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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의 모임도 많은것같았음.
남편은 남편친구끼리, 와이프는 와이프 친구끼리 이것보단
서로 가족이 같이 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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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글 | 형 안에 싸도 돼요?.jpg | 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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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2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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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22:55]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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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doksoori4 |
이게 브레이킹배드를 관통하는 주제지. 월터화이트는 남겨질 쥬니어를 위해 돈을 번다고 계속 자위했지만 막판에 가선 인정하는거. 오히려 그 과정속에서 목적과 수단이 뒤바뀌어 가족을 힘들게 했지. 그동안 가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약을 만들었고 나를 위해 돈을 벌었다고 마지막에야 인정하는거. 이게 브레이킹배드의 찐주제라고 나는 생각함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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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2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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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틈메이로 |
철학의 부재의 결과같음. 결국 모든 것이 부와 가성비로 치환될 때 지속의 의미가 사라짐. 가족을 이루면 행복해진다가 아니라, 가족을 이루면 내가 부유해지는가가 고민인 사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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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2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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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3 |
구라보면분노 |
회사에서 툭하면 애보느니 회사 나온다는 사람들 많이 봐서 진짜 가족애인가 싶기도 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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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2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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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4 |
o호머심슨 |
가족은 정서적 교류도 중요한건데 경제적 지원만 해주면 되는거 아니냐 이런 생각 가진 사람도 은근 많아서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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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2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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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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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호머심슨 |
가족은 정서적 교류도 중요한건데 경제적 지원만 해주면 되는거 아니냐 이런 생각 가진 사람도 은근 많아서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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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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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찌찌 |
근데 왜 그 쪽 방면 아메리칸 스타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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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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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근무자 |
막연하게 한국이 무조건 가족 중심적인 나라다. 이렇게 생각하고 살아 왔는데 역시 저렇게 현지를 경험해보고 시야가 넓어진 사람들의 글은 뭔가 달라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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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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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ksoori4 |
이게 브레이킹배드를 관통하는 주제지. 월터화이트는 남겨질 쥬니어를 위해 돈을 번다고 계속 자위했지만 막판에 가선 인정하는거. 오히려 그 과정속에서 목적과 수단이 뒤바뀌어 가족을 힘들게 했지. 그동안 가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약을 만들었고 나를 위해 돈을 벌었다고 마지막에야 인정하는거. 이게 브레이킹배드의 찐주제라고 나는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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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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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리베어 |
다만 와이프가 ㄹㅇ 뭣 처럼 묘사됐었고 아무래도 시청자는 주인공에게 몰입하다보니 종극에 치달을 때까지 헷갈리긴 했음. 그래도 가족 사랑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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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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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깃까마귀 |
1회차엔 주인공에게 이입해서 보느라 스카일러가 짜증날 수 있는데, 사실 잘 생각해보면 스카일러는 바람 피운 거랑 임신중 흡연 말고는 잘못한 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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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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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까만사십줄 |
