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여긴 안정적이여보여서 시작했는데

내가 쌓고 싶었던 경험 이외에도 할게 많고 일이 잘 안맞는것도 있지만

여기 있으면 앞으로 나아가지진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물론 다니면서 이직하는게 최선이겠다 싶지만 어떻게 보일지도 모르겠고

내 능력이 정말 보잘것 없는데 여기 이상 좋은데를 갈수 없게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도 있고

사실 합격 통보 받기 전에 올해는 이러저러한걸 준비해야겠다 싶었던게 있었는데 접는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

그러면서도 지금 여길 접고 다시 하다가 만약 전부다 안되면 어떡하지 싶기도 하고

여기 사람들도 좋고 이것저것 가르쳐주는거 배워왔는데 던져버리는거 아닌가 하는 마음도 있다

아니 애초에 여기다 글을 쓰는게 맞나 싶기도 하다 고민게시판에 쓸까하다가 직장에 써봄

사실 웃대에 고민거리 자체를 쓰고싶지 않았는데 어디다 말할데도 없어서 써봄

영 보기 싫으면 지우도록 할게 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