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 URL: https://humoruniv.com/pds1330367 URL 복사 |
진지한 물음에 좋은 글인 것 같아서 가져왔어내 스크랩용이긴 한데 다들 한번씩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
| ※ 로그인 없이 추천 가능 | ||
 |
 |
 |
추천되었습니다.
|
|
| ▲ 다음글 | ㅇㅎ) 30만원짜리 옷 | 산토리니7 |
 369
 0
 32
 58,877
|
2024-09-30 [09:41] |
| ▼ 이전글 | 옛날 기차에서 판매했다는 도시락 | 산토리니7 |
393
1
37
40,432
|
2024-09-30 [09:08] |
답글 베스트
|
답글 베스트1 |
 리히 |
아 나 큰일났다.. 긴 글 읽는거 너무 귀찮아... [2]
|
72 0 |
 추천
 반대
이동
답글
|
2024-09-29 22:28 |
||||
 |
 오늘가입한아이디 |
Q) 우주에 비하면 모든게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 같아 무의미합니다. /A) 내가 느끼는 감각이 한낱 전기신호임을 알더라도 감각 자체는 그대로인것처럼 순간이 주는 의미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
2080 |
추천
반대
|
2024-09-30 |
||||
|
답글 베스트2 |
달빛한모금 |
현문현답. 질문자도 수준이 상당하네 ... 막연함과 불안함을 저렇게 솔직하고 자세하게 펼칠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다. [1]
|
169 0 |
추천
반대
이동
답글
|
2024-09-30 00:16 |
||||
|
답글 베스트3 |
난대머리지만독수리야 |
생택쥐페리의 '성채'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와요. "손님들과 연인들이 떠나간 결혼 피로연의 새벽에는 손님들이 남긴 무질서한 풍경이 남는다. 항아리는 깨지고, 탁자는 뒤집히고, 불씨는 사그라지고, 뻑적지근한 전일의 난리법석의 흔적만 고스란히 남아 있다. 하지만 이런 무질서한 자취에 집중한다면 너는 사랑에 대해 아무것도 배울 수가 없을 것이다. 선지자의 책장을 넘기며 문자의 모양과 채색 문자의 금빛에만 눈이 먼 문맹은 신성한 지혜라는 본질을 놓친다. 양초의 본질은 녹아내린 밀랍이 아니라 촛불이란다." 저도 저런 비슷한 생각에 잠 못자던 떄가 있었는데 저는 생택쥐페리와 헤밍웨이 책을 읽고 극복했어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노인과 바다, 이런 이야기들을 읽고 있으면 삶도 죽음도 결과적으로 아무 의미도 없지만, 인간의 분투가 곧 삶의 의미이자 본질로 느껴지니까요. [4]
|
118 0 |
추천
반대
이동
답글
|
2024-09-30 09:33 |
||||
답글마당 (71)
|
슈크림떡 |
철학적 사고!!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29 |
||||||
|
|
리히 |
아 나 큰일났다.. 긴 글 읽는거 너무 귀찮아...
|
7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29 |
||||||
|
오늘가입한아이디 |
Q) 우주에 비하면 모든게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 같아 무의미합니다. /A) 내가 느끼는 감각이 한낱 전기신호임을 알더라도 감각 자체는 그대로인것처럼 순간이 주는 의미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
2080 |
추천
반대
신고
|
2024-09-30 |
||||||
|
돌아온소주파티 |
이걸 이렇게 짧게 요약할 수 있다니 이것 또한 대단하다.
|
550 |
추천
반대
신고
|
2024-09-30 |
||||||
|
|
달빛한모금 |
현문현답. 질문자도 수준이 상당하네 ... 막연함과 불안함을 저렇게 솔직하고 자세하게 펼칠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다.
|
169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아니거길왜들어가 |
내수준에선 하..씨바 왜 살지? 밖에 표현밖에 못함ㅋㅋㅋ
|
230 |
추천
반대
신고
|
2024-09-30 |
||||||
|
야리투o |
실존주의가 뭔가 인간뽕차는 그런 게 있음
|
26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석기 
|
오호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o얄루o |
부처랑 제자가 이야기하는거같네..
|
29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리비아게롤트 |
사람의 존재의 의미를 깊게 파다보몬 결국 의미없다로 결론 난다더라. 그래서 그냥 사는 것이고 그러면서 내가 스스로 의미부여를 하는 것임.
