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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11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주부였던 엄마와 저는 대학 입학까지 조부모님댁에 살았었고
일하는 엄마를 대신해서 할머니가 매일 도시락도 싸주시고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셨습니다.
얼마전에 결혼을 했고 결혼준비로 바쁘다는 핑계로 아프신 할머니를 뵙지 못하고 전화통화만 했었습니다.
신혼여행을 다녀오고.. 다음날 돌아가셨네요
집안 어른들께선 결혼 잘하고 여행때 걱정하지 않게 당신 아픈거 참으시다 가신 모양이라고 말씀 해주시는데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아직 전화통화하던 목소리가 기억나는데
다신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이 속상하네요
외할머니께 그렇게 효도하는 손자는 아니었어서 너무 죄송하구요
감기가 심해서 발인까지 자리 지키지 못한것도 속상하네요
할머니 죄송합니다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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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18: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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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더테러재방송 |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 작성자분도 잘 추스리시기를 바래요. 좋은 곳에 가셨을 겁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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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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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1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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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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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러재방송 |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 작성자분도 잘 추스리시기를 바래요. 좋은 곳에 가셨을 겁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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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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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실론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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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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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폴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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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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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것질중독자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할머님께서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바랍니다. 마음 잘 추스리길 바랄게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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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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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왜케3G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할머니는 이쁜 손주 결혼하는거까지 보고 가셔서 너무 뿌듯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가셨을 거애요. 마음 잘 추스르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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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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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보니맞는말이야 |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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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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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wibird |
할머니랑 통화한 거 영상통화 한 거 사진 찍은 거 지금 얼른 보관하세요.. 나중에 다시 찾으려고 하면 늦어요.. 그런거라도 지금 챙겨두셔야해요.. 저는 외할머니 돌아가시기 딱 1년전 아파보이시는 사진 말고는 제가 갖고 있는 건 없어요. 사진이 더 있긴 하진만..목소리도 사실 기억이 좀 안나요.. 이게 참 슬퍼집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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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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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대학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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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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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이음슴 |
영면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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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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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l선교 |
토닥토닥.. 좋은곳에 가셨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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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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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내가있잖아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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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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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snow |
토닥 토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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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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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짧으니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래도 누구보다 손자를 너무나 많이 사랑하시는 따뜻한 외할머니셨기에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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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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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9754 |
아..뭐든지 많이 먹으라고 챙겨주시던 외할머니가 보고싶군요..라면을 먹고싶다하면 기본 3개부터. 계란이 먹고싶다하면 한판 다삶으시고, 빵이 먹고싶다하면 새벽에 갓구운빵 비닐봉지 한가득 다담오시던 할머니가 보고싶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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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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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건들 |
잘 모셔드리고 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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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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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있는화분받침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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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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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밤마려운놈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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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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