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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글 | 곧 마흔인데 새롭게 일 구해봤음 | 다인다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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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07: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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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07:35]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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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너닉이왜그래 |
딱 이느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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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07: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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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치잠지리 |
이것도 잠시 한달있으면 생각도안남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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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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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가레 |
후유증 같은 거지. 걍 시간 날려먹았다는 허무감 같은 거라고 판단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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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07: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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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3 |
펭귄샴페인잔 |
이세계 다녀온거마냥 그동안의 노력의 증거가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기분.난 지금까지 뭘 한걸까 하는 기묘한 기분이 들었었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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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0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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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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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오징어 |
난 그냥 집에서 잠만 처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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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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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의똥꾸멍 |
전역날엔 뭔가 시원섭섭했는데 다음날 자고 일어나니까 바로 괜찮아짐 ㅋㄱ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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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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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샴페인잔 |
이세계 다녀온거마냥 그동안의 노력의 증거가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기분.난 지금까지 뭘 한걸까 하는 기묘한 기분이 들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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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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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선 |
이거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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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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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1 |
요즘은 적금들면 천만원넘게모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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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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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녘유지매미 |
그것마저 연봉 오백만원이라고 생각하면 현타 뒤지게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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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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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ceux |
사람을 1년반을 부려먹고 준다는게 돈 천만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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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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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ceux |
더 끔찍한건 돈 천만원이 많다고 나라 거덜난다 하사보다 월급이 많아지네 어쩌네 개소리 지껄이는것들도 허다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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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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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녘유지매미 |
군대 일년 반 약 547일잡고 군대는 24시간 잡혀있으니까 13128시간으로 천만원 벌었다고치면 시급 760원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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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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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1 |
아니 쓸거 쓰고 모으는게 1000만원이라고 더 모으려면 1500만원도모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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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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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녘유지매미 |
시급 760원이나 1140원이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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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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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난잡해 |
나만 전역날 거실에서 꼬리콥터 돌리면서 춤추면서 소리지름????? 첫날부터 개신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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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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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뱅 |
선생님 사람은 꼬리가 없는데...사실은 뭘 돌리신거죠? 바른대로 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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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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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ceux |
오 나도 위병소 앞에서 버스 안타고 너무 신나서 걸어서 동대구역까지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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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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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뭐야품번모야 |