스카일러는 바람,흡연이 유일한 탈출구였지. 빡빡이가 이혼 분가도 다 막아버렸으니. 글고 그 이유가 남편뿐만 아니라 가족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 매우 위험한 일을 하고있고 평생 써도 남을 돈을 벌어와도 맘대로 쓰지도 못 하고 불안함 맘만 가지고 창고에 보관만 해놓은 상황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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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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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ksoori4 |
바람은 그거 아님. 월터가 절대 못헤어진다고 뻐티고 아무일 없다는 척 살아가려고 하니까 니가 이래도 못헤어져? 그럼 지옥을 만들어줄게 라고 일부러 만들어 버리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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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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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깃까마귀 |
ㄴ 이게 맞음. IFT(I f***ed Ted)가 그래서 나온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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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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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dos123 |
보면서 스카일러 욕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가던데 찐여혐이 있다면 이게 여혐인가 싶더라 어떤놈은 월터가 페암걸린게 와이프탓이라는 사람도 있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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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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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한장남은김 |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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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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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가튼뉴욕 |
스카일러가 여자라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여자라고 싫어한것도 아닌데 여혐까지야... 걍 기준이 월터 기준이니 보는 사람들 기준도 월터가 기반이되서 스카일러가 겁나 답답한 것 뿐이지. 마치 드래곤볼을 볼때 기준이 손오공이 되서 손오반이 평화타령 할때마다 답답해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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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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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dos123 |
조가튼뉴욕/ 그게 이해가 안감 주인공이니까 몰입해서 그렇다고? 그럼 어린아이 음독시도랑 네오나치랑 손잡은거 부터해서 각종만행들도 주인공이니까 같은편으로써 이해하는거야? 그나마 스카일러가 한 행동들은 전부다 정당방위로 쳐줄만한 행동들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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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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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가튼뉴욕 |
월터의 행동을 극중에서도 정당화되지 않고, 내가 정당화할 생각도 없고 본 사람 중에 정당화하는 사람도 본적 없음. 다만 행동은 행동이고 작중 시점이 대부분 월터 기준이다 보니 답답한 스카일러를 싫어하는 사람은 보통 그 이유때문에 싫어한다는거지, 스카일러가 틀렸다는건 아님. 이게 다만 여혐이라고 하는건 너무 갔다라는거지. 솔직히 여자라고 싫어한 사람이 몇이나 되겠음 그냥 답답해서 짜증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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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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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베어 |
자산은 행복의 필수요건이 맞긴 함. 다만 생활을 누리는 최소한의 자본이면 그 필수요건이라는 것을 충족함. 근데 어른들은 그 최소한의 자본 조차 없었던 시절을 겪었으니 돈이 곧 행복이고 많을 수록 행복하다고, 최고의 가치라고 여기게 된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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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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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ountant |
미드나 미국에서 만드는 영화를 보다 보면 어떤 갈등 구조 속에서도 결국 가족끼리 뭉치고 단합하며 we are family 라는 말을 많이 하기는 함. 그 때마다 정서가 이리도 다르긴 하구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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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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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메이로 |
철학의 부재의 결과같음. 결국 모든 것이 부와 가성비로 치환될 때 지속의 의미가 사라짐. 가족을 이루면 행복해진다가 아니라, 가족을 이루면 내가 부유해지는가가 고민인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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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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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후아크바르 |
철학적 얘기만 하면 굶어죽는다 그런거 왜 하냐라 놀림받고 유교, 조선말 공산주의, 소련 망함 이런 단편적인 이야기만 나오는 사회이니..... 철학 부재는 지금 2~30대가 가장 심각하긴 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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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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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질환자 |
