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지 1년이 된 한 사람입니다.


울 학교가 한국인이 별로 없어서 （유학파 3명） 제가 아는 사람이 아예 없어요.

그래도 있는 친구는 한명이고요.. 요즘 제가 별로 안 좋아하는 형이 있는데 그 형이랑 말도 아예안하고... 그러니까 이 형이 저 언젠가 부술거같다고 생각돼고 또 제가 선배들한테는 극존칭을 씁니다. 반말하려고 해도 가족도 거의다 저보다 10살 이상이고.. （주위에 저또래 형이나 누나들이 없었음）
그러다 보니 제가 형들한테 반말을 못합니다.
이 유학파 2명이 형인데 한명은 저랑 말도 안하고 또 한명은 그다지 친하지 않아요.. 친해지려 노력해도 반말도 못하고 친구들한테 대한식으로 하지도 못하고..

한국에서는 친구도 많고 저랑 죽고사는 친구 많았습니다. 하지만 다 친구고 선후배는 아예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형들한테는 별로 대하는 방식을 잘 모르겠고.. 게다가 외동임..

여기에 있는 친구 한 명한테는 농담도하고 웃고 즐기는데 여자나 형들한테는 완전 벙어리가 됩니다. 이러니 제가 한심하고 병신같은걸 알는데 고치기가 힘들고.. 또 앞에서 말하려고 해도 말도 가려서 합니다. （형이랑 여자들） 이러니 나를 거의 벙어리수준으로 알고요.. 웃음도 졸래 어색하게 해서 서로 어색해져요.. ㅅㅂ 당장 가라면 한국으로 수영을 해서라도 뛰쳐 가고 싶죠..

계속 이 상태가 돼니 한국에 있는 애들이랑 채팅이나 전화를 해도 예전처럼 즐기지도 못하고 또 나를 귀찮게 한다는 생각도 나고, 여기에서도 내가 그냥 병신찌질이 이니까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라고 생각하고 매일 집안에서 웃대나 쳐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짓 바꿀려고 하는데 형들앞에서는 일상생활용어나 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아 티셔츠 예쁘네요
그럼 끝. 이런 식으로요.. 매일 남들은 나보다 더 행복하고 친구도 많고 나만 여기서 왜 병진짓을 하냐 이런 생각을 하루에 100번 쪼금 더 생각 합니다.

여기서도 또 날라다녀서 여자한테도 차이고.. 게다가 제가 말수가 없어요 처음보거나 어색한 사람들한테는 친해지면 제가 어떻게든 웃겨주려고 별 생지랄을 떠는 색힌데...
아 진짜 더이상은 이렇게 살기 싫어서 여기 올려요.

제발 제가 어떻게 해야돼는지 좀 알려주시고 부탁드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