옼ㅋㅋㅋㅋ 먼가 많이 바뀌었을까 싶은 기대로 집에왔는데 군대가기전 그대로임 ㅋㅋㅋㅋ 뭐라 표현할수없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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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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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행동 |
그냥 휴가 길게 나온 느낌? 갑자기 통제 받던 삶에서 풀어져버리니까 뭔가 기묘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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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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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폭풍김할배 |
말년나왔더니 가구랑 가전제품에 빨간딱지 붙어있어서 안나오고 말뚝박고 싶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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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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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닉이왜그래 |
딱 이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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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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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잘킹 |
저같은 경우는 군대에서 시간버린거 + 좋은 인연들 만나서 쌓아온 추억 + 이별의 아쉬움 +전역하고 바로 복학신청하러 가야되는 내 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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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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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잠지리 |
이것도 잠시 한달있으면 생각도안남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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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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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닉이왜그래 |
난아직도 전역날 생각하면 저기분 나는데 ㅋㅋㅋㅋ민방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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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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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는마님꺼 |
그래도 요즘은 맘 먹으면 몇 천 만원 모아서 나오기도 하니 그 전 보다는 그나마 나아진 것 같아서 다행이다. 한 몇 일 저절로 일찍 일어나지는데 친구들 만나다 보면 금방 입대 전으로 돌아감. 그리고 진짜 인생은 실전이 시작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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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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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현내운명  |
애기때 이후로 처음으로 다른 걱정 없이 몸 건강하기만 하면 부모님도 기뻐하시고 나도 마음 편했는데 다시 세상에 몸 던질 생각하니 착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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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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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녹원 |
저기 저그림 보니까 박격포 들고 전진 무의탁(맞나? 기억이 가물가물 ㅋ) 자세 ptsd 올라그러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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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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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캉스타일 |
상꺽때까지 개고생하다가 상말~말년까지 6개월 동안 ㅈㄴ 미화돼서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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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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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쯤 |
군대에서는 시키는대로만 무지성으로 살았는데 전역하면 스스로 계획해야 되서 자유가 어색한거지 출소자들 잘적응 못하는것처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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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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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부터모텔에서못해 |
2월 말 전역이라 일주일만에 복학해서 학교 다니니 생각할 겨를도 없던.. 그냥 빡빡이로 수업 들으러 가는 게 쪽팔렸다 정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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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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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 |
후유증 같은 거지. 걍 시간 날려먹았다는 허무감 같은 거라고 판단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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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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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l선교 |
허무는 무슨! 지옥에서 살아왔는데 세상에서 제일행복한 사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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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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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개는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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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개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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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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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깡 |
소초에서 차타고 터미널 갈 때 까지만 싱숭생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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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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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야사랑해 |
아무도없는 집도착해서 씻고 무작정 자고일어났는데 친구들이 대하먹으러가재서 그때 실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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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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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존잘남 |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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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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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과간호사 |
사회와 군대가 괴리감이 커서 그래..전역하면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데 군대에서는 비상식적이고 부조리한것만 1년넘게 보다가 사회 나와서 이게 맞나?? 이거 맞지??싶은거지...그러니 군대가 꿈 같은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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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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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호랑이 |