철학이 꼭 사회에 이로운 길로만 작동하는 건 아님. 대한민국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자기 자신을 위한 철학을 진화시켰음. 그걸 단적으로 보여주는게 대한민국의 출산율과 결혼율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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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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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후아크바르 |
ㄴ철학이 진화했다기보다 박살난 결과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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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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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
ㄴ공산주의는 마르크스주의철학에서 시작했고 나치는 대중주의철학에서 시작했음. 철학은 정답을 찾는 학문이 아님. 경험적으로 뭐가 더 나은가를 선택하는 학문일뿐이지. 대한민국에 팽배해있는 염세주의와 반출생주의와 어떤 부재의 결과가 아님. 단지 인간이 자신에게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선택한 것뿐임. 그렇게 자연선택된 결과에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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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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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후아크바르 |
제 말은 그런 거시철학이 잘못됨이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 개개인이 스스로에게 갖는 삶의 철학이 박살났다는 거죠. 자신만의 철학을 가질 수 없는 사람은 다른 외뷔 철학에 더 추종적일 수 빆에 없으며 일의 잘잘못을 판별하는데 외부의 힘에 기댈 수 밖에 없습니다. 말씀하신 나치 대중주의 철학이 히틀러를 대통력으로 만들어 준것도 어찌보면 1차대전 이후 보상금과 인플레로 삶이 송두리째 망가져 철학같은 소리를 할 수 없던 젊은이들을 교묘하게 파고든 결과 아닐까요. 우리나라도 결혼과 출산 그리고 중국 뺨다구 후려치는 이기주의와 배타주의를 갖게 된것도 자연적으로 선택한 결과라기 보다는 개인의 철학이 부재한 틈에 위정자와 일부 기득권의 개똥철학이 잘 비집고 든 거리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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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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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
ㄴ 나도 개인에게 사회의 철학이 주입되었다는 의견엔 동의함. 근데 나는 현 문제를 2030이 철학이 없니 돈에 미쳤다느니하면서 젊은이에게 원인을 찾는 방식이 싫은거임. 대한민국은 1985년부터 현재까지 쭉 수도권의 생산량이 47%에 달했음. 미국이랑 일본은 상위 6개를 합쳐야 그 정도가 나옴. 이게 정말 말이 안 되는 거임. 경제가 성장하는 동안 지방은 꾸준히 저성장하고, 인구는 줄어드는데 수도권 인구는 계속 늘어남. 직장도 없음. 대기업 70%가 수도권에 있고 지방엔 중소기업뿐이고 연봉도 쥐꼬리만함. 대학교는 어떰? 학생은 계속 줄어드는데 수도권 학생은 늘어나고 지방대학은 대부분이 소멸위기임. 이게 단순히 젊은이들의 정신이 썩어빠져서 일어난 일일까? 나는 젊은이들이 수도권으로 몰리고 더 나은 경제력,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이런 능력주의 철학이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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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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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
어렸을 때부터 사람은 서울에 가야 돼, 공부를 잘해서 서울대를 가야 돼, 서울에 있는 대기업을 가야 돼 능력에 미친 주입식 교육만 받고 자랐으니 도대체 이 어린애가 무슨 가정과 행복을 누리는 방법 같은 걸 알기나 하겠음? 그냥 지방에 집 사고 결혼해서 애 낳는게 훨씬 살기 좋을텐데 왜 수도권에 목을 멜까? 자기 삶에 만족을 못하는 거임. 내가 지방에 살고, 중소기업에서 일하며 중산층 연봉도 못 받으면서 애나 키우고 있는 인생에 만족을 못함. 끝 없이 자신을 남과 비교하고 남보다 더 나은 사람이길 원함. 이게 과연 철학의 부재 때문에 일어나는 일일까? 이건 대한민국이라는 사회가 만들어낸 능력주의 철학에 착해빠진 젊은이들이 너무나 철저히 따랐기 때문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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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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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ob |
가장으로 이 몸 희생해서 가족 먹여살리겠다고 죽기살기로 노력했던 지금 은퇴 베이비부머 세대 아버지들이 현 시점에서는 자녀하고는 대문대문하고 가족과 얼굴보고도 할 얘기가 없다고들 하는데 이 모습이 너무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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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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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다못해썩음 |
쵸코브라우니 / 굳이 고치자면 데면데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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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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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쟝인거시야요 |
물론 가족하고 보내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서도 여고생쟝이 돈이 없을때도 똑같이 생각할지는 의문인거시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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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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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보면분노 |
회사에서 툭하면 애보느니 회사 나온다는 사람들 많이 봐서 진짜 가족애인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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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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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보면분노 |
심슨에서 나오는 것처럼, 삶에 큰 사건이나 사고가 없다면 삶에서 좋았던 기억으로 흘러간다고 생각함. 그 기억이 풍족하면 삶이 각박해도 견뎌내는거고 그 기억이 결핍되면 그냥 항상 불안에 휩싸여서 사는 거 같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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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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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kgnl99 |
