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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17:37] |
| ▼ 이전글 | 친척들 잔소리 없애는 법 | 만만치가않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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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17:19]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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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그냥수필 |
자라면서 바라본 너무 많은 번쩍이는 것들에 우리는 색맹이 된다. 온갖 다채로운 색으로 차있던 세상은 어느 순간 바라보면, 바래진 회색이 된다. 모든것을 알게 된 나는 아무것도 알아낼 수 없게 되었다. 나는 이 무취의 회색의 거리에서, 회색의 인간이 되기로 하였다. 그것이 내가 살아남는 방식이자 당신들이 살아가는 방식이기에. 나는 후천적 색맹이 되어 살아간다. 설레기에는 너무 지쳐버렸고, 너무 나이 들어버린 까닭이다.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한 까닭이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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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1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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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가프리오  |
ㄴ이 섹 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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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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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수데이 |
난 아직은 아닌듯 ㅋ 우리 아들 볼때마다 설레고 부담스러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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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17: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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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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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키스으 |
그러고 보니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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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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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차비 |
이가 시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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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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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람 |
난 아직 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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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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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지않음 |
설레임 양 많이 줄었더라 몇번 빠니까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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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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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지않음 |
날 돼지라 하는건 참을 수 있어도 감히 날 못생긴 돼지라하는건 참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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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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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열 |
설레본적이 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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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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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애 |
설레임(x) 설렘(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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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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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phrite |
이미 너무 지쳐서 힘이 안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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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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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벌레 |
체력이딸려서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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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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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수필 |
자라면서 바라본 너무 많은 번쩍이는 것들에 우리는 색맹이 된다. 온갖 다채로운 색으로 차있던 세상은 어느 순간 바라보면, 바래진 회색이 된다. 모든것을 알게 된 나는 아무것도 알아낼 수 없게 되었다. 나는 이 무취의 회색의 거리에서, 회색의 인간이 되기로 하였다. 그것이 내가 살아남는 방식이자 당신들이 살아가는 방식이기에. 나는 후천적 색맹이 되어 살아간다. 설레기에는 너무 지쳐버렸고, 너무 나이 들어버린 까닭이다.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한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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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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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믿으세요 |
색도 이색 저색을 다 합치다보면 검정색으로 물들어 색이 무뎌집니다. 섹 또한 이섹 저섹을 하다보면 무뎌져야할텐데 여러분들은 그럴 이유가 없겠죠?ㅎㅎ 항성 설레임을 간직할 웃대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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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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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가프리오 |
ㄴ이 섹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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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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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뭐할까 |
과거에 설랬던 것들이 더이상 설레지 않게된건 그 양면성을 알게 됐기 때문인거 같다. 좋은건 좋은 만큼 안좋음을 수반 할 가능성이 컷다. 그걸 알게 된 후로 난 윗 댓글처럼 회색이 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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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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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가프리오 |
ㄴ그레이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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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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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ramid |
색맹이라는 단어로 봐서는 빛의 색상을 합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검은 색이 아니라 흰색에 가까운 회색을 의미한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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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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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ch나처럼 |
와 선생님 개 쩔었습니다 약간 회색 감성쪽에 강한거가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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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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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쥰비 |
진짜 당신 뭐하는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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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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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한섬만두 |
이런 멋드러진 글을 우연찮게 공짜로 볼 수 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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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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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써엄 |
다들 뭐라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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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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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왔니 |
모모의 회색인간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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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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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개소리 |
그래서 나이먹고 결국 또다른 생명이 주는 설레임으로 색색이 채워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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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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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르페D엠 |
인스타에 퍼가고 싶을 정도로 깊은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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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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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강같은평화 |
글에서 오는 깊음..왜 책을 많이 읽으라는지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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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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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산동발목지뢰o |
오늘도 추천하고갑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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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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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아이유 |
함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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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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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가득도한놈 |
그냥수필 선생은 다중인격체 아닐까? 빨강색에서 파란색은 못나오는데 얘는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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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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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쓰 |