고작 2년 좀 넘는 시간을 거기서 보낸것 뿐인데, 그곳과 남겨진 전우들에게 정이 많이 듦+1년넘게 개고생해서 나의 위치가 드디어 무리의 정점을 찍었는데 리셋된것 같은 허무함. 나도 전역전날까진 기쁘고 설레였는데 전역날부턴 기쁨보단 걱정이 앞섰던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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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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셍튜닉 |
딱 이맘이었음 군대에서는 그냥 하라는 대로 했으면 되는 일상이었는데 이제부터는 모든게 내가 직접 생각하고 계획하고 움직여아하며 그 결과의 책임이 모두 나에게 있다는게 두려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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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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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잘지은닉넴 |
군대에서는 "잘" 하지 않아도 월급 따박따박 나오고 때 되면 알아서 진급하지만, 사회에 복귀하는 순간 대학 학점, 자격증이나 토익 공부, 취업 준비, 취직 후 회사 생활 등등에서는 "잘" 해야만 하지. 전역자들이 가끔씩 '군대가 차라리 사회보다 더 편한 부분도 있었던 거 같다'고 생각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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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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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복학생 |
난 간부취사병이었고 부사수를 엄청 늦게 받았음. 말년휴가 가기전에 받았는데 그놈이 내 말차때 탈영함...말차 복귀하고 말대기 일주일 했는데 그때도 일했고 전역 날에도 업무마무리 하고 집에왔음..근데 내가 놔두고 온 주방이 걱정이 되고 사회적응도 안되니 자꾸 군대가 생각나는거..전역하고 일주일만에 행보관에게 전화와서 레시피 물어보시길래 그냥 한달만 알바로 나 써주면 안되냐고, 주방 휴게실에서 먹고잘테니 안되냐니깐 행보관이 껄껄웃으면서 이런ㅅㄲ는 또 첨본다고 위에 말해보고 금방 전화준다시던게 벌써 16년이 지났습니다..행보관님 잘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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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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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차차차 |
전화 안준게 16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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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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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에츄르 |
전역날 맞춰 바로 알바뛰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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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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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ceux |
난 말년휴가 나와서부터 바로 공장 들어갔는데 그래도 기분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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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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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닥터페퍼 |
군대에서 자격증이든 뭐든 자기계발적으로 뭐가 진전이 있으면 상관없는데, 그런거 없이 그냥 시간만 가버리면 남들에 비해 2년 뒤쳐졌다는 압박감땜에 괜히 맘이 무거워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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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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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드래곤볼제트 |
난 제대하는날 너무 좋앗음 너무 좋아서 터미널까지 직접 걸어갔고(통제받아서 가야하는길만 갔어야 했는데 내 맘대로 가고싶은대로 걸어보고 싶엇음) 그리고 집 오자마자 핸드폰 키고 콤퓨타 키고 완전 전화 돌리고 그러다가 좀 자고 일어나서 애들이랑 밥먹으러 나갔는데 그게 그렇게 행복할수가 없엇음 다음날 일어날때 아.. 좀더 자도 되나?? 일어나고 싶을때 일어나도 되나? 이 해방감이 진심 너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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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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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뿅하자 |
2년 가까이 버리고 얻은 게 없으니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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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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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정말없겠지 |
월급 10만원일때 군복무했는데. 젊을때 시간 쏟고 보람도 크게없고 그건맞음, 근데 절대 후회는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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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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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썼더니작아졌어 |
대단하네.. 난 시간버렸다는 생각에 엄청 후회됐는데.. 부사관 하라는말도, 말년휴가 복귀후 담날 전역인데 말년휴가 일주일전에 부사수받아서 휴가 전날까지 뺑이까던것도, 그냥 스스로 내가 잘살았구나 자위할뿐이지.. 사실은 내가 뭐 때문에 이런 개고생을 26개월간 했는가.. 그냥 위에 간부새끼들 편하게 하려는 간부일 대신 다 했던 병사였던것 뿐이라서 나라지켰다는 생각도 안들고 그냥 간부들 따까리나 하다왔다는 생각밖에 안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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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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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정말없겠지 |
26개월이면 고생많이 하셨네. 일단 무사히 전역하시고 잘살고있어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저도 그렇지만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뺑이라고 하셨지만 고생하신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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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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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군인 |
수많은 고난과 절제와 노력, 그속에서 성취감과 전우애와 추억들, 그 모든것들과 이별하니 시원섭섭한 기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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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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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덮밥 |
한 3일 지나야 기분 존나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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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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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푹팍 |
난 그.. 쇼생크탈출에 나오는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 강했음.. 2년동안 내 삶이 갑자기 사라진느낌 ㅜㅜ 전역하기전에 우울하더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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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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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롤롤롤로 |
기분은 저거 비슷했는데 입꼬리는 안내려갔음 ㅋㅋ 동기들이랑 순대국에 소주 조지고 기분좋게 집갔던 기억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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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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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리치77 |
2년 6개월..... 월드컵도 제대로 못즐겼는데....... 내 청춘 ㅜㅜ.. 이런 느낌과 드디어 해방이다!!!! 라는 느낌이었음.................................................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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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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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on |