육체노동 근로자를 사무실에 앉혀놓고 종일 사무업무 보게 하면 혹은 그 반대의 경우 쉽게 나오는 말 '못해먹겠다.' 가족애랑 하등의 관계없이 인간은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하게 되면 적응에 애를 먹음. 또 불만 토로(혹은 죽는 소리)라는 건 죄다 진심도 아니고 진심이라도 그 밀도가 어떤건 100이고 어떤건 0.1의 너스레까지 천차만별이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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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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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냥 |
너진똑이란 인문학 유튭에서 비슷한 주제에 대해 다룬 게 있었는데, 급발전과 외환위기 때 기성세대 때, 연이자율 20퍼며 어떤 일이든 하면 돈이 쌓이고, 막 이럴 급발전시기에 모든 행동과 가치 평가 기준이 돈으로 환산되는 문화가 정착해버려서, 자식들에게 남과 비교를 하고 행복의 척도를 돈으로 환산하는 문화를 물려줘버림...그에 대한 2,30년 후의 반대급부가 지금 청년들인 우리가 겪는 허탈감과 실망감, 열등감. 시간이 지나고 이에 환멸을 느끼는 우리가 문화를 가꿔갈 즈음이 되면 가치의 척도가 조금씩 바뀌겠지만 현재 이 과도기가 너무나 버티기 힘든 것 같음. 저번에 울 부모님도 당신들 때, 외환위기 당시 연이율이 20퍼까지 가서 진짜 돈복사이벤마냥 돈이 불어났다고 하셨고, 그 때 돈 잘굴린 친척은 타워팰리스 100평대에 살고계심. 즉 그 분들한테 노동한다=돈이 불어난다 였고, 모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그 몇배의 돈이 들어 오는거였음...그 뒤틀린 문화가 지금까지 온거같음...지금은 조빠지게 4시간 자고 일해봐야 집값오르는게 몇 배 빠르고 그거 보고 다들 노동가치에 실망해서 주식, 코인에 빠져들고...이제 한국도 행복의 기준이 바뀌어야할 때가 온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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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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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냥 |
그러려면 일단 인스타그램 <<< 이 개적폐 sns부터 없애야됨 무슨 인스타만 보면 우리나라 인당 gdp 7만불쯤 되는거같음...평균 올려치기와 청년들의 소외감, 열등감을 키우는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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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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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기체마스터 |
군생활 할 때 인스타 보면 현타 너무와서 지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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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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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냥 |
ㄴ 그 분이 투자를 하신건 아니고, 그냥 외환위기 때 의사라서 수입 타격없고 그냥 돈 모으는대로 은행에 박으신거임...코인같은 위험투자가 아니었음 물론 외환위기 자체가 직업군에 따라서 투자기회일 수 있겠지만 제가 말하는 건 노동이 화폐로 환산되는 수치가 그 당시 말도 안됐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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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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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MJ |
우리나라도 슬슬 돈만 잘 벌어준다고 다가 아니란걸 말하기 시작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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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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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지도몰라 |
자식과 어떻게 시간을 보내며 사랑을 주는지 경험해보지 못해서 계속 되물림되는것도 크다 생각......... 내가 어렸을때 경험한 아버지란 존재가 돈만 벌어다주고 주중엔 술취해 들어오고 주말엔 애들 교육이랍시고 소리지르고 애들 패면서 자기 위치를 알리고 집안 분위기를 얼리던 사람이었음 나는 평생 본 아버지의 모습이 그랬어 그래서 우리 첫째 태어나고 신생아때야 밥주고 기저귀 갈아주며 키웠지만 그 후에 첫째가 걷고 말할때는 애들이랑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되는지를 몰랐어 첫째 육아때 독일에 있었는데 독일 애아빠들은 주말 아침이면 다 빵집에 줄서서 빵사서 들어가고 아침먹이고 나와서 애기들 자전거 뒤에 태우고 등산하고.. 한살 애기는 등산할때는 시트사서 아예 등에 태우고 다니는거 보면서 어떻게 아빠되는지를 배움 그게 10년전 그때는 문화충격이었음 근데 그동네엔 그게 평범한 풍경이니 나도 따라했지 그리고 거기서 오는 행복이 어마어마하다는것도 다 그사람들을 따라하면서 알게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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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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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그러진햄터 |
본문은 다르다고 썼지만 명백히 틀린 것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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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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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공삼 |
자식들은 그거 몇푼 더 준다고 고마워하지도 않음 사실. 재물에만 눈이 먼거지. 그뒤는 합리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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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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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고키 |
대한민국만큼 전국민이 돈에 미쳐있는 나라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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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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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뭐야대박쩔어 |
주5일 6시 칼퇴해서 저녁있는 삶, 가족과 함께 하는 삶 살면서 4인가족이 월 300만원으로 살아도 그게 찐 행복이라는 말이 나올까. 가족과 함께하는 삶이 좋은건 알겠는데, 한국 가정이 속물이라서, 그걸 하기 싫어서 이러고 있다는 말은 되게 선민의식적으로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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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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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지혜 |
