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들어보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저한테는 매우 심각합니다 ㅠㅠ（물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요）

제가 벌레랑 곤충을 좀 심하게 무서워해요;;

그게 어느 정도냐하면...

여름에 매미가 울잖아요

근데 매미가 심하게 울면 언제 어디서 날아올지 몰라서 밖을 못나가겠어요

그리고 집앞에 방아깨비나 초록색 곤충이 하나 있으면 몇시간 동안 집에 못들어가겠고

한번은 집에서 목욕을 하다가 문에 돈벌레 같은게 하나 붙어있어서

1시간동안 못나오다가 엄마가 윽박을 지르신 한참뒤에야 가까스르 나와서

꾸중을 듣기도 했고..

아무튼 너무 심각해요

나비도 무섭고 나방은 당연히 무섭고

엘리베이터에 나방 조그만것이라도 붙어있으면 못타겠고

바퀴벌레 하나라도 보면 무서워서 방에서 안 나오고

반에 날아다니는 벌레 들어오면 나만 혼자 난리치고

잠자리 등 날아다니는 게 제 주위에 오면 저만 혼자 뛰어다니면서 난리치고..

저도 힘들고 주위 사람들도 저 때문에 피곤해 하더라구요...

이거 고칠 방법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