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대 눈팅러였던 내가 자주 글을 쓰네

뭔가 일기쓰듯이 내 흔적을 남기고 싶나봐

그리고 답답하고 우울할 때 웃대인 드립보면서 웃는게

내 낙이 된거같다

내 우울한 글에도 가슴드립치며 즐겁게 웃을수 있는게 좋거든

병실에 누워있을때 웃대만큼 시간이 잘 가는것도 없어

여하튼 오늘 바꾼 약으로 항암하러 서울에 왔어 ㅎ

어쩌면 마지막일수도 있는 이 약이 삶의 마지막이 아니라

치료의 마지막으로

또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라는 기대가 안생길수가 없네 ㅎ

매우 희박한 확률이라고 하지만 우울하게 있는거보단 낫자나ㅋ

앞으로 어떤 부작용을 겪게될지 몰라 겁이 나지만

잘 이겨나가볼께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