역설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돈이 없어서 그럼. 저 미국인들도 한국에 데려다놓고, 한국의 표준적인 연봉 받아가며 애들 낳아 기르라고 하면, 자식 교육비며 본인 노후 생활비며 준비하다보면 미국에서처럼 못 살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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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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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다그3663 |
이건 너무 나간 추측임, 똑같은 서민~ 중산층으로 가정할 때 한국보다 미국이 살기 더 힘듬, 복지제도 형편없는건 말할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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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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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A |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oecd 중에서 1위임.. 가족을 위하는 방법이 다를 수밖에 없음. 일단 먹고 살아야 뭐라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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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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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pc |
돈 벌어 자식에게 남겨준다는건 핑계고. 자기가 번 돈이 인생을 유의미하게 만드는 유일한 지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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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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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초고수 |
핑계라고 하기도 힘들어요 대다슈의 한국 부모세대는 물질적으로 엄청나게 지원해주는 편입니다 oecd국가에서도 한국 노인 빈곤률은 압도적으로 높고 부모세대들의 자식의대한 부양부담수치도 아주 높은편이에요 또한 우리가 기본교육이라고 받는 수준도 미국에 비해 높은편이에요 미국 성인 60프로정도는 한국 중학생 교육수준 이하라고하는 통계도 많습니다 부모세대의 물질적 헌신이 아니면 불가능한 구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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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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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pc |
자식이 인간 노릇 못하면 부모가 쪽팔리고 고달파지니까 다들 교육에 목숨을 거는 것. 그리고 자신의 인생 방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받고 싶어서 자식도 똑같은 길을 걷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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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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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pc |
건강하게 소비하는 방법도 알지 못하니 술, 여자, 마약으로 탕진해버리거나, 소비하지 못한 갓 곳 잃은 돈을 자식이라는 주식회사에 투자해 경영하거나, 자식이라는 저수지에 예치시켜 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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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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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IHIL |
글쎄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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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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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제엘 |
내가 본 출근하는 어른들은 내가 어릴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다들 앞만 보고 달리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일상이 유지가 안되서 그런거더라... 가족과 함께 여행도 가고 식사도 하고 산책도 하고 이것저것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부모님이 대부분이지. (가정폭력이나 비행청소년인 경우 처럼 안좋은 환경이 아니라면 말이야.) 9to6가 아니라 6to10인 근무시간에 마치고 오면 녹초가 된 어른들을 보며 소소한거 하나씩 포기했던거 같아. 운동회때 오지 못한 어머니, 졸업식 때 오지 못한 아버지... 등등 여러 사건이 있었지만, 어쩔수 없다는걸 알게 되었어. 그렇다고 부모님께서 날 미워하는건 아니지만, 뭔가 씁쓸하긴 하지. 결국에는 돈이 없어서 그런거였으니까 하고 생각하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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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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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가달래달래 |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있는 나의 관점에서 보자면, 환경적 요소가 큰것같다. 우선 미국과 한국 소득 격차가 있는데 집값은 큰 차이가 없다. 뉴욕에서 꽤 좋은 동네 방한칸짜리 아파트가 100만불정도. 왠만한 결혼적령기 직장인들 평균소득이 10만불은 넘으니까 부부 둘이 합쳐서 아파트 쉽게 살수있음.. 그리고 미국은 휴가가 정말 잘되어있다. 일년에 한달이상 주어지는 휴가. 그외에도 아프다고 출근 안할수있는 씩타임. 휴가를 2주-3주쓰는게 당연하다. 내가 한국에서 상상도 할수없었던 일들. 물가. 뉴욕물가 비싸지만 외식의경우 그렇고, 식료품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다.. 근데 소득은 미국이 더 높으니까 체감상 훨씬 싼느낌. 해먹으면 돈이 정말 안든다... 미국와서 삶이 훨씬 여유로워졌고, 한국처럼 내가 평생뼈빠지게 일해도 중심지에 집한채사기 힘든 구조가 아니다. 삶이 넉넉하니 당연히 가족중심일수밖에. 그리고 뉴욕같은 정말 특이케이스 대도시 말고 다른 지역들은 저녁되면 문닫고 구래서 할것도없어서 가족이랑 시간보낼수밖에없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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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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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3213 |