닳고닳아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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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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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니카스테라 |
나 아직도 가챠 할 때마다 설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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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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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미더머니 |
안맞는 구석부터 찾게됨. 안맞는 부분을 모른 채 친해졌다간 나중에 졸라 피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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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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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실수 |
난 아직 새로운것들 보면 설레.... 후.... 아직은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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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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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둥랩퍼 |
이미 많은 경험을 했다는 증거니까.. 완전 럭키 비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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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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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유에스이 |
난 아직 낚시가기전에 너무 설레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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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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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데이 |
난 아직은 아닌듯 ㅋ 우리 아들 볼때마다 설레고 부담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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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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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메이션센터 |
어쩌면 이게 답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햄. 나 하나만큼의 설렘이 다하면, 남은 설렘은 자손과 배우자에게서 얻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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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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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전환 |
인생 메인퀘는 못 이기지....행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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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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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남 |
나도 딱 이말 하려고 했는데 ㅋㅋㅋㅋ 나도 매일 퇴근라규 아들내미 어린이집에 데리러 가면 엄청 설레고 좋음. 딱 어린이집 복도 모서리 돌아 나오면서 활짝 웃으면 정말 너무너무너무 행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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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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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지원 |
앞으로도 없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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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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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ksoori4 |
나는 정확히는 저렇게 설레하는 아들을 보거나 상상하는 것만으로 저렇게 좋을까 싶어서 웃음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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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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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메이션센터 |
어느새 끊어진 테이프처럼 옛날에 느꼈던 기쁨만 반복하기 시작함. 예전엔 새로운 장소를 탐사하는걸 좋아했는데 이젠 다녔던 길만, 갔던 가게, 살아본 동네만 찾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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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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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내미래 |
유부행님들 보면 와이프분 친정가면 설레보이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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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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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엄펭귄 |
아닌데? 일이 잘못 돌아간다는걸 깨닳을때마다 매일 설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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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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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
사람마다 사람을 바라보는 틀 이라는게 있음. 그게 한번 생기면 어떤 사람을 보든 내가 가지고 있는 틀중에 하나를 꺼내서 거기에 맞춰서 사람을 보게 됨. 새로운 사람을 봐도 새롭지 않아지는 순간이라는게 오는거임. 그럼 설레임이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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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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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초롬냥 |
뭔데 맨날 기대하는데? 오늘은 야근 안하겠지? 집에가겠지? 아 신상 나왔다 존맛탱이겠네 쓰빠시바! 뭐 누구랑 누구 합방한다고 조댔다 존나재밌겠다! T1이랑 젠지랑 붙는다고? 이걸 어케 놓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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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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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초롬냥 |
그냥 별 쓸데없는 생각만 많아서 그런거지.사소한거에서 설레이는 어르신들이 얼마나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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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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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꼬맹 |
설렘은 사라지지만 구질구질함은 남게되지 . 잃을것많고 버리기 아깝고, 내인생 이번이 마지막일까, 또 새로세팅하고 맞춰서 살아갈수있을까 불안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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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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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냐 |
나이를 먹어가니 설렘보단 두려움이 앞서게 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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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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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부자10부자 |
나는 아직도 배낚시.가기전날 설레서 못잔닼ㅋㅋㅋㅋ매년 10번은가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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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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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단시타 |
재밌는 일이 이렇게 많고 즐길 수 있음에 설렘 가득하다가도 막상 그걸 즐길 시간이 줄어드니 ㅋㅋㅋㅋㅋ 인생의 재미가 반감 되는 거지 뭐ㅠㅠ 시간이 모자르니 게임도 시간 쏟아가며 여유를 부리며 즐기는게 아닌, 최소 이동 최소 재화로 최대의 효력을 찾는 최적화 빌드를 만들며 공략하고.. 슬픈 현실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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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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훑훑훌훌훑훑 |
새 차 받을때나 새집 입주할땐 느껴지는거보면 본인이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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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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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le |
택배,직구물품 오는날은 설레임에 회사 땡땡이 치고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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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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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오빠 |
연애도 어릴때 해야 설레지… 나이 먹으면 패턴도 알고 하니 피곤하기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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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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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급실버팽 |
그건...사람이 나이먹을수록 새로운걸 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야. 맨날 익숙한것만 찾고 익숙한것만 하려고 하지...그러니까 뭐 설렐일이 있어? 새로운걸 해봐라. 생전 안해본 것들에 도전해보는거지...근데 그런것도 그래봤자 다 거기서 거기지 라는 쓸데없이 걸린 쿨병이 있으면 다 소용 없어. 작은 것에도 기뻐할 줄 알고 작은 것에도 기대할 줄 아는 사람이 평생 설렘을 느낄 자격이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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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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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킹좀해 |
지금도 택배시키면 설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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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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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냉정하게 |
설레임도 노력이야. 똑같겠지 생각하면 설레는게 없지. 스스로 기대하고 호기심을 가지면 설레임. 설레임을 유지하려고 노력해. 좋은 감정이라고. 감정이 무뎌지게 두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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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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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산업역군 |
나이먹을수록 무뎌지고 무감각해지고 그러더라. 먹고살기 팍팍해서 더 정신없이 사는것도 있겠지만 나이먹을수록 더 사소한 감정에 무뎌지는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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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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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금지 |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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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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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몰라로 |
