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뭐 애들 잘사귀고 고루고루 놀고그랬거든요.. 정말 착한애도,바보같은아이도 정말 잘대해주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저희학교 분위기가 아니 요즘 청소년들은 이상하게
체육?을 잘하거나 뭐 잘생기거나 그러면 잘 붙더군요
저도 왠만큼 생겨서 친구가 붙긴합니다만, 요즘애들은 착한데도 유치하다는 이유만으로
몇몇친구를 꺼려합니다... 전 안그랬는데 요즘따라 저희반이 그런분위기라 그렇더군요..
착한친구 몇명에게 문자가오면은 그냥 무시하는 제가 왜그런지는 잘모르겠지만은.. 계속 무시하게
되더군요.. 그러니까 중학교의 세계에서는 아웃사이더/중간/인사이더 이런식으로 있는거같습니다.
제위지는 중간이라고 보면되는데 아주 미치겟습니다..
인사이더들은 아웃사이더랑 노는애들이랑 안놀려하고, 아웃사이더는 인사이더랑 안놀려하고..
중간인 저는 누구와 이야기해야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군요.. 지금 약 4-5개월이 지나간 현재시점에서
정말 마음놓고 말할수있는친구가 몇안되는거같습니다. 저희반에서요... 이런 분위기에서 몇개월 살다보니
아주 미치겠더군요.. 제가 아웃사이더와 친해지면 인사이더들이 저를 아웃사이더라 생각하며 잘이야기
하지않고 무시하고, 또 인사이더와 놀면 아웃사이더들이 무시하고 어쩌자는건지 ㅡ.ㅡ... 그래서 서로서로
놀긴하지만 제정신이 돌아버릴거같아서 이글씁니다..

지금 현재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모두 이럴수도있겠지만 인생선배들의 조언을 몇가지 듣고싶습니다
학교생활은 어땟는지.. 뭐그런거요.. 저같은 위치에서는 제가 애들에게 어떻게해줘야 충당할수있는 친구가
될까요...... 정말 다들 멋진친구인데 이런식으로 정말 좋은친구로부터 멀어져야한다는 사실이 많이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