환경 때문에 미국인들이 그렇게 됐다기 보단, 미국인들의 문화때문에 환경이 그렇게 만들어진게 더 큽니다. 저녁되면 다 문닫는 이유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저녁은 가족과 같이 보내는 시간이라, 바깥보단 집안에서 보내는 걸 선호해서 그래요. 휴가와 씩리브도 가정을 더 중요시하는 노조 선배님들이 다 싸워서 이겨낸 결과이구요. 안타깝지만 해외에 사는 넉넉한 한국분들도 가족과의 시간과 사소한 행복보단, 자녀들의 사회적 성공을 더 중시하는 걸 저는 많이 보며 자랐어요. 어디서부터 시작된지 모르는 이 대물림의 굴레를 끊기엔 조금은 큰 깨닳음과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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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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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2047 |
일과 가정 균형 참 중요한데 4인가정이 월 300으로 유지가 되나? ㅈ소기업 다녀서 그런지 돈때문에 가정에서 싸우는 직원들도 가끔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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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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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j132725 |
저출산의 원인중하나가 가족의 해체인걸 돈 >>가족이 되어버리니 여건이 안좋아지면 가족도 사라지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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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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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또미니 |
맞말인게, 우리 부모님 세대는 훨씬 길고 열악한 근로조건 속에서 살았음. 먹을것 입을것 지금보다 더 부족한 시대였고 견뎌내야 할 부조리도 상상초월이었음. 결혼하면 월셋집 단칸방에서 시작하는 것도 흔하게 있는 일이었고. 그런데 과연 우리 부모님 세대가 불행했을까?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가족을 일구며 행복하게 지낸 가정이 충분히 많지 않을까? 선진국 비교하면서 자위하는 애들 있는데, 오히려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랑도 비교해볼 필요가 있음. 우리나라에서 가난한 생활 수준도 그 나라 사람에게는 정말 선망하는 삶일수도 있어. 그러면 그 가난한 사람들이 "우리도 행복하게 사는데 너네들은 왜 행복하지 못하냐?" 물으면 어떻게 답할지 생각햅볼 필요가 있음. 행복을 상대적 비교를 통해 정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절대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정하는 것이 한국에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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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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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호랑이 |
가족의 개념자체가 우리나라와는 많이 달라서 볼때마다 괴리감이 큼. 부모로부터의 독립이 너무도 빠르고, 자녀유무와 관계없이 이혼과 재혼케이스가 흔함. 독립후 부모와의 왕래가 우리나라보단 적은편이고 가족에 대한 책임감 역시 적은 느낌. 뭐 어느나라의 가족개념이 옳다그르다는 절대 평가할수 없겠지만 우리나라가족의 개념보단 좀더 개인주의적인 느낌이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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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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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개나리얌 |
나 혼자 소고기 먹는거 보다는 부모님을 포함한 가족들이 다같이 돼지고기나 닭고기 먹는게 더 행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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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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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잭 |
음? 난 어릴때 미국 영화보면 20살 넘어 다 독립하고 몇년동안 안보고 사는 가족들이 많은거보면 되게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우리는 미우나 고우나 1년에 한번은 보지 않나? 직계 가족 기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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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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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자동차 |
그리고 한국의 속물적 가족주의는 고독사와 자살율 1위, 출산율 꼴찌를 만들어 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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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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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세발낙지 |
수단의 목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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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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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gnl99 |
사실 부모님 포함 가족들 다같이 굶다가 누구 하나 죽는 것 보다는 나 혼자 고생하는 게 낫다가 근본이었는데, 경제성장하고 사회가 좋아지니까 의미가 좀 많이 바뀌어 버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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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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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gnl99 |
우리나라가 100년 전에 일제치하, 한국전쟁 이런거 안 겪고 쭉 계속 잘 살았으면 우리가 생각하는 가족의 의미도 지금과는 많이 달랐겠지. 그냥 지금은 과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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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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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gnl99 |
추가로 쌀농사 문화권은 쌀농사 특유의 노동집약적 구조 때문에 가족을 떠나서 살 수 없음 = 혼자 살 수 없음이 아이러니하게도 '가장을 떠나 살 수 없음'으로 치환된거고, 서양은 비교적 덜 노동집약적인 문화고 삶의 터전에 대한 개념 자체가 광대하고(한국=조선팔도) 그레서 혼자 살 수 있으니 가족 = 언제든 해체 가능한 존재라서 아이러니하게도 해체되지 않도록 가족을 붙잡는 문화가 강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봄. 글고 한국은 쌀농사문화권 안에서도 가장 노동집약적인 국가였고(4계절 + 국가서 금지하는 모내기까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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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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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초고수 |