|
4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뿌루 |
답변자도 보통 사람이 아닌데..누군지 궁금하다
|
14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귀없는짝귀공룡 |
군대가면 종교행사 불교보내버리고싶다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machine999 |
글 디게 멋있게 잘썼다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순돌이2 |
길게 보면 어떤 것에 수렴하는데, 그 목적지는 글쓴이의 생각처럼 공허임. 그 공허를 위해 달리는게 의미가 있나 싶지만, 우리가 사는 현실은 찰나임. 그 찰나 속에서 희로애락을 느끼는 것 뿐. 찰나를 즐길 수 있다면 그걸로 의미있는 삶이지 않을까 싶음.
|
14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
팬아메리칸항공
|
ㅇㅅ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우주일짱 |
…뭐지? 한발 뺏나?
|
9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sadew |
이게 맞다
|
20 |
추천
반대
신고
|
2024-09-30 |
||||||
|
|
자크에꼬추찝힌넘 |
호오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십센치컷 |
파우스트처럼 멈추고싶은 순간이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함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기생중 |
대신 지옥가잖아. ㅋㅋ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4-09-30 |
||||||
|
금련산 |
나도 한때 잠깐 철학공부 오래한 적 있는데 결론은 우리 모두는 서로 연결된 존재고 나는 지금보다 나아진 내일의 내가 되는게 목표일 뿐이라, 그저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는게 최고임
|
16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꼬닥이 |
저런 고민을 하다보면 ”삶의 의미“라는게 너무나 오만한 생각이었다는걸 깨닫게됨. 우리 인간이 길바닥에 자란 잡초와는 무언가 다를거라는 막연한 기대. 둘 다 흘러가는 존재임은 다를 바 없음. 세상 모든게 어떤 자연스러운 흐름의 일부이며 그들이 무의미 할 지라도 그 흐름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말할 근거가 없음.
|
2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꼬닥이 |
마인크래프트가 처음 나왓을때, 아무런 가이드도 없이 블럭 세계가 덩그러니 눈앞에 보이더라.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퀘스트나 스토리 그런것도 없고. 그저 눈앞에 작은 호수가 보이길래 스스로 이걸 다 메꾸는게 목표라 판단햇다. 그렇게 개뻘짓을 끝냇더니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더라. 샌드박스류 게임을 처음 해보다보니 굉장히 당황스러웠지.. 그러다 점점 알게되고 그 세상을 자연스럽게 탐험하게 되었지.
|
150 |
추천
반대
신고
|
2024-09-30 |
||||||
|
꼬닥이 |
그때 뭔가 뒤통수 맞은 기분이더라. 이 세상도 애초에 퀘스트도 없고 무언가 사명이 주어지지 않았는데 우린 허상의 목표를 잡고 살아가고 있음을 깨달았지. 마치 내가 호수를 메꿔야 한다는 상상을 했던것 처럼. 결국 “삶의 의미” 또한 허상의 목표라는 것을 알게됏지. 근데 인간은 그 허상을 꿈꿀 수 있었기에 발전해왔고 결국 의미를 창출해냈음. “삶의 의미” 따위는 없지만 “삶의 의미“를 꿈꾸는 행위는 인간의 원동력이되는거지.
|
260 |
추천
반대
신고
|
2024-09-30 |
||||||
|
|
난대머리지만독수리야 |
생택쥐페리의 '성채'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와요. "손님들과 연인들이 떠나간 결혼 피로연의 새벽에는 손님들이 남긴 무질서한 풍경이 남는다. 항아리는 깨지고, 탁자는 뒤집히고, 불씨는 사그라지고, 뻑적지근한 전일의 난리법석의 흔적만 고스란히 남아 있다. 하지만 이런 무질서한 자취에 집중한다면 너는 사랑에 대해 아무것도 배울 수가 없을 것이다. 선지자의 책장을 넘기며 문자의 모양과 채색 문자의 금빛에만 눈이 먼 문맹은 신성한 지혜라는 본질을 놓친다. 양초의 본질은 녹아내린 밀랍이 아니라 촛불이란다." 저도 저런 비슷한 생각에 잠 못자던 떄가 있었는데 저는 생택쥐페리와 헤밍웨이 책을 읽고 극복했어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노인과 바다, 이런 이야기들을 읽고 있으면 삶도 죽음도 결과적으로 아무 의미도 없지만, 인간의 분투가 곧 삶의 의미이자 본질로 느껴지니까요.