23개월 개같이 구르고 제대했더니 개허무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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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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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ter |
세상을 다 가진 기분 일 줄 알았지. 첫날은 진짜 그랬고. 근데 한 일주일 지나니까 주변 사람들, 주변 공기 자체가 나에게 말하는듯 했다. “너 군대 가있는 동안 남들은 다 열심히 살았어. 너 군대 다녀온거 대단한 거 아니니까 그만 축하하고 얼른 정신차려. 너 뒤쳐진거 알지? 얼른 현실에 복귀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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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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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장해블것네 |
난 너무 기뻤는데... 도망치듯 부대 나왔고, 버스 타고 집에 가는 동안 100일 휴가 못지않게 설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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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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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성오버로드 |
난 전역 달에 자격증 시험 있었어서 말년에 그거 준비한다고 정신없었는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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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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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방위사령부 |
3차 정기휴가가 딱 전역기분나지. 13박 14일 + 복귀, 다음날 출발 14박 15일 이렇게 한 27박을 전역 전달에 나가있었는데 이미 사실상 전역해버렸고, 전역식날은 큰 감회는 없더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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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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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도네넴띤x |
딱 일주일정도 이제 내 맘대로 행동할 수 있다는게 좋고. 그 다음부터는 미래에 대한 걱정 시작.. 이제 군대갔다와서 하지뭐 라는게 안먹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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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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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말한애아빠 |
며칠만 그렇고 그냥 머릿속에서 지워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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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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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사나미나 |
전역당일은 저기분이였고 그전 말년휴가가 진짜 기쁘고 사회인 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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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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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한시선 |
육군 기준으로 옛날엔 군복무 3년이었고, 라떼는 2년2개월이었음, 요즘은 1년6개월임, 딴건 아니고, 자꾸 2년드립이 넘처나는데, 그냥 1년반, 또는 1년 조금넘게.. 라는 표현이 맞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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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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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신체요절단 |
한창 군복무 할 때는 평생 군인이였던것 처럼 일반인 시절의 기분을 잊어버렸음 늦은 시간 까지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거랑 삼시세끼 먹고싶을 때 먹고 자고싶을 때 자고 주말에 친구들 만나서 놀러다니는 그런거. 그러다 전역 1주일 전 부터 자기전에 막 사랑에 빠진 것 마냥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더니 막상 전역 당일 날에는 인사 돌고 집 가는 버스를 탔는데 뭔가 허무 하더라 ‘나도 이제 이 버스에 타고있는 사람들과 같아진건가?’ 라는 뭔가 좋으면서도 오묘한 기분이 들더라.... 그 후로는 뭐 친구들 전역 기다리고 맨날 만나서 놀고 하디가 적응 되버렸지만 말이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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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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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용아이디999 |
그런데 좀 더 살아보니 군대 있을때가 행복했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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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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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줄시간 |
아침에 기상나팔 울리기전에 이등병 처럼 눈이 딱 떠지면서 전역복으로 먼저 환복 하고 불침번 말번초랑 노가리 까다가 인나서 아침 점호 때 전역자 나오라고 해서 전역신고 박아주고 아침먹고 후임들 일과 준비 한창 일때 내무반 돌면서 인사 하고 노가리 까다가 행보관이 이제 나가라고 해서 소대 후임들이랑 위병소 까지 마지막 인솔 하고 전역모 받고 위병조장, 경계근무자들이랑도 노가리 까다가 이제 진짜 가야지 하고 위병조장이 위병소 문열어줘서 한발자국 나가면 그때부터 갑자기 이상한 오묘한 기분 들었음 위병소 문 닫히고 후임들이 잘가라!! 하는데 겉으로는 신난척 ㅈ뺑이쳐라 ㅋㅋㅋ 이러고 걸어가는데 속마음은 뭔가 시원섭섭한 그느낌.... 근데 집에와서 한 일주일 지나면 걍 아무생각 안나고 개좋았던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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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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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눈팅키키 |
전역하고 며칠 늦잠자다보면 와 내가 군대에서 어케 21개월을 있었지 ㄷㄷㄷㄷ 생각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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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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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변경권좀요 |
이해는 안되지만 뇌과학적으로는 이거 아닌가? 마치 하루도 빠짐없이 열심히 일하던 사람이 갑자기 백수가되면 가만히있는게 더 힘들고 몸이 근질거리는 것처럼 폐쇄적인 군대에서 1년넘게 생활하다가 갑자기 자유가 생기니 적응도 안되고 뇌에서 상황인지가 안되니 기쁨이 기쁨인지 모르는? 그래서 전역직후는 얼떨떨하고 며칠지나서 뇌가 적응되면 실감이 나면서 기분좋아 지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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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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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사람 |
긴 꿈을 꿨는데 그 꿈을 같이 꾼 사람들이 있다는 것 뿐 ㅋㅋㅋㅋㅋ 군복무때 분대, 소대원들과 사이가 좋았다면 한번 날잡고 모여보세요. 진짜 정말 재밌어요 ㅋㅋ 만나는 순간부터 헤어질때까지 웃기만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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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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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습만원 |
이등병때 전역 두 달 앞둔 병장이 자기는 전역 앞두고 걱정이 많이된다 하더라. 이유는 전역 후에 사회 나가면 잘 할 수 있을까 하고 걱정이 많더라고. 전혀 공감이 안되고 이해가 안됐다가 나도 병장 되고 전역 앞두니까 그때서야 공감 되더라. 그리고 전역 당일 시원섭섭함과 허무함이 동시에 몰려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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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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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알갱 |