원글은 헌신방법이다르다 무엇이 좋다 나쁘다 할수없다인데 웃대댓글은 자기처한상황이나 가장 안좋은예를 가지고와서 타국의 가장 이상적인 예와 비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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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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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초고수 |
추천수가 높은게 근거라면 페미니스트들도 다 정당하죠 본인들 상황만 이해받고 싶어하는.. 적어도 개인적인 생각으로 기득권이 아닌 우리 부모세대로서는 헌신 많이 한 세대인건 확실합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변화기를 거친 세대이기도하고 정서적으로든 물질적으로든 많은 변화가 있어서 불안정적인 세대기도해요 심지어 남은노후도 자식들 뒷바라지때문에 가난할 확률이 아주 큰 세대입니다 물질적으로 해줄건 많은데 받을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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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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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길이 |
아흑 우리나라에서 "평범한 삶"을 영위하기가 왜이렇게 힘든거야? 애둘 교육비에 양가 부모님 병원비에 와이프 생활수준을 만족시키는거 너무 힘들어 ㅠㅠ 나는 지금 어금니가 썩어가는데 치과 갈 시간도 없다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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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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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도되는까도남 |
미국은 가족과 함께 할 '시간'에 '돈'을 손해보고 한국은 가족과 함께 쓸 '돈'에 '시간'을 손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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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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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끝에네가있길 |
우리나라가 집단주의문화가 심해서 성공의 기준이 자신의 행복보다는 사회적으로 보여지는 높은 지위나 물질로 남에게 인정받는 거라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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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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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사용자 |
우리나라도 땅만 파면 석유가 흘러넘치고 씨만 뿌려도 농사가 잘 되며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주변국가도 없고 그런저런 조건들이 좋다면 더 바뀌지 않았을까? 솔직히 쌀 자급이 된 시기도 몇십년 안되는데 뭐가 가정적이고 뭐가 여유로운것인지 조차 배우지 못한사람들이 아직도 부모 세대임. 차츰 바꿔가면 되는거지 남들은 저렇게 사는데 우리는 이제 왜 이렇게 사나 라고 생각하면 뭐 할말이 없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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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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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
그래서 미국영화에는 자신의 꿈이나 출세를 포기하고 가족과의 시간을 선택하는 장면들이 많잖아. 반대로 한국은 재산을 얻고 금의환향 해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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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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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박는구리 |
돈? 일한다고 우리 어렸을 때 같이 놀거나 여행 간 적 별로 없던 거 아빠는 평생 후회 중이시더라 근데 내 딴엔 아빠는 우리랑 충분히 놀아줬다 생각하고 난 집에 있는 거 좋아해서 여행도 딱히 생각이 없었기에 그런 생각을 하고 계셨단 거에 상당히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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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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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가 |
우리나라도 좀만 여유되고 그러면 가족들이랑 시간 잘보낸다 지금 어디든 나가봐 전부 가족끼리 놀러온 사람들임, 캠핑장, 리조트, 워터파크, 바닷가, 계곡 // 나는 이런글 역시 SNS 자랑글과 다를바 없다고봄 누군가와 비교하면서 끊임없이 패배자의식을 심어줌 넌 일만하고 가족과 시간을 안보내지? 넌 가족을 사랑하지 않는거야!! 넌 돈만 아는 돈벌레야!! 니 새끼들도 분명 그렇게 클꺼야!! 그래서 우리나라가 이모양이야 // 4인가족의 가장이 주5일 9TO6 하면 월 급여가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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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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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신분증 |
우리는 좁은공간에 개성과 자존감이 죽어가는 사회를 살고있는거 같음 차도 급을 나누고 집도 급을 나누며 오직 값이 정해진 물질로만 급을 나누니 세상 참 팍팍하다 염세적이다 라고 오랫동안 생각해왔음 예전엔 누가 레고 막 모으면 돈 그런거 생각안하고 대단해보였으나 지금은 그저 기회비용과 돈밖에 안떠오름 나조차도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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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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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왕발레파킹 |
그냥 문화적차이지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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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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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화상 |