대신 노스텔지어가 강화되서 옛추억에 몽글몽글 잠기는거 좋던데. 어릴땐 잘 안보이던 밥짓는 냄새, 귀가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같은 생활적인 풍경도 마음이 따듯해지고. 밤 늦게 돌아가는 이들로 가득한 도로의 자동차 불빛들도. 좀 더 천천히, 은은하게 느껴지는 세로토닌적인 감정이늘어나서 나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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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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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
다르게는 상상력이 제일 먼저 사라지는 것 같음. 예전에는 소설을 읽어도 머릿속에서 나름 그려가며 재밌게 몰입했는데 이제는 그게 어려워지니 누군가의 상상력을 그려낸 웹툰이나 영상물에만 몰입할 수 있는 것 같음… 어쩌면 설레임도 상상력에 기반한 감정일 테니까 그냥 비슷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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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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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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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치면 설레이던데 나중에 병원가보니 부정맥이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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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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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따앙블랙 |
말딸 챔미 결승전 결과보기누를때마다 유관하겠지? 하고 존내 설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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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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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파스타 |
어른되길 기다리고 사회인되길 기다리고 시간지나면 더 나은 내가 될수있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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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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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리한너구리 |
난 아직 못해본 것들이 많아서 그런가.. 지금은 설렘을 느낄 수 없지만 하고싶은것들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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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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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로갈거야 |
설레임이 사라진다기보다 새로운 걸 안 하려고 해서 그런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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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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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푸들푸들l |
난 친구들이나 연인 가족들이랑 여행약속있을때 전날에 소풍가기 전날처럼 설레던데ㅠ 잠이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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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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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4695 |
아니야 첫사랑이어서 특별한줄 알았는데 서른셋 여섯번째 연애에서도 그 느낌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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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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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집 |
나이가 40 넘어가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설렘이라는 감정이 정말 많이 사라진 듯한함 플스5프로+GTA6 딱 기다려라 다시 찾아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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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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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몬트쥬스완맛 |
난 첫 자가마련해서 이사하는 날도, 중고차만 타다가 처음으로 새 차 사서 받았을 때도 설레지 않더라 그냥 좀 신나는 정도? 학생 때 엄마가 휴대폰 신형으로 바꿔줬을 때, 나이키 운동화 선물 받고 등교하기 전 날 밤이 더 설렜어. 근데 그만큼 슬픈 감정도 무뎌지는 거 같아. 예전엔 별 것도 아닌 걸로 걱정하고 힘들어 했는데 코로나 때 사업 망하기 직전이었는데도 에휴 뭐든 먹고 살 수 있겠지~ 이런 마인드가 생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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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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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길이 |
와 저 님글 읽고 충격받았음. 쭉 댓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설렘임을 잃어버려서 슬프다고만 생각했는데 설레임을 잃어버린 만큼 상실감을 잘견디고 강해진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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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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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이틀삼틀사틀 |
월급날마다 설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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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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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성애 |
설레임은 겪어보지 않은 일에대한 기대감이다 나이먹으면서 이것저것 해봐서 그렇지ㅋ 복권당첨금 찾으러 간다면 얼마나 설레일까ㅋ 연애도 해서는 안될 상황이어서 글치 만약 이러저러한 이유로 연애가 가능한 상황이라면 설레일 일이 많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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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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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너에게줄게 |
나도 그런줄 알았다.. 설램은 없어진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내가 설램을 느낀건 여자도 음식도 아니었다 따사로운 일요일 오후에 평소같이 운동을 하다가 우연히 띈 옆길에서 시작됐다 오늘은 왜인지 거기를 가고 싶었다 인생에서 처음가보는길 집이랑 가까웠지만 설랜다는 기분이 들었다 굽이굽이 길을 따라가는데 그린벨트의 녹색과 창고의 파란색이 섞여 이질감을 주었다 좀 더 힘을 내 하천건너 가본적이 없는 곳을 가보기로 했다 도착했을 때 조금은 오래된 골목이 나를 반겨주었다 골목길 특유의 옛스러움과 일요일 오후의 한가로움과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는 오후 6시 그 풍경은 나에게 설램을 주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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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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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지도몰라 |
내가 닳고 닳아서 설렐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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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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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 |
아닌데, 나 아직 부페 가면 출발할 때부터 설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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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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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찌 |
도파민 중독이랑 다른건가? 코인,주식 숏치면서 설레는거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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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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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불주먹 |
설레는 일을 안하니까 안 설레지;; 그냥 회사다니는 사람이라면 쳇바퀴처럼 매일 똑같이 회사 집만 반복하는데 여기에 설레는 일이 어딨겠어? 설레고 싶으면 그 일을 자기가 찾아야지. 맨날 똑같이 살면서 설레고싶다....이건 아인슈타인형님이 정신병이라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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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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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글타 |
그래서 젊음이 좋은거야 이젠 그런거 1도 없는삶 ㅜㅜ 로또라도 맞으면 좀 설레겠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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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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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Kelly |
내 경유는, 설레임이 불안함이나 두려움으로 변질된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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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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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커카 |
주식해봐 전날 밤 얼마나 설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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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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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계란후라이 |
키네틱플로우-순수실조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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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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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찡 |
순수함을 잃지 않길 원해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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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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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잡이 |
오타쿠로 살면 몇살을 먹어도 덕질할때 설레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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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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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브리스킷 |
설렘은 없어지는데 망설임은 존나게 생김. 그래서 저 아이스크림은 망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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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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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세발낙지 |
모든 깨달음은 스스로에게 있는 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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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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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드타 |
좋은일이 생기면 곧 안좋은일도 생길것같은느낌에 차라리 평범한일상이 가장 좋다고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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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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