이세계에서 제법 친한사람도 많이 생기고 괴로웠던 적도 물론 있지만 즐거운 추억들이 참많은데 갑자기 현실세계로 워프당한 기분임 현실세계에서는 이세계서의 2년이 아무것도 아닌게 되버리는거임... 돌아오게되서 다행인데 한켠으론 섭섭해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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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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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과농원 |
저것도 약하긴해도 ptsd로 봐야되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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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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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탈블러드 |
지랄 젼나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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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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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을쫓는모험 |
요즘 몇천 모으는얘기들으면 부럽긴하더라. 우리때는 악착같이 월급안쓰고 2년 다 모아도 200언저리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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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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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천성 |
복학, 자격증, 취업 등등등 할일이 산더미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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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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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없는센스쟁이 |
긴꿈을 꾼거같은 느낌이라니,,, 앞으로 입대하는 꿈 많이 꿀텐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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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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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살양념치킨 |
전역하고 한 2주정도는 계속 복귀해야될거같은 기분이였음 그러다 슬슬현실에 적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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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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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우려론자 |
현실세계 바깥으로 한동안 다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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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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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농민 |
군대에서 먹고마신거 다 싸고 군대에서 마신 산소 다 뱉어내면 그제서야 내가 군대물이 들어서 그렇구나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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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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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접음 |
다들 아무것도 안남았다고 하지만 그래도 남는게 없진 않음. 좋은 친구, 좋은 습관 등등... 다만 안좋은걸 더 많이 얻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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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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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형인간 |
눈뜨자마자 북적북적 우당탕 대소동이다가..어느날 늦잠자고 일어나니 부모님은 출근하시고 나혼자 덩그러니 있을때 그 허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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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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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티03 |
전역한지 벌써 11년 됐네 시간 개빠르다.. 아 내 젊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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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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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랑잔나 |
난 그냥 기분 ㅈㄴ 좋았는데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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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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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로17길주민 |
병사였지만 나름 역할도 있었고 조직의 한 축이었는데 그게 하루 아침에 비워진거니까 그런 허전함이지 싶어. 그래도 각자역할을 맡은바 해왔으니 허무함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것같아. 제대후 조금만 쉬고 공부를 하든 일을 하든 하면 금방 채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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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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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왜웃 |
출소한 전과자들도 생각보다 해방감을 만끽하지는 않는다고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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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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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야호 |
집에서 나와 진짜 내 집으로 왔는데 이상하게 허전 하더라... 난 꿈 보다는 군생활 자긍심 있게 했었어서 두고 온 일에 대한 아쉬움이... 벌써 20년 전 얘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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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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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먹는감 |
먼가 반드시 군대는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곳이었어야만한다고 스스로 최면거는듯한 느낌도 보이는듯.. 좋으나 나쁘나 2년 가까이 시간보낸곳을 떠나면서 다시 돌아올 수 없다고 생각하묜 어딘가 아쉬운듯한 느낌이 드는건 당연한데 그 느낌을 느꼈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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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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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부들푸딩 |
잔고가 몇십억 있으면 안그러더라. 모든것이 끝나고 미래가 불투명해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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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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찝쩍맨 |
관련업계라 계속 리마인드 당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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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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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장이 |
저러고 이따금씩 재입대꿈꾸면 완벽이지. 다른 꿈이랑 다르게 내용까지 완벽하게 기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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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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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서슬픈이 |
존나 막막함이 몰려옴 대학다니던것도 기억안나고ㅋㅋ 사회는 바뀌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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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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