|
118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치슬 |
이쁜 말이네요 성채 한 번 읽어봐야게써요!!
|
81 |
추천
반대
신고
|
2024-09-30 |
||||||
|
만신무사 |
양초의 본질은 녹아내린 밀랍이 아니라 촛불이란다. 소름돋았습니다. 저도 본문과 같은 허무함에 생각이 많았는데, 이 문장이 저에게 해답 될듯합니다
|
220 |
추천
반대
신고
|
2024-09-30 |
||||||
|
웃대왕복선 |
와... 머리 맞은 것 같네 "선지자의 책장을 넘기며 문자의 모양과 채색 문자의 금빛에만 눈이 먼 문맹은 신성한 지혜라는 본질을 놓친다." 라니..
|
60 |
추천
반대
신고
|
2024-09-30 |
||||||
|
 현자의Taim |
"뻑적지근해, 걸쩍지근해, 시끌벅적거리네, 너무 좋아 북적거리네" - 박재상 (1823)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4-10-01 |
||||||
|
|
스타더스트메모리 |
철학과가 아니라면 철학과를 가야할, 이과라면 물리학과나 과학철학을 해야할 인재네
|
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스타더스트메모리 |
저런 생각을 해왔던 수많은 철학자들의 발걸음을 따라가다보면 저 고민도 어느정도는 해소되지 않을까 싶네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24-09-30 |
||||||
|
장어s |
철학에는 해소가 없음. 받아들임만이 있을뿐.
|
330 |
추천
반대
신고
|
2024-09-30 |
||||||
|
|
신의만비 |
내가 궁금했던게 저건데 나는 표현을 못했는데 저 사람이 해주네 평생 내가 못하는일은 남이 이뤄주는군
|
4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해랑아이 |
보통 나이들면서 생각이 깊어진다고 오해하기 쉬운데 한국에서 나이가 들면 먹고 살기 바빠서 질문자 같은 깊은 사유를 하기가 어렵다. 모두가 생각하는대로 살기 원하지만 막상 밥벌이를 시작하면 일상에 지쳐서 사는대로 생각하게 되더라. 그러니 아직 시간적, 정신적, 체력적 여유가 있는 젊은 시기에 저런 사유를 많이 하는 건 좋은 것 같아. 그게 나중에 현실에 치이더라도 조금은 더 깊이 있는 사람이 되게 해 주는 것 같더라고.
|
2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졸복이 |
나도 교통사고 크게 당해서 죽을뻔하도 와이프도 뇌동맥류터져서 죽을뻔한뒤로 죽음에 관해 많은생각했는데 질문자처럼 생각의 꼬리를물고 들어가니 죽음에대한 공포가 생겨서 죽어서 소멸되는 느낌을 생생하게 느끼는 꿈도 꾸고.. 공황발작 증세가 생겨서 이런꿈꾸다 소리지르고 발작이르키면서 일어나고 일상생활하다 갑자기 그런 느낌들때가있어서.. 요즘은 죽음에 관해 의식적으로 생각안하려 하는데.. 한번씩 순간적으로 생각이 파파박 하고 빠질때가 아직 있음.. 결국은 시간이 지나 나이 들고 죽을꺼라 그래서 지금 이나이에 해 볼 수 있는거 할 수 있는거 다해보려고 노력함..
|
4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슈퍼리치83 |
맞아요 ㅎㅎ 필연으로 다가오는 죽음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별생각없이 사는지 신기할 때도 있어요. 조금만 깊이 생각하면 곧 죽을것 처럼 무서워서 생각하기를 그만둬야 할 정도의 공포인데 말이죠
|
40 |
추천
반대
신고
|
2024-09-30 |
||||||
|
졸복이 |
;)
서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님도 이런 고민하셨던데.. 책이나 유투브 영상이나 찾아보면 이런고민을 하셨던분들이 건강하게 고민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들보면서 나도 조금 가볍게 생각하려하는데.. 아직은 한번씩 깊게 빠져서.. 취미생활도 가지고 내가 다른곳에 집중 할 수 있는걸 찾으려고 노력함..
