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층간소음으로 고소를 당함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친구는 아랫집이고

고소자가 윗집 

윗집은 이사 온 지 얼마 안됐고

어린 애들이 사는 것도 아니고 20대 자녀랑 부모가 삼

근데 그 가족이 새벽 늦게 자고 엄청 쿵쾅 거림

발망치를 엄청 두들겨 댄다고 하더라

특히 그 딸은 방에서 춤을 추나 싶을 정도로

정체모를 소음이랑 함께..

그래서 친구포함 온 가족이 미치겠어가지고

경비실에도 연락하고 관리소장 한테도 말해서

자리를 마련하려고 해도

자기네 아니라고만 하고 절대 문을 안 열어줬음

그러다 결국 경찰도 여러 번 불렀고

그럼에도 문을 안 열어줘서 단 한번의 대화를 못해봤음

지금은 친구네 가족 단체로 수면제 먹고 생활 할 정도임

그렇게 참다 참다가 이제 못 참겠어서

아침 6~7시쯤, 윗집이 한참 잘 때니까

그때 천장도 두들기고 밖에 베란다도 쿵쿵 치고

요즘 좀 그랬나봄

그랬더니 고소장 보낸 거고

고소 내용은 아랫집 소음으로 자기네 힘드니까

손해배상 하라 뭐 이런 거.. ㅎㅎ

그래서 친구도 맞고소 하려고 준비중인데

이게 아랫집은 소음 증명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더라 ...

혹시 소음 증명 하거나 비슷한 경험 있는 형들 팁좀 부탁해

참고로 그집이 아닐 가능성은 제로임

나도 소음이 다른데서 타고 온 걸 수도 있다고 몇 번 말해줬는데

자기가 하도 답답해서 새벽에 쿵쾅거릴때 밖에 나가서 보면

그집 말고는 불켜진 곳도 없고

위에 올라가서 문에 귀대고 있으면 그집 소리 맞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