어느 말기암환자 인터뷰가 생각나네. 죽음을 앞에 둔 시점에서 가장 후회되는게 뭐냐 물었을 때 자기자신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가족, 자식을 위해 자신에게는 희생만 강요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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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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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최고얏 |
흠마자 울아빠도 우리를 부족하게 키우고싶지 않으시다며 돈버는것을 우선시했어 .. 근데 쉬는날이라고 티비만 보지않고 어쩌다 쉬는날엔 우리손잡고 어디든 놀러가곤했어서 난 만족했엉... 근데 다 큰 지금 우리가족은 먼가를 같이하면 어색하긴해 ... 서로 핸드폰보고 티비보고 각자할일하다가 밥먹을때만 이야기함 ... 그래도 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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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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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닉이왜그래 |
심즈만해도 외국애들은 휴가쓰고 놀고 회사빠자고 그런다며 우린 일단 커리어가 우선이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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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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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할게없네 |
땅덩이차이도 있어 보임. 미국은 겁나 넓고 마을과 마을사이도 머니까 이 동네에서의 입지가 중요하고, 내편이 얼마나 있냐가 중요하다보니 가장가까운 가족에 저런 의미가 생긴거 아닐까? 미국보면 우리나라보다 연줄이 엄청 중요하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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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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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
일딘 그들에겐 모닝뽀 츌근뽀 퇴근뽀 굿나잇뽀 그런게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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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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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둥랩퍼 |
우리가 틀리고 쟤네가 맞는 건 아니라고 생각함. 주어진 환경의 차이가 이런 문화적인 차이까지 만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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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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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실수 |
우리아빤 내가 성인되기전에 일년에 일주일 쉬셨고, 음식점이라 아침일찍나가서 빨라야 저녁9시에 돌아왔음. 근데 가게가 집에서 차로 10분거리라 방학땐 점심피크끝나고 집와서 우리 놀아주셨고, 그 일주일 쉴 수 있는날(추석/설날)엔 가족끼리 여행다녔음... 나 갑자기 넘어져서 손가락 꺽여서 아프다니까 직원한테 가게 맡기고 호다닥 오셔서 같이병원갔었음. 지금도 웬만하면 아빠랑 저녁같이먹는데 맨날 요리하는거 메뉴정하는거 힘들긴한데 난 지금이 좋아.... 클수록 아빠가 우리 사랑했단거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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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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훑훑훌훌훑훑 |
최근에 엉망인 연금제도땜에 노후란개념이 없는게 한국 부동산신봉의 원인이라는 영상을보고 크게 공감했는데, 이것도 영향이 있을거같음. 미래를 믿고 기댈 국가적 시스템이 없으니 각자도생할수밖에 없는 삶들의 결과물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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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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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드론앞마당 |
뭐... 우리나라 스타일을 너무 나쁘게만 볼 것도 아닌게... 우린 그만큼 치열하게 살지 않으면 안 되는 환경이었고... 지금도 어느정도 그렇고. 미국같은 방장개사기맵은 뭐... 철학이니 가치관이니 하는것도 배에 곡식이 들어왔을때 가능한거지... 그래도 우리나라도 미국에 비하면 반토막도 안되지만 아무튼 개인소득 3만달러를 넘었고 성장률도 팍 꺾였으니, 돈돈돈만 하는 나라에서 조금씩 벗어나지 않을까 싶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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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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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이아빠 |
미국식이 존나 부럽긴 한데 한국은 다운그레이드하면 생활이 안되 사교육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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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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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귄이 |
시간은 뭐 시간만 있으면 되는 줄 아나 돈도 체력도 있어야 진짜 시간다운 시간 보낼 수 있는 거다 캠핑 한번 하려고 해도 짐 다 실을 수 있는 큰 차에 캠핑 장비 있어야 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그 마음이 없어서 다들 이렇게 아등바등거리는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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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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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업불편러 |
미국에 있는 웃대인들 나와서 이야기좀 해보셔. 미국인들이라고 지역 소득 상관없이 다 저런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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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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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zmos |
궁금한 게 있어서 그런데 왜 여성만 영어로 표현해요? 한국인들 전부 그러던데 나만 모르는 뭔가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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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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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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