|
80 |
추천
반대
신고
|
2024-09-30 |
||||||
|
|||||||||||
|
졸복이 |
몃년전에 나 키워주신 외할머니 돌아가셨는데 최측근(?)의 죽음이란게 처음이라 너무 슬퍼하고 몃달간 괴로웠는데.. 엄마도 와이프도 내 주위사람들도 언젠간 죽겠구나 생각들면서 매일 자주 매시간마다 사랑한다하고 표현많이하려함 그리고 사진이나 통화녹음이나 흔적들도 최대한 많이 남기고있고
|
20 |
추천
반대
신고
|
2024-09-30 |
||||||
|
|
슈퍼리치83 |
나도 어릴때부터 죽음이 너무나 두려웠고, 지금도 그러하고. 죽음을 두려워하다보면 필연적으로 모든게 무의미하게 느껴지게 되는데, 요즘은 그러려니 하면서 조금씩 죽음을 받아들이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러면 언제나 같은 결론이 나요. 지금 현재를 집중하자. 지금 순간을 즐기자. 죽음이 주는 어쩔 수 없는 결론인 것 같습니다.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동감자 |
선문답하나에 지능차이의 넘사벽을 느낀다.. 천재들은 확실히 틀리구나
|
7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지옥나물 |
그러니 바로 지금! 공허의 전령 잘아타스쟝이 함께 하는 내부전쟁을 시작하십시오!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지옥나물 |
는 농담이고 나는 평생 키워주신 할머니 돌아가신 거 목격한 이후로 좀 다 내려놓고 살게 되더라 뭔가 동동거리지도 않고 딱히 물욕도 없고..어차피 내가 언제 갈지도 모르는데. 그냥 매일 소소하게 행복하게 살다가 죽을때 되면 아 재밌었다 하고 죽으려고..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tptwwo |
중간에 경의롭다 라는 오타가 너무 신경쓰인다...
|
8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식식한식식이 |
나도 ㅋㅋ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24-09-30 |
||||||
|
Tspoooon |
심지어 한 번이 아니야; 오타 아니라 저렇게 알고 있는 것 같아... 의예과 진학 여부까지 의심하게 되네
|
90 |
추천
반대
신고
|
2024-09-30 |
||||||
|
|
파릇파리 |
'거칠게 말하면' 이거 나만 거슬림? 영어 roughly 한로 그대로 쓰는건데, 한글어휘확장이라고 하기엔 간단히 말하면이라는 직관적인 표현이 있고, '거칠게 말하면'의 뜻이 한국 정서랑 안맞는다는 느낌이 드는데. 내가 좋아하는 이동진평론가도 가끔 쓰고 요즘 책에서도 가끔 보이던데... 반박 시 조용히 사라짐
|
71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
없는것도있어 |
거칠게 말하다-라 함은 말을 정제하거나 꾸미거나 다듬지 않고 하는거고 간단히 말하다-라 함은 요약하여 알기쉽게 줄이다 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지는데. 그래서 딱히 거슬리거나 옳지않다고 느껴지지는 않음
|
140 |
추천
반대
신고
|
2024-09-30 |
||||||
|
라이푸 |
저도 "거칠게 말하자면" 은 매우 번역체처럼 느껴져서 이상하긴 해요. 우리 표현에 맞게 하자면, "대충 말하자면" 정도가 어울릴 것 같네요.
|
30 |
추천
반대
신고
|
2024-09-30 |
||||||
|
라이푸 |
"대충 말하자면" 보다는 "대충 이야기하자면" 이 좀 더 어감이 좋긴 하네요.
|
10 |
추천
반대
신고
|
2024-09-30 |
||||||
|
하라아빠 |
저런 고민이 있다면 비트겐슈타인의 논리 철학 논고 를 보면 꽤 재밌을건데. 한 3년쯤 읽으며 고민하게 될듯. 어떤 존재를 인지하는 방식에 대해서 이렇게 까지 명확하게 말하는 책은 별로 본적이 없음. 심지어 이해하기 쉽게 하려고 어려운 말을 최대한 단순 depth로 분류해놨음. 근데 온갖 조합으로 고민하다보면 계속 봤던부분 다시보게 만드는 책이라 이건 읽는데 몇년 걸릴수 있음.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어쩌라거볍시나 |
우주 공부하다보면 사람들이 많이 느끼는 무기력감이 있다고 함. 우주라는 너무나도 한없이 큰 공간 안에, 나라는, 먼지 한톨조차도 되지 않는 존재가 어떤 의미가 있는가. 하는 회의감. 우주에 대해 공부하는 사람들은 다 한번씩은 느껴보는 감정이래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BENIHIL |
"별을 보는 눈을 가졌으면서도 나뭇가지 끝에도 닿지 않는 팔을 가졌다는 것은 너무 슬프지 않은가요?" "별은 보이지 않습니까."
