등등.

그러니까 '거절할걸 그랬나.. '이렇게 말하는데

왜 이렇게 답답하냐 ㅠㅠ

이분이 50대 초에 가정도 있고

살아온 짬이 있는데

이러는것도 사실 좀 이해가 안감..

사회 초년생이면 정말 모르니까

그럴 수 있다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