|
1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심심한나무 |
굉장하다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ilpc |
아... 음... 섹스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도태모돈 |
질문자가 자각하지 못하는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도 있음. 본인은 우울증이 있는 동안 계속 자신에게 질문하지만 답을 못 찾고 있어 힘들어했는데, 우울증 약 먹고 증세가 호전되니 답변자 같은 태도가 됨...
|
9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밍구난다요 |
멋지다. 비록 어린 나이지만 저토록 깊은 참오를 한다는게 너무나 멋지다. 두렵다 할지라도 담담히. 퇴보가 아닌 행보를 이어나가길! 우리의 확정된 미래가 비록 스러짐일지라도 우린 끝에 다다르지 못했기 때문에 이 다음이 재미있는 거니까.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너에게영원을말할께 |
웃대인 눈높이 교육
|
1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GM게임마스터 |
좋은글 와드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ZI존팩폭 |
사람은 결국 사랑하기 위해 살아가고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같아 사랑이란 감정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고 행복이야
|
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장기썰이 |
답이 없다가 답인지라 제일 주-옥 같은 부분이지 껄껄
|
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아반테도르 |
교수님 군침 싹 도는 대학원생 후보를 의대에 뺏겼습니다! 우리 학계의 미래는 어둡습니다!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쿠어영 |
필멸자는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폭주기관차지 멈출수 없어 풍경을 즐기도록해
|
3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꼬꼬마캐호빗 |
아니.. 여기 웃대맞나, 나랑 섹스섹스 외치던 애들 어디갔어!!!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우벵 |
좋은글 ㅇㄷ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whqj2001 |
아 이걸 옛적에 깨달은 사람이 남긴 말이 있지 너는 우주의 아이다 별들도 나무도 우주의 아이인것 처럼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새초롬냥 |
알빠노 ㅈ까 난 지금 행복하다고 암온어보트 히야예~!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뭐하는놈이지 |
너무 좋은 글이다... 저렇게 깊게 생각을 하고 글로 표현하는게 멋있다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콘치즈버블티 |
실존주의 철학자들은 하나같이 글을 잘쓰네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기몰라로 |
물질과 현상은 시간아 지나면 변하고 사라지지만 어쩌면 녹화하는것 처럼 시공간에 새겨지는거라 생각하면 좀 덜 허무함.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린이는배고파 |
인간에게 철학이 필요한 이유지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09-30 |
||||||
|
|
김화이팅 |
나는 이런 고민을 들을때마다 드는 생각이 “휴대폰 속 음악이 3분30초 뒤에 끝나는 것을 알고도 왜 우리는 재생하는가?” 좋아하는 노래 묶음을 만들고 , 곧 끝날걸 알면서도 왜 몇백번이고 재생하는가 라는 답변을 하고 싶음.
|
6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4-10-01 |
||||||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 ▲ 다음글 | ㅇㅎ) 30만원짜리 옷 | 산토리니7 |
369
0
32
58,877
|
2024-09-30 [09:41] |
| ▼ 이전글 | 옛날 기차에서 판매했다는 도시락 | 산토리니7 |
393
1
37
40,432
|
2024-09-30 [09:08] |
← CTRL+C 로 복사하고 CTRL+V 로 붙여넣으세요!
(주)웃긴대학재단 | 사업자등록번호 107-81-76979 | 서울시 송파구 충민로 66, 제와이-2123호 (문정동, 가든파이브라이프) | Fax 02-6280-9094
대표이사 이정민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이정민 | 민원, 운영자메일, 관리안내 | 통신판매업신고 제 2010-서울강남-01011호
Since 1998.8.24, Copyright (c) 2025 humoruniv.com All right reserved.
대표이사 이정민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이정민 | 민원, 운영자메일, 관리안내 | 통신판매업신고 제 2010-서울강남-01011호
Since 1998.8.24, Copyright (c) 2025 humoruniv.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